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상원산~옥갑산 연계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22년04월05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
산행거리: 약15.71km(순산행거리13.52km+터미널이동거리2.19km)
산행시간: 7시간24분(10:04~17:28)
산행코스:상원산들머리3거리(10:04)-폐임도능선4거리(10:43)-임도(10:56)-1296봉(12:11)-폐헬기장(12:32)-상원산(12:42)-1361봉(13:29)-1318봉(13:38)-1306봉(13:54)-옥갑산봉(14:07)-옥갑산(14:20)-헬기장(14:23)-1263봉(14:30,삼각점)-1270봉(14:40)-전망대(14:52)-옥갑산정상조형물(15:04)-상옥갑사(15:43)-하옥갑사(16:26)-농협주유소날머리(17:08)-아우라지합수부(17:21)-여량터미널(17:28)
갈 때:서울역KTX(07:01)-진부역(08:45)-정선행21번버스승차(09:00)-북평터미널하차(09:40)->택시로 상원산들머리로 이동(09:45~10:02)
올 때:여량터미널(17:30)-정선터미널(18:00)에서 동서울행 승차(1900)->동서울터미널(21:35)

주요지점 통과 및 이동거리
10:04 상원산들머리3거리에서 해발435m에서 산행시작
10:07 주택옆 임도입구
10:11 임도와 폐임도갈림길
10:43 폐임도능선4거리, 산행거리1.34km 소요시간40분, 해발668m
10:56 임도, 산행거리1.72km 소요시간52분, 해발789m
12:00 1235고지, 산행거리2.94km, 산행소요시간1시간55분, 해발1235m
12:11 1296봉, 산행거리3.23km, 산행소요시간2시간15분, 해발1291m
12:32 폐헬기장
12:42~13:13 상원산정상(점심), 산행거리4.50km, 산행소요시간2시간38분, 해발1422m

13:29 1361봉, 산행거리4.94km, 산행소요시간3시간25분, 해발1358m(-3m)
13:38 1318봉, 산행거리5.42km, 산행소요시간3시간34분, 해발1318m
13:54 1301.9봉, 산행거리6.14km, 산행소요시간3시간50분, 해발1306m(+4m)
14:07 옥갑산봉(1302m), 산행거리6.74km 소요시간4시간02분, 해발1298m(-4m)
14:20 옥갑산정상, 산행거리7.15km, 산행소요시간4시간16분, 해발1287m(+2m)
14:23 헬기장, 산행거리7.24km 소요시간4시간19분, 해발1285m
14:30~32 싸리골갈림길(삼각점봉), 산행거리7.44km, 소요시간4시간26분, 해발1263m
14:36 상원산과 옥갑산 경계이정표
14:40 1270봉, 산행거리7.74km, 산행소요시간4시간36분, 해발1270m
14:52~56 전망대봉, 산행거리8.04km, 산행소요시간4시간46분, 해발1263m
15:04~09 옥갑산정상조형물이 있는1231봉, 산행거리8.38km 소요시간5시간00분, 해발1231m
15:28 상옥갑사갈림길, 산행거리8.94km, 산행소요시간5시간25분, 해발984m
15:43 상옥갑사, 산행거리9.19km, 산행소요시간5시간40분, 해발871m
16:00 폐광터계곡, 산행거리10.15km, 산행소요시간5시간55분, 해발754m

16:12 옥갑산산행안내도, 임도, 산행거리11.03km, 산행소요시간6시간08분, 해발684m
16:26 하옥갑사, 산행거리11.62km, 산행소요시간6시간22분, 해발601m
16:28 하옥갑사 밑 이정표에서 폐쇄된 여량주유소 방향으로 들어섬
16:47~50 거대한 너덜겅지대를 3번지남.
17:00 이정표(옥갑산5km↔여량주유소0.2km), 산행거리13.08km, 산행소요시간6시간55분, 해발418m
17:08 농협주유소날머리, 산행거리13.52km, 산행소요시간7시간05분, 해발387m
17:17 아우라지선착장
17:22 아우라지다리
17:26 아우라지역
17:28 여량터미널, 산행거리15.71km, 소요시간7시간24분, 해발381m
◎산행 전 이야기
이번 산행은 정선의 상원산~옥갑산 연계산행입니다.
몇 년 전에 정선군 싹쓸이 산행을 하다가 미루었는데 당시 정선의 동쪽, 남쪽에 있는 산들을 다녔는데 정선에는 높은 산들이 많아 아직도 많은 미답 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현재 정선의 산을 답사하는 것이 무척 어렵게 바뀌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면서 이로 인해 교통체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물론 고한, 사북 쪽으로는 많은 버스가 다니겠지만 동서울과 정선읍내를 오가는 차량은 전에는 1일9회에서 현재는 1일4회로 줄어들었는데 동서울에서 정선행 첫차는 07시로, 정선에 도착하는 시간, 정선읍에서 군내버스 시간에 맞춰 들머리로 이동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산을 다니는 사람들같이 안내산악회와 함께 한다면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필자와 같이 나홀로 산꾼들은 목적하는 산 들머리접근이나 날머리탈출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집니다.
이번 상원산~옥갑산 산행스터디를 하며 안 사실은 아우라지 인근의 산을 갈 때는 정선읍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진부역에서 접근하는 노선이 더욱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이어진 KTX-이음 노선이 있어 아주 손쉽게 진부역으로 갈 수 있는데 오전9시에 진부역을 종점으로 정선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이 버스가 나전(북평면 소재지)을 경유하는데 나전에서 아우라지가 소재하는 여량면으로 군내버스가 이어집니다.
진부에서 9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9시40분경 나전(북평터미널)에 하차하면 3~5분 이내에 09시20분에 정선을 출발한 10번 버스가 도착하는데 이 버스를 타면 10시에 여량터미날을 경유하여 구절리로 가는데 상원사 들머리로 가는 자개골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20분 정도 걸어서 가면 숲속의 쉼터 민박집이 나오고 이곳에서 약50~60m 정도 더 올라가면 공중화장실이 있는 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상원산 들머리가 됩니다.

동서울에서 07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정선으로 가는 경우, 정선에서 구절리로 가는 09시20분 버스를 타면 되지만 도착하기 전에 이미 출발할 수 있으며 다음 차는 정선에서 10시45분에 출발하는 10-1번 버스로 여량에서 11시20분경 하차한 후 12시40분에 구절리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은 어렵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진부역에서 나전으로 이동한 후, 나전에서 택시로 상원산 들머리가 되는 숲속의 쉼터 민박집 위 공중화장실이 있는 3거리까지 택시로 이동했는데 택시요금은 20.000원이었습니다.
◎자개골 들머리에서 상원산 정상 구간
상원산 들머리에서 하차하여 되돌아 나가는 택시를 보고 행여 산불감시요원에게라도 들킬까봐 빠르게 들머리로 들어선다.
경사가 심하고 좁은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3~4분 오르면 민가가 나오는데 집을 지키고 있던 개 2마리가 사납게 짖어대는데 스터디하며 어느 산객의 블로그에 올렸던 개들이었다.



개가 있는 곳을 막 지나면 우측으로 임도가 이어지는데 임도시작점 우측으로는 입산통제 입간판이 있고 입간판 뒤 숲속에는 폐가도 보인다.
임도를 따라 3분 정도 오르면 임도는 Y자 형으로 갈라지는데 좌측방향은 관리되고 있는 임도이고, 우측은 관리가 되지 않는 폐임도이며 갈림길 우측으로는 상수도 시설인 대형 물탱크가 있다.
산행스터디를 할 때 들머리가 되는 공중화장실이 있는 3거리의 설명이 없어 애매했었고 이곳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도 불분명했는데 이곳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우측 폐임도 쪽으로 들어선다.
폐임도로 들어서면 넝쿨이 심각할 정도로 우거졌는데 여름철이라면 불과 10여m 앞도 볼 수가 없을 정도이겠으나 지금은 4월이므로 어느 정도 구분이 된다.


폐임도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석축을 쌓은 모양이 옛 성터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사면으로 이어지는 폐임도를 따라 어느 정도 가면 폐임도는 능선에 닿는데 이곳이 능선4거리가 되는데 폐임도는 능선을 넘어 계속 이어졌고 능선 우측으로 길이 선명했는데 아마도 긴민박에서 능선길로 올라오는 길 같았고, 가야할 방향은 좌측인데 능선 좌측방향 나뭇가지에 표지기가 달려있다.


좌측능선으로 올라서면 잡목도 많지도 않고, 넝쿨도 없고, 바람이 불어오니 시원스럽고 산행하는 맛이 난다.
스터디할 때를 생각하며, 능선으로 오르다보면 임도가 나온다고 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올라가다 보니 임도에 올라서게 되었는데 폐임도 능선4거리에서 정확하게 13분을 올라서였다.
임도 상태는 매우 양호했으며 한쪽에 작은 사각 돌기둥에 임도거리를 표기했는데 좌측으로 7.5km, 우측으로 13km가 표기되어 있으며 마주 보이는 곳에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라는 입간판이 있는데 입간판 옆으로 능선을 따라 오른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1시간동안 계속되는 오름이 지속되는데 약15분 정도 지나면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하는데 바로 넝쿨지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미역줄나무가 주종을 이룬 능선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능선이라고는 하지만 좌우 100여m가 펑퍼짐하므로 어느 지점이 능선인지 구분도 안 된다.
능선 곳곳에는 거목이 쓰러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나무들이 뿌리가 하늘로 향한 것을 보면 강풍에 통째로 쓰러진 것 같다.
임도에서 30~40분을 올라 힘들어 허리를 펴며 뒤를 돌아보니 거대한 산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저건 무슨 산? 발왕산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정상부에 무언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자세히 보니 발왕산이었고 발왕산 우측으로 풍력발전시설이 보이는 것을 보니 대관령일대였다.
그런데 왜 발왕산이 거기서 나와...........
발왕산은 상원산 너머로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방향감각을 상실했던 것이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들머리가 되는 415번 지방도를 확인하니 415지방도로는 발왕산 우측을 지나 대관령 아래인 성산면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능선을 오르며 발왕산이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에 수시로 뒤돌아보며 오르는 길에서는 조망도 없고 간간히 보이는 표지기를 보며 어느 산악회인가를 확인하는 게 유일한 재미였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긴 능선, 가파른 능선을 앞만 보며 약1시간을 오르면 하늘이 보이고 어느 정도 다 올라왔나 싶었는데 1235고지로 임도를 지나 이곳까지는 펑퍼짐한 능선으로 능선이 불분명해 길 찾기가 애매하였는데 1235고지부터는 능선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1235고지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지나는 능선은 진달래나무가 무성하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상원산 정상인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오르니 정상이 아닌 개념도상 1296봉인데 필자의 고도계는 1291m를 나타낸다.
1291봉은 잡목은 있지만 사방을 후련하게 볼 수 있지만 모든 산들이 생소하기만 하고 어느 산이 어떤 산인지 알 수가 없다.


잠시 숨을 돌리고 1291봉을 내려서면 가야할 방향으로 상원산 정상이 보이고, 등로는 잠시 고도를 낮추다가 펑퍼짐한 능선이 이어진다.
밋밋한 오름이 지속되는 능선을 따라 20분을 지나자 평평한 능선 여기저기에 보도블럭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개념도에 표기된 헬기장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5분여 지나자 미역줄나무가 무성한 폐헬기장이 또 나온다.
헬기장이야 필요하면 만들 수 있겠지만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두고 헬기장을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자 이제까지는 보이지 않았던 이끼 낀 바위가 등로 주변에 산재해 있고 이곳을 지나자 상원산 정상인데 또 폐헬기장이다.

▷자개골 들머리에서 상원산정상까지 산행거리4.50km, 산행시간2시간38분, 해발1422m, 현재시간 12시42분이다.
◎상원산정상에서 옥갑산정상 구간

상원산(上元山)
상원산의 족보는 백두대간 상, 소황병산에서 시작되는 황병지맥이다.
대관령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 삼양목장은 백두대간을 따라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다가 초지에서 숲으로 바뀌는 곳, 조금 위쪽, 또 다른 방향으로는 동대산 밑, 진고개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남하하면서 노인봉을 지나 삼양목장이 시작되는 초지에서 약간 위쪽이 되는 곳이 소황병산으로, 소황병산에서, 황병산->용산->진부두타산->단임산을 거쳐 상원산에 이르게 된다.
상원산에 이른 황병지맥은 옥갑산 정상인 1285봉에서 약300m를 지난 지점, 삼각점이 있는 1263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 아우라지의 송천에서 황병지맥은 그 맥을 다한다.
대동여지도에는 상원산과 옥갑산은 표시가 되어 있을까? 아니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을까? 정답은 진부의 두타산은 나와 있지만 상원산과 옥갑산은 조선말기 때에는 이름 없는 무명봉에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대동여지도에는 표기가 되지 않았지만 상원산이라는 산명의 유래는 주변의 산들에 비하면 으뜸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상원산 정상은 넓은 폐헬기장이다.
정상 동쪽 아래 가까운 곳에도 폐헬기장을 2곳을 지났는데 정상도 폐헬기장이고 옥갑산으로 가며 3곳의 헬기장을 지나는데 이곳 상원산, 옥갑산은 어떠한 연유인지 몰라도 암튼 헬기장을 많이도 만들었다.
상원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어떨까?
완전 제로다.
어느 곳 하나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수 없으며 사진으로 담을 수도 없다.
지도에서 보면 오대산, 황병산, 발왕산, 고루포기산, 두타산, 가리왕산, 백석산, 잠두산, 주왕산, 청옥산, 각희산 등이 모두 조망권안에 들어있지만 볼 수가 없고, 여량 뒤쪽 아직은 미답인 고양산, 상정바위산도 볼 수가 없으니 조망하는 시간도 필요 없게 되었다.
인증사진을 찍느라 제법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을 보니 제법 많이 지나 그늘진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에 빠져 정상에서 시간을 보낸다.
정상에서 옥갑산 방향은 좌측능선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올라온 능선이고 서쪽으로는 황병지맥 두타산 방향 능선이고, 남쪽으로는 옥갑산 방향인데 두타산 방향으로는 표지기가 없고 옥갑산 방향으로 여러 개의 표지기가 달려 있다.


방향을 남쪽으로 잡고 내려서면 뚜렷했던 길도 없어지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암릉지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등로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는데 그런 가운데도 곳곳에 표지기가 날리며 길을 안내해주고 있으니 반신반의하면서 암릉을 따라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잠시 오름길을 하며 15분 정도 지나자 봉우리 위로 올라서니 개념도 상 1361봉으로 필자의 고도계는 -3m인 1358m를, 준희님의 산패는 1357.8봉으로 표기했다.
1361봉을 지나면 개활지 같이 평평한 지대를 지나 폐헬기장 분위기가 풍기는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고도계는 1318m를 나타낸다.
1318봉을 지나면 아주 편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능선 우측 신갈나무 잡목 뒤로 눈에 익은 듯한 산능선이 눈에 잡힌다.
산의 생김이 대화에 있는 잠두산 모양이다.
잠두산은 누에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어쩜 산이 잠두산과 비슷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방향에 자꾸만 두타산을 대입시키며 생각을 한 것이다.


조금 가다가 멈춰서서 다시 산을 확인하니 두타산은 이곳에서보이지 않고 잡목 뒤로 보이는 능선이 잠두산이 맞는 것이다.
그러면 좌측으로가 백석산, 더 좌측으로가 주왕산, 왼편 가깝고 크게 보이는 산이 가리왕산......
정답을 찾았다.
정답을 찾으니 그냥 기분이 좋고,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산아래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10여분을 지나자 펑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에는 산너머님의 산패가 달려있는데 산패에는 1301.6m를 표기했는데 필자의 고도계는 +2m인 1304m가 나타낸다.
1301.6봉을 막 지나는 곳에는 펑퍼짐한 넓은 공타가 있으니 폐헬기장이다.


폐기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작은 물푸레나무와 두릅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조금만 손을 보면 사용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헬기장을 지나 편한 능선을 따라 약13분 정도 지나면 준희님의 산패가 달린 1302봉으로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에는 이곳을 옥갑산봉으로 표기했으며 어떤 산 안내의 글에는 이 봉우리를 옥갑산정상이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 지도에 표기된 옥갑산봉으로 정리한다.
옥갑산봉도 다른 봉우리와 다를 바 없으며 밋밋하고 펑퍼짐하며 잡목으로 조망이 별로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옥갑산봉에서 능선을 따라 10분을 지나면 엄마두꺼비가 애기두꺼비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의 바위를 지나며 펑퍼짐했던 능선은 암릉길로 바뀌는데 동쪽 방향으로는 높지는 않지만 절벽으로 이루어졌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5분 정도 지나면 신갈나무 노거수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이곳 봉우리에는 준희님의 1285m 산패가 달려있는 곳이다.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에서는 이곳을 옥갑산 정상이라고 표기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이곳에는 정상표지석이 없다.
그렇다고 옥갑산 정상표시가 없는 것은 아닌데 이곳에서 약40~45분 떨어진 지점에 옥갑산 정상을 표시하는 정상조형물을 설치한 곳이 있어 옥갑산을 찾는 산꾼들을 헷갈리게 한다.



쉽게 설명하면 이곳이 옥갑산 정상인데 정상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엉뚱한 곳에 설치했다는 것이다.
옥갑산 정상임에도 정상표지석이 없으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잠시 머물고 가지도 않는 버림받은 정상이다.
▷자개골 들머리에서 옥갑산정상까지 산행거리7.15km, 산행시간4시간16분, 해발1287m(+2m), 현재시간 14시20분이다.
◎옥갑산정상에서 옥갑산 정상조형물이 있는 1231봉 구간

옥갑산(玉甲山)
상원산과 동일하게 대동여지도에는 표기가 안 된 산이며 산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산이 옥으로 만든 갑옷을 두른 것처럼 보인다 하여 지어졌다고 한다.
상원산에서 옥갑산으로 오며 능선은 동고서저 지형으로 밋밋하거나 거의 평지 수준이지만 여량이나 나전 방향에서 볼 때는 산정의 형태가 제대로 이루어진 고봉으로 보인다.
옥갑산 정상을 떠나며 지자체에서 1231봉에 있는 옥갑산 정상조형물을 이곳으로 옮겨 옥갑산을 찾는 사람들이 옥갑산에 대한 참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옥갑산 정상을 내려서면 능선은 평평하며 2~3분을 지나면 넓고 관리가 잘 된 헬기장이 나오는데 전자에도 기록한 바와 같이 상원산 정상부근에 폐헬기장이 2곳, 상원산에서 옥갑산으로 오면서도 폐헬기장이 2곳, 그리고 옥갑산을 지나서 관리가 되고 있는 헬기장이 또 있는데 이곳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헬기장 조성을 많이도 했다.


헬기장에 올라서 사방을 보니 몇 년 동안 주변 잡목 정리를 하지 않았는지 잡목으로 조망은 제로였는데 의식적으로 조망을 하려고 해도 일반적인 잡목을 보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헬기장을 2~3분지나면 묵밭을 걷는 것 같았던 등로는 주변에 암릉이 나타나며 거칠어지기 시작하다가 2~3분 암릉길을 오르면 안내 이정표가 쓰러져 나무에 기대있기도 하고, 땅위에 떨어져 가파른 동쪽방향을 가르치기도 하고, 조금 더 올라서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인데 이곳에는 산너머님의 1264.1m산패가 달려있다.
정리하면 이곳 삼각점이 있는 1264.1봉이 지맥을 답사하는 산꾼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곳으로 지맥은 이곳에서 가파른 능선을 타고 좌측으로 90도 꺾여 내려서는 곳으로 옥갑산 정상도 아닌 곳에 정상 조형물을 세운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1264.1봉 정상부는 이제까지 지나온 여러 봉우리와는 다르게 좁고 험한 편인데 이곳을 지나 정상 조형물이 설치된 1231봉까지 가며 3곳의 무명봉도 1264.1봉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이곳도 잡목과 넝쿨이 무성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깔끔한 조망은 없고 잡목 뒤로 아우라지 일대를 보는 것이 전부다.
예술작품을 전시한 바위같이 날카로운 등로를 따라 1264.1봉을 내려서서 얼마가지 않으면 상원산↔옥갑산 이정표가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이정표로 이곳이 상원산과 옥갑산의 산 경계를 구분하는 산계이정표로 산계이정표가 있어야할 위치는 옥갑산 정상인 1285봉에서 상원산 방향으로 내려선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삼각점이 있는 곳의 이정표가 심하게 훼손된 이유도 이와 같이 잘못된 표기를 하여 누군가가 훼손시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잘못된 이정표에서 밋밋하게 이어지는 오름으로 3~4분을 지나면 1270봉에 오르게 되는데 특별한 지형지물은 없고 조망도 열리지 않는다.


1270봉을 지나면 등로는 안전한데 능선 좌측 너머는 절벽지대로 계속 이어지며 잡목이 있기는 하지만 아우라지일대와 여량면 뒤로 임계방향이나 고양방면의 많은 산들이 도열하고 있는 풍경이 서서히 열린다.
능선에는 암릉이 이따금 돌출되기도 하다가 미사일같은 바위를 지나며 잠시 험한 암릉지대를 지나면 앞이 확 트이며 조망이 열리는데 이곳이 1263봉으로 전망대봉이다.
전망대에 서면 좌측으로 가깝게 다락산, 노추산 ,사달산, 왕치산이 보이는데 모두 미답산들이고, 반륜산, 상정바위산, 고양산, 문래산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미답으로 산을 구별할 수가 없다.


어느 산님의 산행기록을 보면 함백산까지 조망된다고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함백산은 형체도 나타나지 않는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내려다보이는 여량면 일대로 여량은 송천과 골지천이 하나로 합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여량은 강물 양쪽 언덕이 상당히 넓고 언덕위에 큰 소나무와 흰 모래밭이 맑은 물살과 어우러져 참으로 은자가 살만한 곳이다.
논이 없어 유감이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풍족하여 만족스럽게 살아간다.」고 했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여량은 작고 평온한 마을로 보일 뿐이다.



전망대에서 잠시 사방을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밋밋한 내리막길을 따라 7~8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가까운 곳에 옥갑산 정상을 표시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에서 여러 차례 보았던 조형물로 이곳을 정상으로 표기한 조형물로 조형물은 1m 정도의 스텐레스 스틸로 만들었으며 ‘옥갑산‘ ’해발1285m’라고 표기했다.

▷자개골 들머리에서 옥갑산 정상 조형물이 있는 1231봉까지 산행거리8.38km, 산행시간5시간00분, 해발1231m, 현재시간 15시04분이다.
◎옥갑산 정상조형물이 있는 1231봉에서 농협주유소날머리 구간
옥갑산에는 정상은 한 곳인데 정상으로 불리는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이곳 정상조형물에 표기한 해발을 보면 1285m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곳은 해발1231m로 뭔가 언밸런스다.
옥갑산 1285m를 표기했다면 옥갑산 정상을 뜻하는 것이고, 그러면 이 정상조형물은 이곳이 아닌 옥갑산 정상에 있어야 한다.
조형물이 있어야 할 곳은 옥갑산 정상으로 준희님의 1285m 산패가 걸려있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해발이 1231m 인데 이 지점에 1285m로 표기된 조형물이 설치된 것이 어쩌면 조형물 제작을 의뢰한 사람과 산위로 가지고 와서 설치한 사람이 서로 달라 이곳이 1285봉을 착각하여 이곳에 정상 조형물을 설치한 건 아닌지...........
이런 추정이 맞는다면 옥갑산 산행개념도를 만들 때 이곳을 정상으로 표기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개념도에 이곳을 정상으로 표기하니 사람들은 잘못된 기록을 남발하기에 이르고, 지금에 와서는 1231봉이 정상으로 오인되게 되었다.
암튼 현재 옥갑산 정상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옥갑산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조형물이 있는 1231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과일로 체력을 보충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보면 무척 가파른 능선을 내려가야 한다고 기록해 무척 겁을 먹었는데 등로가 가팔고 낙엽이 있기는 하지만 돌이나 바위가 돌출되어 있다면 걸려서 넘어질 위험이 있겠지만 맨땅이라 그럴 염려가 없어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자칫 실수라도 하면 거꾸로 굴러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하며 내려선다.
25분 정도 내려서면 경사가 조금은 완만해지며 방향을 서서히 좌측으로 바꾸며 3분 정도 더 내려서자 훼손된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는 좌측으로 90도 꺾으며 가파른 계곡으로 내려서란다.
경사도 심하고, 바닥은 돌들이 많아 밟으면 밀리기도 하는데 물이 길을 낸 곳으로 사람도, 짐승도, 바람까지도 어둠침침한 계곡으로 다니는 곳이다.
10분여분을 내려서 암자를 조금 못 미친 곳 우측으로 무슨 공사를 하는지, 돌 기중기를 설치했으며 옆에서는 물소리가 나기에 보니 메마른 계곡에서 샘이 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샘터는 아니지만 건계곡 돌 틈에서 나오는 석간수를 몇 차례마시니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끼는 기분이다.

석간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암자로 접어드니 작은 암자 네 귀퉁이에 풍경을 달아 놓아 운치가 있게 느껴졌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풍경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마음속으로 풍경소리를 들으며 내려선다.
눈을 들어 앞을 보니 상옥갑사가 보이는데 경치가 무척 좋다.
계곡 깊은 곳을 바위와 돌로 축대를 쌓고 메워 절터를 확보했고, 뒤로는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졌고 앞으로는 탁 트여 아우라지와 여량시가지가 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아득하게 보이는 능선이 고양산, 문래산 일대가 될 것 같은데 미답산이라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상옥갑사 마당에서 잠시 조망을 하는데 주지스님인지 얼 듯 보아 스님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먼저 인사를 하기에 같이 인사를 나누고, “공사를 하느냐?”, “날씨가 풀려 집수리를 하고 있다.” 등 간단히 대화를 나누고 하직을 한다.


상옥갑사에서 내려서는 길은 초입에는 아주 좁아 2명, 또는3명이 붙어 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길을 2~3분 지나면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 나타나는데 1톤 트럭이 주차되어 있는데 아마도 상옥갑사의 차량으로 보인다.
좋은 길로 들어서 한 모퉁이를 돌아 조금 내려서니 굴삭기가 있는데 상옥갑사로 진입하는 길을 넓히는 것 같았는데 혹시, 이 굴삭기도 상옥갑사 소유인가?
굴삭기가 있는 곳에서 조금 지나면 어느 선답자의 기록에 일주문 대신 돌사자상을 세웠다고 쓴 글이 생각난다.
길 양쪽으로 돌사자상을 세웠는데 이곳이부 상옥갑사의 소유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돌사자상 있는 곳 인접한 곳이 계곡인데 도로 위쪽 계곡 수로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데 완전 녹이 덮인 것이 철분성분이 많은 것 같다.
위쪽을 자세히 보니 멀지 않은 곳에 갱도를 막은 폐광임을 확인할 수가 있다.
구절리까지 기차길을 낸 것은 일제강점기 때 지하자원을 개발해서 일본으로 가져가기위한 교통, 운송수단이라고 한다.
강원도 정선지방은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곳곳에 광산이 있었는데 이곳 북평일대도 예외는 아니어서 광산이 여러 곳에 있었다고 하는데 일본 강점기 때 일본넘들이 철광물이나 무연탄을 실어 나르기 위한 운송수단으로 증산에서 이곳 구절리까지 지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선 철도는 해방이 된지 77년이 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운행되고 있는데 초창기에는 철광이나 무연탄의 운송수단이었던 것이 지금은 우리나라 관광지로서 널리 알려진 정선아리랑의 본 고장인 아우라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기차로 탈바꿈 했다.
이곳 폐광이 된 광산에서도 석탄을 캤던 것 같았으며 이제야 아주 높고 험한 곳에 상옥갑사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이유를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산 지역이므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이곳까지는 임도가 나있었을 것이고 상옥갑사에서 폐광이 있던 이곳까지 나중에 길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 것이다.
폐광터를 지나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능선사면으로 자작나무 숲이 넓게 포진되어 있는데 본래 군락지라기보다 광산폐기물을 버린 곳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자작나무 숲일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이다.

자작나무 숲이 있는 곳에서 7분, 상옥갑사에서는 25분 정도 내려서면 「옥갑산등산안내도」 입간판이 있는데 삼각점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이곳과 만나는 것이며 황병지맥은 능선을 따라 내려서 아우라지가 있는 송천에서 맥을 다하는 것 같다.
등산안내도 있는 곳에서 30여m 내려서면 임도가 좌우로 연결되어 있는데 하산길은 우측으로 50여m 가다가 사면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마지막 사면은 경사가 아주 가파른데 경사진 사면을 내려서면 하옥갑사로 등산안내판에서 하옥갑사까지는 약 15분 정도가 걸린다.

하옥갑사에서 내려서는 곳에 주차장까지 700m 표기된 이정표가 있고 또 다른 이정표가 있는데 계곡길이 아닌 좌측 사면길, 여량주유소로 이어지는 길은 폐쇄되었다고 되어 있다.
시간도 널널하고, 계곡 어두운 계곡길로 가는 것 보다 사면길로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자 발걸음은 자연스럽개 폐쇄된 길로 들어서고 있다.
처음에는 넝쿨이 있기는 하지만 등로 사정이 좋아 옮은 경정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5분 정도 지나 모퉁이를 돌자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길은 아주 좁고, 자칫 미끄러지는 날이면 크게 다칠 수 있는 길이 이어진다.
조금을 더 가다가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서서 계곡이나 42번국도로 내려설까? 생각하다가, 조금 더 가보기로 했는데 역시 길은 험하고 상당히 건조해 미끄럽고 위험했다.


또 다시 위험을 감수하며 42번국도로 내려설까? 생각해봤는데 국도변에 로드킬 방지를 위한 철책을 설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지난번 설악산 미시령길에서 로드킬 방지 철책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자 함부로 내려설 수가 없었고 달리 방법이 없어 길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
좁고 험한 길을 지나자 길게 분포한 너덜겅지대가 3차례 나타나는데 마치 설악산 너덜겅지대를 지나는 기분이다.
너덜겅지대를 지나자 소나무 숲지대가 펼쳐지고, 10분 정도 지나다 작은 이정표가 우측으로 90도 꺾으라고 지시하고, 지시하는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내려서자 농협주유소 끝자락 철책으로 내려선다.
42번 국도에는 로드킬 방지철책이 계속 설치한 것을 보고 중간에 내려서지 않은 것에 다행이라는 생각과 억지로 참은 나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지고.....
그런데 철책을 어떻게 통과하나...........
걱정 속에 철책으로 가깝게 접근하자 철책에 문이 있었고, 문을 자세히 보니 자물쇠로 잠그지 않아 다행스럽게 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아주 오래전 개념도를 참고한 대가이면서 가지 말라고 폐쇄되었음을 알렸음에도 지시를 어긴 대가로 고생을 했는데 차후 후답하는 분들은 폐쇄된 여량주유소 길로 들어서지 말고 가까운 계곡길로 내려서야 할 것이다.
42번 국도로 내려서서 주유소로 접어들며 산행은 끝난다.
▷자개골 들머리에서 농협주유소 날머리까지 산행거리13.52km, 산행시간7시간05분, 해발387m, 현재시간 17시08분이다.
◎이 후
조선 영조 때 실학자인 이중환은 택리지에 이곳 여량에 대해 어떻게 기록했을까?
택리지에서는 이곳 상원산이나 옥갑산에 관한 기록은 없으며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아루라지에 대한 기록도 없습니다.
다만 임계와 여량에 대해 물줄기를 따라 기록했는데 이러합니다.
「두타산 아래 중봉사가 있고 중봉사 북쪽으로는 강릉의 임계역이 있다.
고려 때 이승유가 이곳에 은거하였고, 조선 중기 때 이자가 벼슬을 버리고 여기에 집을 짓고 살았다.
산 가운데 평지가 조금 있어서 주민들이 논을 만들었다.
계곡과 바위로 이루어진 경관이 대단히 아름다워 농사를 지어도 좋고 물고기를 잡아도 좋으니 이야말로 또 하나의 별천지다.


계곡물은 임계 서쪽 산기슭의 남쪽에 있는 정선 여량역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른다.
강물 양쪽 언덕이 상당히 넓고 언덕위에 큰 소나무와 흰 모래밭이 맑은 물살과 어우러져 참으로 은자가 살만한 곳이다.
논이 없어 유감이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풍족하여 만족스럽게 살아간다.」
여기서 여량역이라 함은 기차역이 아니고 예전 지역과 지역을 잇은 역관을 말하는 것이며 택리지를 참고하면 지금은 정선땅인 임계면 일대가 조선시대에는 강릉땅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이 맑고 산수가 좋아 살만한 곳으로 기록하고는 있지만 정선아리랑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아우라지에 대해서는 단 한 줄의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는 정선아리랑이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표현이 있으니 강물 양쪽 언덕이 상당히 넓고 언덕위에 큰 소나무와 흰 모래밭이 맑은 물살과 어우러져 참으로 은자가 살만한 곳이라..........

아우라지교 3거리로 접어들며 어느 쪽으로 가야하는 건지.......
선답자들은 좌측으로 가던데............
좌측으로 가다가 시간을 확인하니 17시13분입니다.
여량터미널에서 17시30분에 강릉에서 출발해 임계를 경유하여 정선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지나가는데 그 버스를 꼭 타야만 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 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직행버스를 타지 못하면 여량터미널에서 8시20분에 출발하는 와와 정선군내버스가 있는데 군내버스를 탔다가 19시 동서울 막차를 타지 못하면 큰 일이 발생하므로 꼭 17시30분 직행버스를 타야했습니다.
그런데 길을 알지 못하니 아우라지 방향으로 길을 따라 뜀박질을 하면서 2개의 다리를 모두 건너니 시간은 자꾸 흐릅니다.

아우라지 관광지로 접어들면서 지나가는 초딩에게 여량터미널을 물으니 알려주겠다고 하기에 함께 계속 뜀박질을 하며 아우라지 역을 지나 17시28분에 여량터미널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합니다.
그런데 30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지나갔나?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5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지 않아 조금만 더 기다려도 오지 않으면 택시비 3만원을 주고 정선으로 가야할 입장입니다.
17시37분 멀리서 버스가 오는데 아~ 기다리던 버스가 7분을 연착해서 도착합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2700원을 주고 정선으로 이동해 1시간을 보내고 19시 막차를 타고 동서울로 떠나갑니다.

상원산~옥갑산 연계산행가이드북 ◎갈 때 ○서울역->진부역->진부역 정선행21번승차->북평터미널하차->택시로 들머리까지 이동 ▶여량개인택시010-4101-5741, ▶북평(나전)개인택시033-562-3363, ▶진부택시010-5463-3946 ▶정선터미널 033-560-4150 ◎올 때 ○정선터미널->동서울터미널 ▶정선에서 동서울은 1일4회로 오후에는 16:10, 19:00 2회로 평창, 안흥을 경유한다. ◎들머리 접근방법 ▶서울역(07:01)->진부역(08:45~09:00 정선행21번.3000원)->나전하차(09:40)한다. ▶북평터미널(나전)에서 하차한 후 3~5분 있으면 정선에서 09시20분에 출발하는 여량으로 가는 10번버스로 환승한 후 10시경 여량터미널에서 하차한다. ▶여량터미널에서 10시에 출발하는 10-2번 구절리행을 타고 상원산 들머리인 자개골 정류장 입구에서 하차한 후 상원산 들머리가 되는 숲속의쉼터 지나 3거리까지1.4km를 걸어서 이동한다. ▶택시를 이용하여 경우 상원산 들머리인 숲속의 쉼터에서 50m정도 지난 3거리로 가는 경우 나전터미널 약15km로 20.000원, 여량터미널에서는 약9km로 15000원 정도가 나온다. ◎날머리 탈출방법 ▶날머리가 되는 하옥갑사 계곡 42번국도에서 여량터미널까지는 약2km로 30분, 농협주유소에서는 1.2km20분이 걸린다. ▶북평터미널에서 진부역으로 가는 버스는 정선에서 15:40, 북평터미널에서 15:55에 지나는데 승객이 없으면 그냥 지나친다. ▶정선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가는 차는 1일4회이며 오후에는 16:10, 19:00(막차)로 막차를 놓치면 다른 수단이 없으므로 신경을 써야한다. ▶여량터미널에서 18:20분에 정선으로 가는 버스는 10번 버스와 강릉에서 임계를 거쳐 오는 강원여객 직행버스는 17:30 여량터미널을 지나는데 승객이 없으면 무정차로 지나므로 신경을 써야하며 여량에서 정선터미널까지 택시를 타는 경우 택시요금은 약 3만원 정도다. ◎산행포인트 ▶자개교에서 숲속의 쉼터까지는 1.3km이며 상원산 들머리는 숨속의 쉼터에서 약60~70m 지나면 공중화장실이 있는 3거리가 된다. ▶화장실이 있는 3거리에서 좌측 좁은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4~5분을 올라가면 푸른 기와 농가주택이 나오는데 농가주택 우측으로 임도길이 있고 우측에 입산통제 입간판이 있는데 임도를 따라 들어선다. ▶임도를 따라 3~4분 올라가면 임도는 Y자형태로 갈라지는데 우측 폐임도로 들어서는데 우측으로는 상수도물탱크가 있다. ▶넝쿨이 무척 우거진 폐임도를 따라 지그재그로 약30분을 오르면 임도와 능선이 만나는데 이곳이 폐임도4거리로 능선 우측은 긴민박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이곳에서 폐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며 13분 정도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파른 길을 따라 약1시간을 오르면 가파른 길이 끝나는 1235고지에 도착되며 1235고지에서 10분을 더 오르면1287봉에 도착한다. ▶1287봉에서 13분 정도 지나면 폐헬기장을 지나며 폐헬기장에서 10분을 더 오르면 상원산 정상으로 상원산 정상도 폐헬기장이다. ▶상원산 정상은 황병지맥으로 우측은 두타산 방향이고 좌측은 가야할 옥갑산 방향이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는 바위가 즐비하여 등로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데 곳곳에 표지기가 있어 주위를 살피며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면 확실한 등로가 나타난다. ▶정상에서 15분 정도 내려서면 개념도에 1361봉으로 표기되어 있는 1358봉이며 이곳에서 10분을 지나면 밋밋한 1318봉을 지나며, 이곳에서 다시 15분을 지나면 산너머님의 1301.6m 산패가 붙어있는 밋밋한 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산패 가까운 곳은 폐헬기장이 있는데 필자의 고도계는 1306m를 나타낸다. ▶산너머님의 1301.6m 산패가 붙어있는 곳에서 약13분을 지나면 준희님의 1302m산패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다음지도상에 옥갑산봉으로 표되어있는 지점이다. ▶옥갑산봉에서 15분 정도 지나면 다음지도에 옥갑산 정상으로 표기된 곳으로 이곳에는 준희님의 1285m산패가 달려있다. ▶다음지도 상 옥갑산 정상에서 2분 정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관리가 되고 있는 헬기장이며 사방의 조망은 잡목들이 자라 불가하다. ▶헬기장에서 7분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1264.1봉으로 싸리골갈림길이 있으며 산너머님의 1264.1m 산패가 걸려있으며 이곳에서 4~5분 내려서면 상원산과 옥갑산 경계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3~4분 정도 지나면 1266봉을 지나며 1266봉에서 10분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서 10분 정도 지나면 옥갑산정상 표식을 세운 가짜 옥갑산 정상이다. ▶가짜 옥갑산 정상에서 상옥갑사로 내려서는 능선은 아주 가파르며 20분 정도 급하게 내려서면 좌측 골짜기로 방향을 바꾸는데 골짜기도 가파르고 위험하며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상옥갑사로 정상에서 35분 정도가 걸린다. ▶상옥갑사를 지나면 길이 잘 나있으며 좋은 길을 따라 약15분 내려서면 길가 양옆으로 돌사자상이 있는데 상옥갑사의 경계를 표시한 듯 하고 돌사자상 옆 계곡 위는 오래전 폐광된 광산터가 있다. ▶돌사자상에서 임도길을 따라 10분여를 내려서면 옥갑산등산안내도 입간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싸리골갈림길, 1264.1봉이 되는 듯하다. ▶이정표를 지나며 방향을 우틀하여 매우 가파른 길을 따라 약12~13분 정도 내려서면 하옥갑사로 하옥갑사로 내려서는 곳에 이정표가에는 주차장은 0.7km, 여량주유소 코스는 폐쇄되었다고 되어 있다. ▶하옥갑사에서 계곡길로 내려서지 않고 폐쇄된 코스로 들어섰는데 길이 험하고 사면이 가파르며 40분을 내려서서 여량(농협)주유소 옆으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쳤는데 후답자는 이곳보다 계곡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코스 상원산들머리3거리(10:04)-폐임도능선4거리(10:43)-임도(10:56)-1296봉(12:11)-폐헬기장(12:32)-상원산(12:42)-1361봉(13:29)-1318봉(13:38)-1306봉(13:54)-옥갑산봉(14:07)-옥갑산(14:20)-헬기장(14:23)-1263봉(14:30,삼각점)-1270봉(14:40)-전망대(14:52)-옥갑산정상조형물(15:04)-상옥갑사(15:43)-하옥갑사(16:26)-농협주유소날머리(17:08)-아우라지합수부(17:21)-여량터미널(17:28) |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선, 정암산~백운산 연계산행이야기 (0) | 2025.12.19 |
|---|---|
| 정선, 노추산~사달산 연계산행이야기 (0) | 2025.12.18 |
| 용인, 수정산과 건지산 연계산행기 (2) | 2025.12.11 |
| 용인, 쌍령산과 경수산 연계산행기 (1) | 2025.12.11 |
| 용인, 향수산 산행기 (0) | 202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