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시도, 모도, 섬 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24년06월05일
누구와: 나 홀로
산행거리: 약13.14km
산행시간: 4시간20분(12:28~16:48)
산행코스:신도선착장들머리(12:28)-능선4거리(12:46)-구봉정(13:08)-144.8봉(13:22)-구봉정(13:33)-구봉산(13:46)-신도1리(14:12)-시도진입(14:29)-노적산(14:51)-시모도연도교(15:27)-높은산(15:47)-당산(16:20)-강돌해변(16:33)-배미꾸미조각공원입구(16:41)-모도리소공원날머리(16:48)
주요지점 통과 및 이동거리
11:45 운서역에서 인천이음16번버스 승차
11:57 삼목항 종점하차
12:00~12:10 신도 배표 매표 및 승선 출항
12:22 신도 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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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신도 선착장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해발3m
12:30 구봉산 등산안내도
12:38 3거리 구봉산 산행들머리, 산행거리0.78km, 산행소요시간10분, 해발20m
12:43 지능선
12:46 능선4거리, 산행거리1.15km, 산행소요시간19분, 해발66m
13:08~11 구봉정, 산행거리2.58km, 산행소요시간40분, 해발119m
13:14 전망바위
13:18 132무명봉, 산행거리2.94km, 산행소요시간50분, 해발132m
13:22 144.8봉, 산행거리3.22km, 산행소요시간54분, 해발141m(-3.8m오차)
13:34 구봉정, 산행거리3.88km, 산행소요시간1시간06분, 해발119m
13:42 150m무명봉, 산행거리4.17km, 산행소요시간1시간14분, 해발150m
13:46 구봉산 정상, 산행거리4.43km, 산행소요시간1시간18분, 해발177m(-1.8m)
13:49 구봉산 최고봉, 산행거리4.60km, 산행소요시간1시간21분, 해발181m(+1.4m)
14:00 회룡정, 산행거리4.98km, 산행소요시간1시간32분, 해발100m
14:03 구봉재
14:10 신도1리 마을회관, 산행거리5.52km, 산행소요시간1시간42분, 해발23m
14:14 전망대횟집
14:18 신도팬션 3거리
14:22 신도,시도 연도교, 산행거리6.49km, 산행소요시간1시간54분, 해발8m
14:29 시도 입도
14:33 농협 옆길로 들어섬, 산행거리7.12km, 산행소요시간2시간05분, 해발6m
14:38 주택뒤 노적산들머리, 산행거리7.37km, 산행소요시간2시간10분, 해발31m
14:50~15:10 노적산 정상, 산행거리7.78km, 산행시간2시간22분, 해발110m(+5.6m오차)
15:14 묘목식재 밭
15:17 비포장도로
15:20 버스통행 포장도로, 산행거리8.88km, 산행소요시간2시간52분, 해발22m
15:27 시도, 모도 연도교, 산행거리9.46km, 산행소요시간3시간00분, 해발9m
15:33 모도 입도
15:36 높은산 들머리, 산행거리10.01km, 산행소요시간3시간08분, 해발9m
15:42 임도
15:48~56 높은산, 산행거리10.41km, 산행소요시간3시간20분, 해발71m(-5.2m)
15:56~16:03 알바
16:03 정상등로-> 임도로 들어섬
16:06 당산 들머리, 산행거리10.96km, 산행소요시간3시간38분, 해발36m
16:15~9 당산산불감시카메라, 산행거리11.28km, 산행소요시간3시간47분, 해발76m
16:20~4 당산정상(철탑), 산행거리11.42km, 산행소요시간3시간52분, 해발94m(-3.3m)
16:30 물섬고리갈림길
16:33 강돌해변, 산행거리11.98km, 산행소요시간4시간05분, 해발4m
16:42 배미꾸미조각공원 갈림길3거리, 산행거리12.38km, 산행시간4시간14분, 해발13m
16:48 모도리소공원 날머리, 산행거리13.14km, 산행소요시간4시간20분, 해발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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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 신도선착장 행 버스승차
17:12 신도선착장 하차
17:30 삼목항 행 배 출항
17:42 삼목항 입항
17:55 인천공항행 307번 버스 승차
◎신시모도로 가는 길.....
이번 산행은 가까운 섬산행으로 영종도 삼목항 맞은편이 있는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을 연계하는 산행입니다.
오래전 강화5산을 비롯해 그 외 강화도에 있는 산들은 모두 오른 적이 있는데 신시모도는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섬이며, 미지의 산입니다.
신도, 시도, 모도의 3개섬은 3형제 섬이라고 부르는데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가 설치되어 있어 신도로 입도하면 3개 섬을 일괄하여 산행 또는 드라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도, 시도, 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삼목항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데 배를 타는 시간은 10분에 불과하지만 번거로움이 많이 따릅니다.
신도를 가기위해서는 신도로 입항하는 배가 출항하는 삼목항으로 가야하고 삼목항으로 가는 방법은 공항철도 영종도 운서역에서 204번, 307번, 인천이음16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3개 버스는 타는 정류장을 각각 달리하고 있습니다.
307번은 타는 곳을 몰라서, 204번은 상행과 하행을 구분하지 못해서 한동안 헤매다가 30여분을 지나 인천이음16번버스를 타고 삼목항으로 갈 수 있었는데 인천이음 시간표를 숙지하여 맘 편하게 인천이음16번 버스를 타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인천이음16번 버스는 운서역 1번출구로 나와 4거리에서 우측횡단보도 건너지 말고 우측으로 20m에 있는 운서역정류장을 이용하며, 204번은 16번 버스 길건너 맞은편 운서역정류장을 이용하며, 307번은 1번출구로 나와 4거리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50~60m 이동하면 운서정류장(하워드존슨호텔)을 이용합니다.
운서역정류장에서 삼목항까지는 거리는 멀지만 1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삼목항 버스정류장은 한 곳으로 산행 후 귀경할 때는 운서행 방향인지, 공항 방향인지 물어보고 탈 필요가 있으며 인천이음16번 버스는 이곳이 종점으로 공항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현재 운서동 인터체인지에서 신도로 다리 공사를 하고 있는데 공정이 80% 정도 된 것 같은데, 이 다리는 올해 연말에 개통예정입니다.
매표는 삼목항 좌측 매표소가 있고 삼목선착장에서 출항하는 배편은 신도를 경유해 장봉도를 오가는 배인데 차량을 50대이상 실을 수 있는 대형선박이며 삼목항을 출발해 10분만에 신도에 도착합니다.
여객실 안에는 음료나 커피 자판기 시설이 있으며 특이한 것은 새우깡 판매를 하는데 직원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자율판매인데 갈매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라는 해운회사의 배려일 것입니다.
배가 출항하면 주변 바다위를 날거나 바닷물에서 쉬고 있던 괭이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드는데 아마도 주말이면 신시모도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괭이갈매기 쇼를 연출하기 위해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우깡을 낚아채며 비행을 하는 괭이갈매기는 배가 출항할 때마다 되풀이되는 새우깡 잔치에 이미 길들여져 있는데 오늘은 괭이갈매기들이 실망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일이라 승선한 사람들도 많지 않은데다가 새우깡으로 괭이갈매기를 유인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도선착장 주차장에서 구봉산정상 구간
신도(信島)에 첫발을 내 딛는다.
지리적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 신도에는, 약4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신도의 기원은 신석기시대부터라고 하고, 북도면인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 4섬 중에서는 장봉도에 이어 2번째 큰섬으로 가장 높은 곳은 구봉산이다.
신도(信島)라는 섬이름은 이곳에 사는 섬 주민들의 정직하고 후한 인심으로 서로 믿고 살아간다는 의미로 믿을 신(信)자를 쓰는 신도(信島)로 불리게 되었으며,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도선착장에서 내리니 신시모도를 운행하는 버스가 보여 급하게 가보니 출발할 시간이 되지 않아 출발대기하는 버스다.
산행계획은 신도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버스를 탈 수 있다면 모도로 이동해서 역으로 모도->시도->신도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는 계획과 버스시간과 맞지 않으면 신도->시도->모도로 산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신도선착장 매표소를 둘러보고 주차장 한켠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주차장을 출발해 1분 정도 지나면 도로 우측에 구봉산산행안내도 앞에 도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보았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어 이 안내도가 어디에 있나 궁금했는데 산행들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장 끝쪽 도로변에 있는 것이다.
산행안내도를 대충보고 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 4분 정도 가면 데크로드가 끝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는데 등산로입구 0.35km를 표기했는데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이 차도를 따르라는 것인지, 아니면 마을길로 들어서라는 것인지 애매하다.
망설이다가 차도를 따랐고 계절식당을 지나 약간 오르막길로 가며 T자형 3거리에 도착했는데 건축자재를 파는 가게옆으로 등산안내도와 등산로입구 이정목이 보인다.
구봉산 들머리를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들머리로 들어서면 잡초가 무성한 좁은 등로를 따라 5분을 오르자 이정표(선착장0.89km↔구봉산0.86km)가 있는 지능선이다.
지능선에서 2~3분을 지나면 능선4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은 선착장에서 신도2리 마을을 통해 신도1리로 이어지는 고갯길과 지능선에서 시작해 산 어깨를 돌아 넘는 임도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4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1분을 지나면 임도3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을 해당화 꽃길이라고 해서 신도1리 마을을 감싸며 지나는 길이고 가야할 방향은 임도길 직진이다.
3거리에서 임도 직진길로 들어서면 임도는 산허리를 휘감싸며 한동안 가다가 산어깨로 올라서 능선 너머로 지나가는데 능선에 정자가 있는데 구봉정이다.
구봉정이 있는 능선은 임도3거리로 올라온 선착장 방향과 동쪽 신도4리 방향, 그리고 북쪽 신도3리 방향이다.
구봉정에 올라가 주변 조망을 해보지만 주변 잡목을 정리하지 않아 삼목항과 공항방향으로는 조망이 가능하지만 그밖 다른 방향으로는 조망이 안 된다.
산행을 계획할 때 구봉정에서 동남방향으로 뻗은 능선 끝지점의 144.8봉을 왕복한다고 계획을 세웠으므로 배낭에서 지갑만 챙기고 배낭을 구봉정에 두고 144.8봉으로 가려고 내려서는데 검정색 SUV 한대가 선착장 방향에서 올라온다.
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기다리자 60대 중후한 남성과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내리는데 산행복장이 아니다.
“이곳으로 누구라도 차가 올라올 수 있냐?” “올라올 수 있다.” 고했지만 임도를 관리하는 기관, 임도를 정비하는 기관, 그밖에 산림청 관계자들이나 업무와 관련해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고 144.8봉을 향한다.
구봉정을 내려서면 임도는 산허리 방향으로 이어지고 144.8봉으로 가는 등로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능선으로 접어들어 1분을 오르면 우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는데 조망을 하기위해 전망대로 오르다가 아주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대한 바위 위에 5~6m 되는 작은 바위가 올려져 있고 그 바위 위에 3~4m 되는 바위가 올려져 있는데 3단으로 된 전망바위 틈새에 거대한 구렁이가 살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전망대로 올라가려다가 소나무 잎 보호색을 띤 누런 황금빛 구렁이가 일광욕을 하며 잠이 들었는지 비명소리에 이넘도 놀랬는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바위 틈새로 들어가 버린다.
뱀이 얼마나 큰지 70이 넘도록 살면서 내가 본 뱀 중 자연 뱀으로는 제일 큰 뱀이었다.
얼뜻 보기에 스틱 길이보다 긴 것 같았으니 1.5m 이상은 충분할 것 같았고, 머리가 있는 몸통 위쪽으로는 보통이지만 몸통 중간이나 아래쪽으로는 무척 굵었는데 알을 뱄거나 아니면 먹이사냥 한 것을 소화시키는 중 같아 보였다.
전망대를 내려서서 144.8봉으로 가면서 뱀이 떠올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뱀 보호장비인 스패치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산행이 몇 시에 어떻게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빨리 144.8봉을 왕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압도하므로 빨리 가고 싶은데 조금전에 보았던 뱀이 자꾸 떠오르니 무턱대고 숲길을 빨리 갈 수가 없다.
144.8봉을 가는 등로 주변으로 얇은 바위가 케케이 쌓인 것을 보면 그 틈새에 뱀이 있는 것 같은 환상이 발걸음을 잡고 늘어진다.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능선을 이어가다보니 돌탑이 쌓인 무명봉에 도착하니 이곳이 144.8봉이다.
144.8봉은 사방이 소사나무가 빼곡하므로 조망은 일부러 보려고 해도 터지지 않고, 허르스름한 미완성 돌탑이 있을 뿐이다.
144.8봉에서 오래 머물 것도 없어 잠시 머물고 다시 왔던 능선을 되돌아간다.
한동안을 지나 뱀이 있던 바위전망대까지 와서 다시 뱀이 나와 있는지 궁금해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지만 뱀은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가깝게 있는 구봉정으로 왔는데 검정 SUV 차량이 구봉정 앞에 그대로 있다.
정자에 작은 자리를 펴고 앉아서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아이스 커피 한잔을 주어 시원하게 마시고 헤어진다.
구봉정에서 서북 방향으로 임도와 임도 중간 능선으로 짧은 데크로드가 있는데 데크로드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구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소나무 아래 긴의자 2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 바위가 돌출된 등로를 올라서면 지나온 방향으로 144.8봉 방향으로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조망을 하고 능선을 이어가면 긴의자가 있는 쉼터를 2번 지나 구봉산 정상에 닿는다.
▷신도선착장에서 144.8봉왕복, 구봉산 정상까지 산행거리4.43km, 산행시간1시간18분, 해발177m(정상고도178.8m보다 –1.8m)로 , 현재시간 13시45분이다.
◎구봉산 정상에서 신도, 시도 연도교 구간
구봉산(九峰山)
구봉산은 신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면서 신,시,모도 3개 섬 중에서도 제일 높은 산이다.
표고가 178.8m 밖에 되지 않아 마을 뒷동산이라고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표고 0에서 시작하는 산행이므로 만만하지는 않다.
신도의 최고봉을 구봉산으로 이름 붙였다는 것은 이산에 9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산행안내도에 확인하니 예상했던 대로 구봉산은 9봉이다.
신도의 구봉산 정상은 이곳으로 인식하지만 신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아니고 제일 높은 봉우리는 이곳에서 2~3분 떨어진 179.6봉인데 최고봉에 정상표지석을 세운 것이 아니고 이곳 178.8봉 돌탑 상부에 정상표지석이 있다.
산을 다니다 보면 산에는 돌탑이 가끔 볼 수 있는데 돌탑은 정교하고 튼튼하게 쌓은 것이 있는가 하면 이곳 국사봉과 같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던져서 쌓인 것 같은 돌탑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쌓은 돌탑도 그 이유가 궁금하다.
돌탑 옆에는 옹진군청에서 세운 구봉산 돌탑안내문이 있으며 돌탑 앞쪽에는 삼각점이 있고 긴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인데 필자보다 먼저 올라온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쉬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으며 정상에서 머물 수도 없이 바로 구봉산 정상에서 내려선다.
구봉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2~3분 이동하면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이곳이 고도 179.6m의 구봉산 제1봉으로 정상부에는 이정표(구봉정0.75km↔신도1리0.85km,↑성지약수터0.5km)와 삼각점이 있다.
구봉산 제1봉이기는 하지만 제2봉에 정상의 지위를 빼앗겨 이곳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무명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곳에서 성지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도3리 평촌마을 방향으로 구봉산의 9봉중 왕봉산과 안산을 포함해 총 6봉이 능선에 있다.
구봉산 제1봉에서 잠시 머물고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을 따라 약3분을 이동하면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된다.
3분 정도 내려서다가 귀한 야생화를 만나게 되는데 천남성이다.
천남성?
예전 궁중에서 부자, 비상과 함께 3대 사약으로 쓰던 천남성.
우리나라 어느 산을 가던지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무슨 귀한 천남성......
천남성인데 두루미천남성이다.
30년 정도 산을 다니며 두루미천남성은 딱 2번을 보았는데 한 번은 안양 수리산 자락에서였고, 또 한번은 양평 통방산에서이며 이번이 3번째이다.
반가워서 이리저리 사방을 돌며 2~3분 사진 세례를 받았는데 시도와 모도를 지나며 집단서식지를 만나 두루미천남성을 원없이 보았다.
두루미 천남성을 보고 막 내려서는 등로 주변으로 산딸기가 무척 많이 익었다.
구봉산 정상에서 만난 부부팀이 헤어지면서 “내려가다가 딸기 많이 따 먹으세요.“라고 인사를 하기에 그냥 허투로 들었는데 딸기가 지천이다.
나중에 시간이 어떨지 몰라 몇 알만 따 먹고 내려서니 정자가 나오는데 회룡정으로 정자의 규모는 구봉정이나 흡사한데 주변 잡목이 우거져 조망도 없고 음습한 분위기로 그냥 지나쳐 버린다.
회룡정에서 3분을 내려서자 잡풀에 숨이 있는 이정표(신도리0.4km↔구봉산0.6km)가 있는 고갯마루로 내려섰는데 이곳이 지도에 표기된 구봉재인 듯하다.
이곳에서 2~3분 지나자 등로 주변으로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 딸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딸기사냥에 시간을 투자한다.
이어서 상수리나무 잡목이 무성한 오솔길을 따라 데이지가 곳곳에 피어있는 잡풀속에 등산로입구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신도1리 주택지로 이정목에는 신도~시도 연도교 가는 방향을 표시하고 있지만 가파른 내리막으로 표시하는 것인지, 좌측 마을로 내려서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약간 좌측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자 하늘가팬선을 지나 신도전망대횟집이 있는 해안도로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다리가 보이지 않아 우측으로 한구비 도니 멀리 시도로 가는 다리가 나타났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지나자 신도팬션3거리가 나오는데 조금전 이정표가 있는 곳이 가깝게 있는데 길을 몰라서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서 이곳으로 온 것이다.
신도팬션3거리에서 3분 정도 이동하여 연도교에 도착한다.
연도교 입구에는 신도~시도 연도교 이야기를 적은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신도선착장에서 신도~시도 연도교 입구까지 산행거리6.49km, 산행시간1시간54분, 해발8m, 현재시간 14시22분이다.
◎신도~시도 연도교에서 노적산 경유, 시도~모도 연도교 구간
연도교로 들어서서 신도를 뒤로하고 시도로 가는 다리 위에서는 지나온 신도 구봉산과 가고자 하는 시도의 노적산, 그리고 우측으로는 강화의 마니산과 길상산이 보인다.
이곳을 지난 많은 사람들이 강화 마니산에 대해서는 언급하면서도 마니산 동쪽으로 보이는 산에 대해서는 누구도 거론한 적이 없는데 마니산 동쪽으로 보이는 산은 강화도 길상산이다.
날씨가 좋다면 가깝게 마니산과 길상산을 볼 수 있는데 박무가 심해 좋은 사진은 기대할 수 없다.
연도교를 넘어 시도(矢島)로 들어선다.
시도(矢島)는 삼형제섬으로 부르는 신도, 시도, 모도의 3개 섬 중 가운데 있는 섬으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신도가 있고, 서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모도가 있으며 북쪽으로 약5km 떨어진 지점에 강화도가, 서쪽으로 약3km 지점에 장봉도가 있다.
시도의 북쪽인 마니산을 마주보고 있는 곳에 수기해변이 펼쳐지는데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이곳에서 2005년 권상우와 김혜선이 열연했던 슬픈연가와 2004년 비와 송혜교가 주연을 맞은 풀하우스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산행을 하면서는 이곳을 지날 시간이 없다.
시도에는 약 300명정도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살섬이라고도 부른다.
현지 부르고 있는 시도는 화살시(矢), 섬 도(島)를 쓰는데 한문을 직역하면 화살섬으로 지명에 얽힌 설화는 고려 말에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설을 설일 뿐이지 실화는 아니다.
본래 시도의 옛 지명은 고서에 거도(居島) 또는 거을도(居乙島)등으로 표기하다가 어느 때부터인지 시도(矢島)라고 불리면서 화살과 깊은 관계가 있는 섬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 이름인 살섬은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살 거(居)자를 써서 거도(居島)라고 불렀을 것인데 거도도 살섬이고 시도(矢島)도 살섬인데 우리말 음은 같지만 뜻은 살다와 화살로 전혀 다른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삼형제섬과 장봉도를 포함한 북도면의 소재지가 시도에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인데 아마도 가운데 섬에 사무소를 두고 모도와 신도 등을 관리하기가 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시도로 들어서서 100~150m 지나면 도로 좌측으로 농협이 있고 농협에 50m를 지나면 도로 우측에 북도면 사무소가 있다.
시도에서 제일 높은 노적산으로 가는 길은 농협 건물을 좌측에 두고 마을길을 따라 5분을 오르면 마을 맨 위쪽 주택이 있는 곳으로 도로가 지나가는데 주택 뒤편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처음에는 희미해서 길인지 잘 나타나지 않는데 능선으로 붙으면 확실한 등로가 나타나며 인조잔디를 입힌 묘지를 지나면 잘 생긴 소나무 숲길이 나타나는데 소나무 숲길로 오르면 노적산 정상으로 맨 위 주택에서 약12~13분이 걸린다.
노적산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나 정상을 알려주는 아무런 표식도 없으며 가마터 같은 원형 석축과 녹슨 철탑이 있으며 사방 나무가 많아 조망은 전혀 없으며, 노적산에서 하산은 원형 석축과 녹슨 철탑 중간 지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되는데 필자는 하산로를 알지 못해 주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갔다가 되돌아오는 알바를 했다.
원형 석축과 녹슨 철탑 중간 지능선으로 3분을 내려서면 비닐하우스 움막이 나오고 움막을 지나면 개간한 밭이 나오는데 이 밭에는 곡식을 심지않고 나무를 심었다.
밭을 지나면 수레길이 나오며 수레길을 1분 정도 내려서면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3분 정도 가면 북도면에서 고개를 넘어 내리막길과 만난다.
차도를 따라 내려서면 길나들이팬션을 지나며 해안도로가 나오고 해안도로를 따라 5~6분 이동하면 노루메기팬션과 노르메기정류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시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신도선착장에서 시도~모도 연도교 입구까지 산행거리9.46km, 산행시간3시간00분, 해발9m, 현재시간 15시27분이다.
◎시도~모도 연도교에서 높은산, 당산 경유, 모도리소공원 구간
시도에서 모도를 잇는 연도교로 들어서서 주변 풍경을 보면 너무 좋다.
시도와 모도를 잇는 다리가 있기 전에는 징검다리를 놓아 물이 빠졌을 때 시도와 모도를 오갔다고 하며 그 이후 높이 5m의 다리를 놓아 물이 들어오면 바닷물에 다리가 잠기고, 물이 나가면 다리가 나타나는 잠수교로 이용했는데 그러다보니 하루 통행 가능 시간이 5∼6시간에 불과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자 2002년에 10m 높이로 새로 다리를 놓아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지나온 시도와 가야할 모도의 높은산과 당산이 눈앞에 있고 시도와 모도 사이의 풍경과 다리위에서 보는 강화의 풍경도 보기가 좋다.
그런데 신도에서 시도로 들어서며 보는 마니산 풍경과 지금 이곳에서 보는 마니산 풍경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불과 1시간 차이를 두고 박무가 마니산 중턱까지 하얀 띠를 두르고 있다.
연도교를 지나 모도로 들어선다.
모도(茅島)는 신도나 시도보다 작은 섬으로 인구도 약 120명 정도가 사는 작은 섬이지만 신도나 시도에 비해 볼거리는 더 많은 섬으로 작은 해수욕장과 풍광이 좋은 해변가, 그리고 배밑바닥 같이 생긴 해변이라는 뜻의 배미꾸미 해변에 조각공원이 있다.
띠염이라고 부르는 모도(茅島)의 유래는 이 섬의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그믈을 던지면 고기는 잡히지 않고 띠[茅]만 걸려 나온다고 해서 띠 모(茅)자와 섬 도(島)자를 써서 모도(茅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시도∼모도를 잇는 다리가 있기 전에는 징검다리를 놓아 물이 빠졌을 때 시도와 모도를 오갔다고 하며 그 이후 높이 5m의 다리를 놓아 물이 들어오면 바닷물에 다리가 잠기고, 물이 나가면 다리가 나타나는 잠수교로 이용했는데 그러다보니 하루 통행 가능 시간이 5∼6시간에 불과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자 2002년에 10m 높이로 새로 다리를 놓아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시도∼모도를 잇는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는 다리옆에 접안시설을 하는지 공사가 한창이고, 높은산 들머리를 찾으러 우측 공터를 한 바퀴 돌아 나와 모도리소공원 방향으로 20~30m 이동하자 해송숲길 안내판이 있는 데크길이 보인다.
들머리로 들어서면 초입은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데 등로 주변으로 두루미천남성이 곳곳에 보였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고 싶어도 볼 수없는 귀한 꽃인데 이곳 신시모도 3형제섬에서는 숲으로 들어서면 걸리는 것이 두루미 천남성이다.
신도에서는 한 개체를 보았고, 모도에서는 50개체 이상이지만 시도에서는 수백개체를 보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북도면에서 두루미천남성을 섬꽃으로 정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들머리에서 5분 정도 오르자 임도가 나타나는데 임도를 가로질러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오른 흔적이 없다.
입구 안내도에서와 같이 둘레길 걷기 하는 팀은 이곳 임도에서 높은산 정상부를 생략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임도를 따라 지나는데 이곳에서 5분여 지나면 시든물해변 갈림길로 바로 이어가는 곳이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 흔적을 찾느라 반대편 우측 끝까지 갔는데 올라선 흔적이 없어 알맞은 곳에서 5분을 치고 오르자 높은 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이라고 해야 잡목에 표지기 2개가 걸려있는 것이 전부로 정상을 알리는 어떠한 표식도 없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으려 잠시 시간을 보내고 아무런 의심없이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갔는데 알바였다.
높은산에서 하산은 올라오던 방향에서 10시 방향으로 길 흔적이 없는 능선으로 3~4분 내려서면 조금전 올라섰던 임도길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북쪽으로 내려자 오래된 임도흔적이 있어 산허리를 돌아 정상 임도로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까운 시간만 낭비했다.
정상임도로 복귀해 3분 정도 지나 고개4거리로 내려섰는데 좌측은 모도리소공원이고, 우측은 시든물 해변이고, 직진은 뾰족바위 해변, 물섬고리 해변, 당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당산으로 가기위해 직진으로 올라서면 「모도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있어 꼼꼼하 체크한뒤 경사진 등로를 따라 올라선다.
어제인지, 오늘인지 둘레길 잡초를 제거했는지 향긋한 풀내음이 너무나 좋았으며 길가 옆 수풀사리에 간간이 나타나는 딸기를 따먹으려 5~6분을 지나자 이정표가 있는 고갯마루 3거리에 도착했는데 당산 방향으로는 「길 없음」을 표시했다.
망설임 없이 뾰족바위 해변을 포기하고 길없음 표기한 당산방향으로 들어서서 2~3분 오르자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인데 주변으로 탐스러운 산딸기가 지천이다.
시간이 없어서 안 되는데도 산딸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동안 딸기사냥을 하고 100m정도 도 오르자 고압철탑이 있는 당산 정상이다.
철탑 아래 수풀이 우거진 곳에 또다시 탐스러운 딸기가 유혹하니 또 참지 못하고 유혹에 넘어가고....
당산에서 하산은 잘 생긴 소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룬 남서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조금 내려서면 잡풀이 우거져 뱀에 대한 부담으로 스틱으로 더듬거리며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섰는데 이곳이 물섬고리에서 올라와 강돌해변으로 방향을 바꾸는 곳이다.
녹색철망이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운치있는 목책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해변으로 내려선다.
넓지 않은 해변으로 물은 맑고 경치는 좋은데 해변은 밀려온 쓰레기가 널브러져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고 주변에는 이곳이 강돌해변이라는 현재위치와 서쪽으로 보이는 섬이 장봉도의 걷기코스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다.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해변에 주택이 한 채 있어 주택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서니 길은 멀게 돌아야하고 사유지 너머로 배미꾸미 조각공원 입구로 가는 길이 보인다.
목책을 넘어 사유지로 들어서서 가로질러 배미꾸미조각공원 입구로 나와 캠핑장 갈림길로 내려서 버스 시간을 확인하니 16시50분인데 남은 시간은 7분 멀게 보이는 모도리소공원 버스종점으로 달린다.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지만 이번 버스를 타지 못하면 1시간을 기다려야하므로 달리고 달려 버스종점에 도착했는데 16시48분이다.
▷신도선착장에서 신도~시도~모도 연도교, 높은산 당산을 경유 모도리소공원 날머리까지 산행거리13.14km, 산행시간4시간20분, 해발5m, 현재시간 16시48분이다.
50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지 않고 55분이 지나도 버스는 오지 않고, 58분이 되자 멀리서 버스가 오는 것이 보인다.
종점에 온 버스에서는 내리는 사람도 없고, 타자마자 버스는 바라 떠나버린다.
버스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밟지 못한 곳곳을 마음에 담으며 12분이 지나서 신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섬 산행, 신시모도 연계산행가이드북
◎갈 때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하차->운서역에서 인천이음16번버스, 307번 204번 버스를 타고 삼목항에서 하차한다.
◎올 때
○삼목항에서 인천이음16번버스, 204번, 307번버스를 타고 운서역이나 공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이용한다.
◎들머리 접근 및 날머리 탈출
▶들머리접근
-삼목선착장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위치는 운서역과 공항 2곳으로 설명하면 운서역에서는 인천이음16번 버스와 204번 307번 버스가 있다.
-운서역 1번출구 서측광장으로 나와서 인천이음16번 버스는 4거리 길 건너지 않고 횡단보도 우측으로 20m에 운서역 정류장에서 타며 버스가 이곳을 지나는 시간은 6시~10시까지는 매시 35분이며 11시에는 45분이다.
-204번은 인천이음16번 버스를 타는 맞은편 정류장에서 타는데 상행선을 타야하는데 많이 헷갈린다(배차간격은 약1시간 정도)
-307번은 운서역 1번출구 서측광장에서 4거리 좌측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50~60m 이동하면 하워드존슨호텔 앞 운서역정류장에서 타는데 배차간격은 42~45분이다.
-공항철도 종점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내려서 지상3층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4곳의 정류장에서 맨 앞쪽에서 204번과 307번이 있는데 삼목항으로 가는지 물어본 후 타야한다.
▶날머리탈출
-삼목항에서는 버스정류장이 하나인데 인천이음16번 버스는 이곳이 종점으로 타고서 운서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된다.
-204번, 307번은 운서역방향과 공항방향,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상행과 하행이 있으므로 승차할 때 물어보고 타야하며 공항으로 가는 경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서 도착하며 이곳에서 지하1층으로 이동해 공항철도를 이용한다.
◎산행포인트
-신도 선착장 끝 부분에 구봉산 산행안내판이 있어 참고하며 넓은 치도를 따라 10분 정도 이동하면 고개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구봉산 들머리다.
-구봉산들머리에서 5~6분을 오르면 지능선에 오르며 지능선에서 임도4거리를 지나 임도를 따라 계속 직진으로 20분을 오르면 구봉정 정자에 도착한다.
-구봉정에서 좌측능선으로 10여분 거리에 돌탑이 있는 구봉산 정상이 있고, 정상에서 2~3분을 이동하면 구봉산 최고봉이 있다.(구봉정에서 동측 우측능선으로 10분 거리에 144.8봉이 있으므로 여유가 있으면 왕복한다)
-구봉산 최고봉에서 내리막 능선으로 10분을 내려서면 회룡정 정자가 나오고, 회룡정에서 10분을 내려서면 신도1리 마을이다.
-신도1리 마을에서 신도팬션 길로 내려서서 시도로 연결되는 연도교까지 약10분이 걸리며 다리를 건너며 강화 마니산과 길상산을 조망할 수 있다.
-시도로 들어서서 1~2분을 가면 좌측에 농협이 있는데 농협을 좌측에 두고 마을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맨 위쪽 주택 뒤로 노적산 들머리가 있다.
-노적산 들머리에서 10분 정도 올라서면 노적산 정상으로 정상에는 가마터 같은 원형 석축과 녹슨 철탑이 있다.
-노적산에서 하산은 원형석축과 녹슨 철탑 가운데로 내려서며 비닐하우스 막사와 나무 식재한 밭을 지나 비포장도로로 내려서며 도로에서 우측길을 따라 3분 정도 지나면 버스가 통행하는 도로다.
-포장도로에서 길나들이팬션과 노루메기팬션을 지나면 노르메기정류장이 나오며 시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로 들어선다.
-모도로 들어서면 다리건너 좌측으로 20m거리에 높은산 들머리가 있으며, 들머리에서 5분을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가로 질러 길 없는 능선으로 5분을 오르면 높은산 정상이다.
-높은산 정상에서 길없는 좌측능선을 따라 5분을 내려서면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3분을 내려서면 모도등산로종합안내도가 있는 당산들머리에 도착한다.
-당산들머리에서 5분을 지나면 길없음 검은돌해변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도착하는데 길없는 표시 방향으로 2~3분을 오르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있고 이곳에서 2분정도 지나면 철탑이 있는 당산정상이다.
-당산에서 6~7분을 내려서면 물섬고리에서 강돌해변으로 가는 도로로 내려서며 이곳에서 철망길과 목책이 둘러친 길을 따라 3분 정도 내려서면 강돌해변이다.
-강돌해변에서 주택지 길을 따라 올라서서 큰 원으로 나있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배미꾸미조각공원 입구로 내려서며 이곳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버스종점인 모도리소공원까지 이동한다.
-모도리소공원에서 버스시간은 1노선버스는 13시45분, 17시45분, 19시45분이고, 2노선버스는 14시50분, 16시50분, 18시50분으로 신도 선착장까지는 12~20분 정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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