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례문(興禮門)
흥례문은 경복궁 창건 당시 지었던 문으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문 사이에 있는 남쪽의 문으로 세종 8년에 집현전으로 하여금 문의 이름을 짓게 하여 흥례문의 원래 이름은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인 홍례문(弘禮門)이라 했으나, 고종 때 재건하면서 당시 청나라 乾隆帝(건륭제)의 이름자인 '弘曆(홍력)'을 피해 현재의 흥례문(興禮門)으로 문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흥례문은 일원은 1910년 경부터 박람회(물산공진회) 및 조선총독부 청사 건립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는데 1997년에 흥례문과 주변행각, 유화문, 영제교 등을 복원하기 시작하여 1998년 9월 23일 상량하여 2000년에 준공하여 2001년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흥례문의 현판은 서예가인 정도준이 쓰고 오옥진이 새겼으며 2001년에 설치하였습니다.
용성문(用成門)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공간 서쪽에 있는 문으로 왕이 경복궁 후원이나 신무문(북문)이나 영추문(서문)을 통해 궁 밖으로 이동할 때 사용되었던 문이라고 합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인 2010년 8월 15일에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을 비롯하여 용성문, 협생문, 동ㆍ서수문장청, 영군직소 등 건물과 광화문 좌ㆍ우 궁장(宮墻. 궁궐을 둘러싼 성벽) 일부, 광화문에서 흥례문으로 연결되는 어도(御道)도 함께 일반에게 공개하였습니다.
용성문은 현판은 서예가 김양동씨가 썼습니다.
협생문(協生門)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공간 동쪽 내부 담장에 난 문으로 세자가 동궁으로 드는 오른편 측문에서 출발해 광화문 밖으로 나갈 때 주로 이용했던 정면 1칸, 측면 2칸의 구조의 문입니다.
협생문의 현판은 중건 당시의 현판을 복원하여 달았다고 합니다.
수문장청(守門將廳)
궁궐문의 수위를 맡아보던 곳으로 광화문을 들어서면 동쪽과 서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초관처소(哨官處所)
초관처소는 순라 및 수비병 숙소로 광화문 안쪽으로 들어서면 동수문장청을 지나 광화문과 동십자각으로 이어지는 담장 옆에 있습니다.
영군직소(營軍直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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