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영녕전
우리의 문화재/종묘와 사직2011-04-07 2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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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녕전은?
1985년1월8일 보물 제821호로 지정
영녕(永寧)이란"조종과 자손이 함께 길이 평안하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1421년(세종 3)에 영녕전(永寧殿)을 세워 종묘에서 제사지낼 대수(代數)가 지난 신위를 봉안했는데 종묘에는 춘하추동 사시(四時)의 맹월(孟月: 1월ㆍ4월ㆍ7월ㆍ10월) 상순의 길한 날과 납일(臘日)에 제사지내고, 영녕전에는 춘추의 맹월(1월ㆍ7월) 상순에 제사지내며, 제품(祭品) 및 제례악은 종묘와 영녕전이 같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功)이 많은 임금은 대수(代數)가 지나도 영녕전으로 옮기지 않고 계속 종묘에 봉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영녕전에 모신 임금은 정전에 모신 임금보다 공덕이 크지 않았으므로 위계상 낮기때문에 작게 지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위계의 상 하 차이는 잡상을 보면 알수 있는데 정전의 잡상은 6개이나 영년전의 잡상은 4개로 한단계 낮음을 알 수 있으며 일설에 의하면 신을 모시는 곳은 잡상을 짝수로 하고, 살아있는 사람의 집무실인 궁궐의 잡상은 홀수로 한다고 하는데 능의 정자각을 보면 잡상이 홀수로 세운 것을 보면 꼭 그런것은 인닌것도 같은데 확실한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영녕전에 봉안된 임금은
중앙4칸에는
사상제도에 따라 서쪽부터 목조,익조, 도조, 환조와 그 왕비들이,
서협실에는
6칸으로 정종, 문종, 단종, 덕종, 예종, 인종과 그 왕비들이,
동협실에는
6칸으로 명종, 원종, 경종, 진종, 장조와 그왕비들이 모셔졌고
마지막칸에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그 비를 모셔
총 34위의 신주를 16실에 모시고 있습니다.
영녕전 동문 밖에 있는 찬막단입니다.
찬막단은 제례에 사용할 음식물을 이곳 단위에 놓고 천막을 씌워 보관을 했던 곳입니다.
영녕전 동월랑의 모습입니다.
영녕전 동문을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영녕전 동문을 안에서 본 모습입니다.
영녕전 이안청(서월랑)입니다.
이안청이란 영녕전 전체 또는 일부를 수리하거나 다른 일로 잠시 옮겨야할 때 이곳으로 잠시 신(신주)를 일시적으로 모시는 곳을 말합니다.
동월랑과 달리 이안청은 벽면을 세워 제관들이 비를 피하거나 음식물을 보관하는 곳 아닙니다.
영녕전 서문으로 제례 때 이 문으로는 악공이나 무희들이 드나드는 문입니다.
영녕전 남신문을 서문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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