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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사정전(思政殿) 권역

사정전(思政殿) 근정전이 국가의 대사나 국가의 의식을 치르는 곳이었다면 사정전은 왕이 평상시 거처하며 정사를 보살피는 편전입니다. 근정전 뒤 사정문을 들어서면 한 가운데 있는 건물이며 사정전 동쪽에는 만춘전이 서쪽으로는 천추전이 있는데 이 건물들은 경복궁 창건 당시 지어졌으나 명종 때인 1553년에 화재로 인해 소실되어 재건하였는데 이후 임진왜란 당시 모두 불탄 것을 고종 때인 1867년 경복궁 중건 때 함께 중건하였습니다. 비극의 현장이 되었던 사정전(思政殿) 앞 마당 이곳 사정전 마당에서는 세종이 상왕이었던 태종과 함께 요즘의 골프와 비슷한 타구를 치며 즐거운 여가를 보낸 곳이기도 하지만 한때 비극의 현장이기도 하였는데 바로 1456년 단종의 복위를 꾀하려던 박팽년,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이 세조에게..

경복궁 근정전(勤政殿) 권역

근정전(勤政殿)---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 임금이 국사를 보는 곳이나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업무가 아닌 국가의식을 거행하거나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일 그리고 임금이 신하들에게 새해인사를 받는 등의 장소로 썼던 곳입니다. 근정(勤政)이란 『정치를 부지런히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글로『천하의 일은 부지런 하면 다스려 지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폐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며 중국의 순임금의 예를 들며 정도전이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1395년(태조4년)에 지은 근정전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현재의 건물은 1867년 중건된 것으로 2층의 목조건물로 후면을 제외한 3면을 2단 월대(月臺)로 만들고 월대 주위의 돌난간에는 12지상(十二支像)의 석상을 세워 정전 수호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월대..

경복궁(景福宮) 이야기

경복궁(景福宮) 이야기 사적 제117호인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합니다.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흥선대원군이 주도한 경복궁 중건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 이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과 왕족들의 생활공간 그리고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으며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조선시대 희귀자료 147선

조선시대 희귀자료 47개 모음 001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경복궁 향원정(香遠亭)경복궁 후원의 정자. 인공연못인 향원지에 작은 섬을 만들고 2층 정자를 세워 나무 구름다리 취향교(醉香橋)를 통해 건너 다니게 했다. 아래와 위층이 같은 크기이며 겹처마와 육모지붕으로 단장한 화려한 정자다. 고종 초기인 1860~70년대에 지어졌는데, 추녀마루가 모이는 곳에 탑 모양의 기와장식을 얹어 치장했다. 002 경복궁 강녕전(康寧殿) 경복궁 강녕전(康寧殿)국왕의 침전(寢殿). 정면 11칸, 측면 5칸의 큰 건물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불타 없어진 것을 1865년 경복궁 중건 때 다시 지었다. 1917년 창덕궁 희정전(熙政殿)이 소실되자 강녕전을 헐어 그 재목으로 중건했다. 현재 경복궁에는 강녕전이 새로 복원됐다...

보령, 성주산~옥마산 연계산행이야기

성주산~옥마산 연계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23년10월10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거리: 약19.05km(들머리진입0.8km, 순산행거리18km, 날머리탈출0.7km) 산행시간: 8시간10분(09:05~17:15) 산행코스:심원마을(09:05)-성주산장군봉(10:13)-570.4봉(10:45)-521.9봉(11:20)-향천봉(11:48)-왕자봉(12:55)-바래기재(13:23~33,옥마정왕복)-일출전망대(14:45)-옥마산정상(15:05)-노을전망대(15:09)-능선못(15:58)-말재(16:28)-옥마산들,날머리(17:05)-남포문화마을입구(17:15) 주요지점 통과 및 이동거리 09:05 성주1리 심원마을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해발201m 09:11 성주정수장 09:15 성주산 산행들머리, 산행거리0...

일반산행기 2023.10.18

서울대공원둘레길 답사기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가다 산행일시: 2023년09월16일 누구와: 나홀로 이동거리: 약10.92km(들머리이동1.82km, 대공원둘레길6.92km,날머리이동2.18km) 이동시간: 3시간30분(09:35~13:05, 대공원둘레길 이동시간2시간05분) 산행코스:대공원역2번출구(09:35)~호주관앞둘레길들머리(10:03)-못골산막(10:20)-아까시아숲(10:27)-송촌산막(10:34)-얼음골숲(10:48)-남미관샛길3거리(10:51)-둘레길전망대(10:55)-생각하는숲(10:02)-쉬어가는숲(11:12~26)-숲속저수지샛길3거리(11:35)-독서하는숲(11:40)-맹수사샛길3거리(11:54)-사귐의숲(11:59)-소나무숲(12:14)-북문날머리(12:20)-국립현대미술관(12:24~45)-서울랜드정문앞(1..

일반산행기 2023.09.26

평창, 사남산 산행이야기

형제봉~사남산 연계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23년09월10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 산행거리: 약7.55km(들머리이동거리2.1km, 순산행거리5.45km) 산행시간: 6시간25분(09:15~15:40, 순산행시간5시간50분) 산행코스:신기정류장(09:15)~형제봉들머리(09:40~50)-장군바위(10:30~50)-아우봉(11:04~09)-맷돌바위(11:39~45)-형봉(11:50~12:16,식사)-구르개재갈림길(12:29)-하진부3리마을회관(12:43~50)-이정표가 있는 능선3거리(13:28)-이정표가 있는 곧은골3거리(14:13)-서남산정상(14:22~46)-철계단(15:30)-서남산날머리(15:40) 갈 때:서울역(07:01)-진부역(08:46)-진부역에서 정선와와버스승차(09:00)-신기정류장에서..

일반산행기 2023.09.18

대동여지도 발문(跋文) 해설

대동여지도 발문(跋文)東史曰 朝鮮音潮仙 因仙水爲名 又云鮮明也 地在東表日先明 故曰朝鮮 《동사》에 이르기를 조선(潮仙)이라 소리나는 ‘朝鮮’은 선수(仙水)로 말미암아 이름을 삼음이요 또한 이르기를 선명(鮮明)한 것이라, 땅이 동쪽에 있어 해가 뜰 때 먼저 밝아오므로 조선이라 한다 하였다.  山經云 崑崙一枝 行大漠之南東 爲醫巫閭山 自此大斷 爲遼東之野  《산해경》에 이르기를 곤륜의 한 갈래가 대막(넓은 사막)의 남동으로 가 의무려산이 되고 이로부터 크게 끊어져 요동 벌판이 되었다.  ?野起爲白頭山 爲朝鮮山脈之祖 山有三層 高二百里 橫亘千里 其?有潭 名謂達門 周八百里 南流爲鴨綠 東分爲豆滿  마른 벌이 일어나 백두산이 되니 조선산맥의 시조다. 산은 셋으로 층졌는데 높이는 200리, 가로는 1000리에 걸쳐 있으며, ..

종묘, 종묘의 지당

종묘의 연못 지당 우리의 문화재/종묘와 사직 2011-04-09 15:21:42 ------------------------------------------------------------------------------------------------------------------------- 종묘의 못 지당 일반적으로 궁궐의 못은 연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연을 심은 못을 일컷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묘에 있는 못은 연지나 면못으로 부르지 않고 지당이라 부릅니다. 지당은 다른 못과 달리 못에 아무런 식물을 기르지 않으며 물고기도 기르지 않은데 지당이 이처럼 고요하고 은은하게 조성한 것은 종묘가 신궁으로 못 역시 신을 받드는 경건함이 유지되어야 하므로 화려한 꿏을 피우거나 물고기로 인한 물결의 흐름이..

종묘, 외대문 일원 이야기

외대문 일원 우리의 문화재/종묘와 사직 2011-04-09 15:04:23 -------------------------------------------------------------------------------------------------------------------- 외대문은? 종묘의 정문으로 외대문(外大門) 또는 창엽문(蒼葉門)이라고도 합니다. 정면 세 칸의 평삼문으로 되어 있고 정문 좌우로는 종묘외곽을 두르는 담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정문 안 서쪽으로는 본래 종묘를 지키는 사람들이 기거하던 부장청이 있습니다. 외대문 밖 존묘의 전문인 외대문은 종묘의 남쪽에 있으며 전면 중앙에 난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0여년사진을 보면 외대문은 밖에서 외대문으로 오르는 계단이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