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香遠亭) 건천궁 앞 향원지 한가운데 있는 향원정은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옛 후원인 서현정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인공으로 섬을 만들어 2층의 육모지붕을 얹은 정자로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香遠亭)이라 불렀습니다. 현판은 고종임금의 어필입니다. 취향교(醉香橋)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향원지 한가운데에 있는 향원정으로 가기위해 나무로 만든 다리인데 이 다리는 조선시대 연못에 놓인 목교로는 가장 긴 다리이며 지금은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서 섬에 가게 되어 있지만 원래는 취향교가 북쪽에 있어 건청궁 쪽에서 취향교를 건너 향원정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졌었는데 1953년 다리를 남쪽으로 다시 지어 향원정과 연결하였으며 향원지의 근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