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덕산 산행기
산행일시: 2015년12월03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거리: 약5㎞(탈출1.1km)
산행시간: 2시간25분(14:00~16:25)
산행코스:소계정류장(13:50)-외포고개들머리(14:00)-전망대(14:40)-덕산정상(14:50,290m)-국수봉정상(15:50,203m)-강화유스호스텔날머리(16:25)-외포리버스종점(15:35)
대중교통이용
○서울⇔강화터미널⇔서울(신촌역-홍대입구-합정-도시가스-송정역-김포-강화)
○강화터미널⇔내가면-외포리행 (군내버스 1번.30번.36번.37번.38번->내가면 또는 외포고개하차가능 31번.60번.6번1->소계하차->외포고개까지 도보로 10분)
○외포리종점⇒강화터미널(군내버스 수시운행)
○황청리종점⇒강화터미널(군내버스 37. 38, 1일14회)
<271봉에서 보는 낙조봉과 마니산 풍경>
산행전 이야기
오늘은 단양의 말목산을 산행하기 위해 준비한 날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산행 채비를 모두 마치고 아침에 일어나니 눈보라가 엄청칩니다.
어린아이 손등만한 눈이 하늘을 꽉 채우고 거센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로 날고 있어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배낭을 싸 놓았으니 산으로 가려고 하는데 집사람이 마치 싸움이라도 할 기세로 막습니다.
못 이기는 척하며 말목산은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소계정류장으로 '서해꽃게전문'음식점이 있습니다.>
11시가 되어 집에 있기는 따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블친 신경수선배님이 소개했던 강화 덕산과 국수봉을 가기로 했는데 덕산은 올 마지막날 일몰산행을 하려고 아껴두었던 산인데 마땅히 갈 산이 없이 덕산으로 정했습니다.
홍대입구에서 11시40분에 출발한 광역버스는 13시 10분경 강화터미널에 도착했고 강화터미널에서 13시30분 외포리행 31번 군배버스로 환승했습니다.
<외포고개 정류장으로
좌측이 소게정류장에서 올라온 길이고 우측은 외포리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강화터미널을 떠난 버스는 이곳저곳에 승객들을 내려주니 거의 만차였던 승객이 6~6명을 남기고 외포리 전 정류장인 소계에 13시48분이 되어 도착합니다. 소계정류장에 하차하여 마을길 중앙으로 10분을 올라 301번 군도 외포고개에 도착을 하여 14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
대부분 덕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내가면에서 삼림욕장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므로 능선을 타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외포고개는 산줄기를 타는 사람들이 혈구산에서 퇴모산을 지나 외포리로 들어서 덕산 정상을 가기 전 차도와 만나는 곳으로 이곳으로 덕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므로 마땅한 들머리 길도 없습니다.
배수로 옆으로 마구잡이로 올랐는데 예전에 누군가 지난 흔적이 있습니다.
절개지를 올라 없는 길로 능선으로 오르며 발간색 표지기를 만났는데 블친인 신경수선배님의 표지기로 반가웠습니다.
<블친 신경수선배님 표지기를 만났습니다.>
<공설묘지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이 112m를 나타내는 첫봉 주변에는 측량경계표시를 한 말뚝이 보였는데 공설묘지 경계봉이라고 표기를 했으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공설묘지가 나옵니다.
차가운 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이곳에서 외투를 벗어 배낭에 넣고 스틱을 펴고 장갑도 끼면서 산행채비를 하고 인증 샷으로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선을 따라 3분여를 걸으니 갈멜기도원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기도원을 지나며 좌측으로는 구름이 반쯤 걸친 진강산이 들어오고 조금 더 오르니 강화나들길 이정목이 나옵니다.
<갈멜기도원입니다.>
<강화니들길과 교차되는 지점이며 덕산은 직진입니다.>
그러나 강화나들길과 같이 가지는 않고 정확하게 열십자(十)로 교차하며 능선으로 오릅니다.
경사진 길을 오르면 표면이 거친 돌길에 노송들이 있는 경사로를 지나게 되며 경사로를 올라서면 벤치와 윗몸일으키기 운동기구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으며 이곳에서도 노랑색의 신경수님의 표지기를 만납니다.
이곳 쉼터를 막 지나면 침목계단이 나오는데 제법 긴 122계단이나 되며 이곳을 지나면 다리가 없는 앉은뱅이 벤치를 만납니다.
<고도가 높아지며 눈이있고 다리가 없는 앉은뱅이 벤치가 있습니다.>
<인산리 들판 너머로 덕정산과 우측에 진강산이 보입니다.>
표현이 좀 우습지만 이러한 앉은뱅이 벤치는 하산할 때까지 여러번을 만납니다.
이어서 노송지대로 들어서며 좌측으로는 인산리와 삼흥리 들판이 보이고 뒤로는 덕정산과 진강산이 보이고 거칠었던 능선길은 부드럽게 바뀌고 능선 좌우로는 오전에 내린 눈이 나무들을 덮고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눈이 나무나 풀에 얹힌 설경을 보며 즐겁게 오르다 보니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외포고개를 들머리로 전망대까지는 40분이 소요되었고 산행거리는 1.34km 해발은 해발286m, 현재시간은 14시40분입니다.
전망대는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전망대 바닥은 내린 눈이 아무런 자국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늘 이곳으로 덕산을 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전망대에서의 북측 조망으로 별립산과 봉천산입니다.>
<전망대에서의 동측 조망으로 혈구산과 퇴모산입니다.>
<전망대에서의 남서측 조망으로 외포리 포구와 석모도의 해명산입니다.>
<전망대에서의 남측 조망으로 마니산 일대입니다.>
<전망대에서의 자리를 조금 이동해 잡은 풍경으로 고려산입니다.>
전망대에서는 사방이 터져 조망이 최고입니다.
아래 외포리 포구와 석모도를 오가는 유람선이보이고 석모도 중간 대섬이 발아래 있으며 좌측으로는 인산리 넓은 뜰을 지나 덕정산과 진강산이 보이고 진강산 뒤로 길상산, 초피산 그리고 강화의 제1산인 마니산이 보입니다.
방향은 왼쪽으로 더 틀면 동쪽으로는 멀리 혈구산이 보이고 혈구산에서 뻗은 능선이 서쪽으로 내려서며 퇴모산을 만들고 계속 내려와 외포고개를 지나 이곳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여과없이 보입니다.
혈구산 좌측으로는 군 기지가 있는 고려산이 나무에 가려 조금 위치이동을 해야 모습을 담을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별립산과 봉천산 일대가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 전망대에서는 강화5산을 모두 볼 수 있는 위치인데 강화5산은 강화에 있는 해발400m 이상 되는 산을 말하며 마니산, 진강산, 혈구산, 고려산, 별립산을 지칭합니다.
사방을 조망하고 전망대 난간을 이용하여 인증사진을 찍으며 10분을 지체하고 전망대를 떠납니다.
<정상능선 3거리에서 향청리 포구나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강화 망산 봉수 안내판으로 덕산은 망산으로도 불렸었던 것 같습니다.>
전망대를 막 지나면 소나무 숲 속에 벤치 2개를 설치한 쉼터가 있으며 이곳을 막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를 지나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황청리 포구로 내려서며 이곳으로 덕산산림욕장으로 원점회귀 코스이기도 한데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자 할 때는 덕산산림욕장에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갈멜기도원 방향으로 올라와 지나온 능선으로 올라와 정상을 경유한 다음 이곳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삼림욕장을 내려서면 됩니다.
3거리에서 20m정도 내려서면 덕산 봉수대 안내문과 봉수대 터가 있으며 봉수대터에서 30여m만 오르면 덕산정상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덕산 전망대에서 정상능선으로 100m 정도의 거리에 덕산정상이 있습니다.
외포고개부터 정상까지 53분이 소요되었고 산행거리는 1.43km이며 해발290m를 나타내는데 다른 분들이 측정한 280m보다 높게 측정되는 듯했으며 현재시간 14시53분입니다.
덕산 정상은 돌탑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정자가 있습니다.
<봉수 안내판에서 본 정상의 풍경입니다.>
<덕산정상석을 대신하는 돌탑입니다.>
<덕산 정상에는 팔각정자도 있습니다.>
돌탑은 원형도 아니고 특정한 모양으로 쌓은 것도 아닌데 아마도 미완성 같이 보였는데 미완성이라면 지금도 진행형으로 보아야 할 것인데 누가 무슨 이유나 목적으로 어떻게 쌓는 것인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돌탑 주변으로도 내린 눈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오늘 덕산을 오른 사람은 필자가 유일한 것 같았습니다.
<정상에서>
<정상에서의 북측 조망으로 별립산과 봉천산입니다.>
<정상에서의 북측 조망으로 교동도 일대와 교동대교가 보이고 뒤로는 북한입니다.>
<정상에서의 남측 조망으로 마니산과 진강산 일대입니다.>
<정상에서의 북측 조망으로 향청리와 교동도 일대입니다.>
덕산정상에서도 사방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특히 별립산과 교동도 뒤쪽으로 북한이 조망되는 곳이며 가운데 바다를 두고 별립산과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와 향청리 일대의 마을과 농지가 아주 잘 보이며, 남쪽으로 마니산과 진강산은 낙엽이 진 참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데 여름철에는 형체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았고 고려산이나 혈구산 그리고 석모도는 주변 나무에 가려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돌탑 주변을 돌며 시간을 보내고 인증사진까지 찍으며 오랜 시간을 보내고 국수봉을 가기위해 나섰습니다.
국수봉으로 가는길
국수봉을 가기 위해서는 정자가 있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해야하며 정상에는 국수봉 방향 표식이 없고 향청리 갈림3거리 이정표에 국수봉 표기를 했는데 유심히 보지 않아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데 정상에서 정자있는 방향으로 보지만 소나무 숲이 가려 앞을 볼 수가 없었고 소나무 숲 너머로 봉우리가 보이지 않아 잠시 착각을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향청리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경사진 길을 내려서 암릉지대를 내려서며 좌측으로 보니 정상에서 보이지 않던 봉우리가 보입니다.
그제야 길을 잘못 가고 있음을 알고 다시 경사진 길을 되돌아 정상으로 복귀합니다.
<정상 부근의 설경입니다.>
<271봉에서 보는 외포리 일대의 조망으로 시원스러운 풍경입니다.>
<271봉에서 보는 석모도와 해명산입니다.>
<271봉에서 보는 국수봉과 석모대교 건설현장입니다.>
<271봉에서 인증사진입니다.>
정상에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 5분도 가지 못해 또 다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스마트폰 고도계는 271m를 나타내며 외포고개에서 알바를 포함해 2km, 산행시간은 1시간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덕산은 멀리서 보면 정상이 하나의 긴 능선으로 보이지만 실제 정상을 서면 전망대봉, 정상, 그리고 271봉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1봉에서도 조망은 덕정산에서 진강산, 마니산, 정면으로 석모도 그리고 우측으로 교동도와 바로 앞 국수봉까지는 아주 좋은데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방향으로는 볼 수가 없다.
잠시 271봉에서 시간을 보내고 국수봉으로 향합니다.
이제까지 좁았던 길과 달리 하산로는 넓은 임도수준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좋은 편이다.
잘 내려가던 길이 어느 순간에 능선으로 벗어나 좌측으로 내려서므로 가던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들어섰는데 산초나무가 옷깃을 잡고 늘어지지만 어쩔 수 없이 능선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잡목과 가시밭길을 7~8분 지나서 조금전 내려섰던 길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괜시리 의심을 하고 능선으로 내려서느라 고생만 했습니다.
<271봉을 내려서면 리키다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강화나들길에 국수봉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등산로로 복귀해 조금을 내려서면 리키다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게 되며 이어서 강화나들길 이정목이 있는 3거리에 닿습니다.
이곳 나들길은 외포리에서 향청리로 이어지는 구간인데 이 길을 따라 약100m정도 지나면 이정표를 만나고 이곳에서 국수봉은 이정표가 지시하는 왼쪽 방향입니다.
왼쪽 능선으로 들어서 3분여를 지나면 로프지대가 시작이 되며 길지 않은 로프지대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멋진 소나가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벤치가 설치된 전망대 쉼터에서는 외포리 일대와 마니산 방향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국수봉 오름길 로프지대와 전망대입니다.>
<전망쉼터에서 본 석모도의 풍경과 마니산 일대의 풍경입니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다시 오름을 시작하면 2~3분이면 국수봉에 닿는데 이정표에서 정상까지는 약10분이 소요되는 셈으로 국수봉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포고개부터 국수봉까지 1시간50분이 소요되었고 산행거리는 3.37km이며 해발203m, 현재시간 13시50분입니다.
<국수봉 정상으로 목조전망대와 인증 사진>
국수봉!
지도마다 표기방법을 달리해 어느 지도에는 국수봉이라고 표기하는가 하면 어느 지도에는 국수산이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2개의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뒤로 목조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중앙에는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데 덕산 전망대, 덕산 정상이 전망이 좋았던 것처럼 국수봉에서도 전망은 뛰어납니다.
<국수봉 전망대에서 본 향청리 일원과 뒤로 별립산과 봉천산>
<국수봉 전망대에서 본 향청리 일원과 뒤로 교동도>
<국수봉 전망대에서 본 석모도 대교와 해명산입니다.>
이곳에서는 석모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므로 해명산, 석가산, 그리고 상봉산이 보이고 특히 향청리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 공사현장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향청리는 물론 그 뒤로 펼쳐지는 들판과 별립산 봉천산 일대와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와 북한까지 조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남쪽으로 마니산은 조망이 가능하나 진강산이나 고려산은 보이지 않으며 덕산 정상은 나뭇잎이 떨어진 참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므로 부분조망이 되는 셈입니다.
스틱을 세우고, 전망대를 이용해 인증사진을 찍어 봅니다.
하산은 외포리로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하더니 북쪽으로부터 눈보라가 순식간에 주변을 덮치니 별립산과 교동도를 삼키고 바로 앞 향청리와 석모도도 모두 삼켜버리니 사방이 어둡고 국수봉에는 눈보라에 뒤덮입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눈보라가 주변과 바로 아래 공사현장을 덮더니 향철리도 순식간에 눈보라에 휩싸이먀 사리져 버립니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며 하산을 했는데 예정은 향청리로 내려가려 했는데 주변이 어둡고 세찬 바람이 부니 안전하게 외포리로 하산하는 것으로 변경을 하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갑니다.
로프지대를 지날 때만 해도 눈보라가 거셌는데 강화나들목 이정목이 있는 3거리에 도착하니 금새 눈보라는 사라졌습니다.
3거리에서 나들길을 따라 외포리로 이동했는데 거리가 짧을 줄 알았던 나들 길은 1km는 되었고 시간도 10분이상이 걸렸습니다.
<271봉과 국수봉 중간에 있는 강화나들길 외포리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나들길이 갈리는 지점으로 좌측으로 강화유스호스텔이 있습니다.>
<포장도로로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나들길은 강화유스호스텔 입구에서 호스텔 방향으로 이어졌고 산행은 우측으로 내려서 해안도로 앞에서 종료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은 외포고개부터 이곳 강화유스호스텔까지 2시간25분이 소요되었고 산행거리는 5.03km, 현재시간 16시25분입니다.
산행은 종료했지만 군내버스는 이곳까지 들어오지 않으므로 약400m정도 걸어서 외포리 종점으로 나가야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걸으며 좌측 덕산을 보며 전망대와 정상 그리고 271봉을 어렵게 구분해 보지만 그냥 정상 능선은 하나로만 보입니다.
모텔과 음식점이 즐비한 길을 지나 넓은 광장으로 들어섰고 전에 석모도로 가는 배를 타는 외포리 선착장도 주변으로 이동되었고 길은 넓게 변했습니다.
버스 종점을 물어 찾느라 버스한대를 놓치고 20분을 기다려 36번 버스로 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강화유스호스텔에서 모텔거리를 지나 외포리로 들어서 덕산을 본 풍경입니다.>
<새단장한 외포리와 외포리 버스 종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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