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삼각산과 금왕산 연계산행기
산행일시:2015년03월20일
산행거리: 약19.1km
산행시간: 9시간17분(08:05~17:22)
누구와: 나홀로
주요산행처:일신역(08:05)-산행들머리(08:23)-감투바위골정상-(499m,08:58)-뒷골정상(494m.09:35)-독주골정상(09:41)-황거고개(353m,09:57)-수리봉갈림길(10:44)-수리봉정상(461m,11:14-휴식15분)-수리봉갈림길(11:56)-삼각산정상(541m,12:26-식사37분)-임도(13:37)-금왕삼거리(13:53)-밤나무골입구(14:04)-마지막민가(14:17)-헬기장(474m,15:05)-475봉(15:24)-480봉(10:47)-금왕산정상(493m,15:58->15분휴식)-금왕골전원주택(16:58)-금왕골버스정류장(17:22)

대중교통 이용방법
갈 때 : 청량리발 무궁화호 07시05분 열차를 이용->일신역 하차
올 때 : 금왕2리 금왕골 버스정류장에서 양동 또는 용문, 양평으로 이동(교통편 열악) 필자의 경우 지나가는 경찰차로 양동역까지 손쉽게 이동

삼각산(539.3m)은
산을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 삼각산이라 하면 누구나 북악의 모산인 북한산을 떠 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의 북한산이 아닌 서울 근교에 삼각산이 있는데 바로 양평의 지평면과 양동면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2005년 월간 산에서 오지의 산으로 소개했던 서울 근교의 오지의 산이 있습니다.
삼각산의 모산은 성지봉입니다.
성지봉은 한강기맥 금물산에서 동남쪽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성지봉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는 성지지맥은 도덕고개를 지나 도토머리봉을 지나 삼각산을 경계하는 턱걸이고개로 들어서 삼각산 정상을 지나 445봉에서 고래단맥을 분기한 후 오늘 산행한 독주골 정상과 감투바위골 정상을 지나 여주 보금산과 마감산을 지나 강천의 자산을 지나 남한강과 섬강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지맥입니다.
특히 혼자 장거리 산행을 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차편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행정보 이외 교통정보도 스터디 해야 합니다.
삼각산 산행궤적을 다음지도로 그렸습니다.

지도1, 일신역->산행들머리->감투바위골정상->뒷골정상->독주골정상

지도2, 독조골정상->황거고개->호랑이굴->수리봉갈림길->수리봉->수리봉갈림길->삼각산

지도3, 삼각산->능선이탈->임도->임도이탈->금왕3거리
이번 산행은 서울 근교이므로 예상보다 일찍 하산할 경우를 대비해 삼각산 동남방향 349번 지방도로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는 금왕산을 연계하기로 하고 함께 스터디를 했는데 금왕산은 삼각산보다 정보가 없었고 간단한 메모와 개념도 하나만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기차역에 인접하여 접근이 용이하므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삼각산 들머리 접근 방법
기차편으로 삼각산을 가기위해 청량리역에서 07:05발 무궁호 열차를 타고 07:56분 일신역에 도착한다.
역 주변을 배회하던 지역 주민과 산행들머리 진입과 산에 대한 정보 등을 물어보며 10분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산에 대한 지명의 유래나 산과 관련한 이 고장의 풍습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고 들머리 진입에 대한 정보만 얻을 수 있었다.

<일신역입니다.>


<성황당에 세운 노곡마을 입석입니다.>

<삼각산 들머리는 마을길에서 우측 소로길로 올라갑니다.>
일신역 우측으로 나와 차도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노곡마을 입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성황뎅이로 옛날 성황당이 있던 곳 같았다.
이곳에서 마을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조금 가면 마을로 가는 큰길에서 우측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 길로 올라서면 주택이 한 채 나온다.
이 주택 마당을 지나 뒤로 돌아 밤나무가 있는 밭둑을 따라 잠시 지나면 산 밑에 주택이 보이며 이 집 우측 가로등에 산행안내판이 걸려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로 삼각산의 감투바위골 능선을 따라 주능선으로 오르는 시작점인 곳이다.
◎들머리에서 삼봉정상 구간
산 밑 마지막 민가 출입구 우측 가로등에 산행안내판이 걸려있어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보려했는데 이방인의 접근을 감지한 개가 사정없이 짖어 댄다.

<독립가옥을 지나 밭둑을 따라 올라서면 들머리가 보입니다.>

<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와 코스별 시간을 표시했습니다.>
이곳에 걸려 있는 산행안내판은 산행정보를 얻기위해 스터디 하다가 어떤 분에게서 가져온 귀한 약식 안내도였는데 실제로 이곳을 통해 삼각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삼각산 능선을 지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지지맥을 답사하는 산꾼들이다.
짖어대는 개 때문에 대충 산행안내판을 찍고 안내판 방향으로 들어선다.
희미한 길을 따라 수십m 들어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확실한 등산로가 나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잡목이 무성했고 이따금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피우기 직전 노란색을 띠고 있다.
잠시 경사가 심한 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잣나무 조림지대가 나오고 이 구간을 지나 다시 급경사 지대를 오르면 이번에는 능선 우측으로 잣나무 조림지대가 나오며 주능선을 다 오를 때까지 잣나무는 계속 이어진다.
일신역에서 대화를 나눈 주민이 능선 우측이 감투바위골이라고 했으므로 능선 주변으로 감투를 닮은 바위가 있는지 눈여겨보며 올라갔지만 감투바위는 보이지 않았으며 능선을 오르는 중 특별한 지형지물도 볼 수 없었다.

<주능선으로>

<주능선이며 우측은 감투바위골 정상이고 좌측은 삼각산 방향입니다.>
일신역 출발부터는 약47분, 들머리로부터는 약32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섰다.
주능선에서 산행방향은 좌측이지만 우측에 불과 100m도 안 되는 지점에 499m봉이 있어 우측으로 올랐다.
일신역에서 만난 지역주민의 말에 의하면 감투바위골 정상이어야 했을 이곳은 삼봉이라는 코팅 표식이 붙어 있었는데 코팅지의 주인공은 3000산 오르기의 한현우씨이다.

한현우씨가 5529번째 오른 산으로 507.1m의 삼봉으로 2014.05.16 다녀간 곳으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다.
삼봉골은 마을 뒤편이고 개념도상 능선을 오를 때 우측 큰 계곡이 감투바위골로 나와 있으므로 감투바위골 정상이 맞으며 산행안내판은 이곳에서 마을쪽으로 더 가서 안내판이 있는 곳을 감투바위골 정상으로 표기했지만 안내판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필자는 이곳을 감투바위골 정상으로 표기한다.


<감투바위골 정상입니다.>
<감투바위골 정상에서 인증 샷을 했습니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감투바위골 정상까지 산행거리1.61km, 산행소요시간48분, 해발509m, 현재시간08시55분이다.
◎감투바위골 정상에서 뒷골정상 구간
감투바위골 정상으로 알고 올라섰던 곳에 삼봉이라는 코팅지를 달아 놓아 헷갈렸다.
개념도 상으로는 이곳이 감투바윗골 정상이 맞고 산행안내판에는 이곳에서 삼각산 방향으로 조금 더 가서 안내판이 있는 곳을 감투바위골 정상으로 표기했으나 개념도를 따르기로 했다.
감투바위골 정상에 오른 인증 사진을 찍고 조금 전 올라섰던 3거리를 지나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한다.


<뒷골 정상으로 가는 능선의 풍경으로 안내 개념도는 이곳을 감투바위골로 기록했습니다.>
푹신하게 쌓인 낙엽이 등산로를 덮어 때로는 보이는 등산로가 때로는 안보이기를 거듭해가다가 능선에 바위가 나타나고 우측으로는 간벌을 한 잘 가꾼 사면이 나오며 이곳의 소나무는 강원도의 금강송처럼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리고 바람도 불어주어 아침부터 기분 좋은 산행으로 이어지지만 아쉬운 건 미세먼지가 짙어 주변을 멀리 볼 수가 없다.
바위지대를 지나 오름길 정점에 올라서니 오랜지색 산행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봉우리의 이름은 별도로 기록하지 않은 무명봉이다.

<무명봉에 세운 노곡마을 산행안내판입니다.>



<2코스하산로 3거리에 세운 안내판입니다.>
무명봉 정상에서 간단한 사진을 찍고 서둘러 산행을 이어간다.
노곡마을 반원 형태로 감싼 지형을 따라 나 있는 능선을 따라 5분여를 가니 2번째 오랜지색 안내판을 만났는데 안내판은 마을 뒤쪽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3거리로 이곳을 2코스 등산로로 기록하고 있으며 들머리로 삼은 코스가 제1등산로인 것이다.
그러나 2코스 등산로를 자세히 살펴봐도 희미한 길 조차 찾을 수가 없었는데 마을 사람들도 산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르지 않는 것 같았고 산행코스 안내판 뒷면에는 특별한 문안이 있는데 ‘먼 길을 오셨지만 환경보전을 지켜주면 감사하겠다.“는 것인데 산을 다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지켜야 할 일이다.
주변을 둘러보지만 미세먼지로 뚜렷치 않고 등산로 주변으로는 잡목이 우거져 제대로 전망할 곳은 한 곳도 없어 일신역방향과 지나온 감투바위골 정상도 잡목으로 사진으로 남기기가 어렵다.
3거리에서 100m정도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하면 봉우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이 뒷골 정상이다.

<뒷골정상에서 일신역과 노곡마을이 보입니다.>

<뒷골정상에서 인증 샷을 했습니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뒷골정상까지 산행거리2.78km, 산행소요시간1시간22분, 해발494m, 현재시간09시30분이다.
◎뒷골 정상에서 황거고개 구간
뒷골 정상도 잡목이 사방을 가려 조망은 제로상태이며 나뭇가지 사리로 노곡마을을 볼 수 있으며 거리상으로 얼마 떨어져 있니 않는데 사람들의 기척은 들리지 않고 이따금 개 짖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뒷골 정상에서 진행방향으로 경사진 능선을 따라 내려서 평지같은 능선으로 조금을 이동하면 삼각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이곳에서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알바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알바하기 쉬운 곳으로 요 주의 지점입니다.>

<아래서 윗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좌측으로 색 바랜 표지기가 3개가 달려있으며 죽은 대형 나무가 내려서는 능선을 가로 지르고 있는데 경사가 심하지만 경사구간이 짧아 눈이 있을 때는 엉덩이 썰매로 내려서야 할 것 같다.
경사진 능선을 내려서면 3번째 안내판을 만나고 1분여를 더 가면 4번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제3코스 등산로를 조금 지나왔음을 나타내 주는 곳 바로 이곳이 독주골 정상이다.
독주골 정상 역시 조망은 없고 제3코스 등산코스도 이름만 붙여 놓았지 아무리 찾아봐도 사람들이 오르고 내린 등산로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독주골 정상입니다.>

<독주골 정상에서 가까운 곳에 잣나무 수림과 로프길이 있습니다.>

<독주골 정상을 내려서며 우측 황서마을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독주골 정상을 지나 능선은 로프가 설치된 경사진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좌측으로는 잣나무 조림지대가 있고 우측으로는 잡목 뒤로 황거마을이 모습을 나타낸다.
산초나무 가시가 옷을 잡고 걸음을 늦추는 가운데 가시덤불을 지나면 다시 2번째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로 내려서는데 내려서는 길에 나뭇가지 너머로 앞에는 삼각산 정상이 좌측으로는 수리봉이 모습을 보인다.
가시덤불 지역을 지나면 다시 로프지대가 나오고 로프지대를 내려서면 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우측 능선은 황거마을로 이어지며 좌측을 따라 가는 길이 삼각산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지점이며 갈라진 능선과 등산로 사이에는 잣나무 지대가 조성되어 있다.


<황거고개에 도착합니다.>
잣나무 수림을 우측에 두고 편안한 길을 잠시 지나면 황거고개가 눈앞에 보인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황거고개까지 산행거리3.69km, 산행소요시간1시간50분, 해발353m, 현재시간09시56분이다.
◎황거고개에서 수리봉 구간
황거고개는 일신리 다목적회관과 매월리 황거마을 잇는 고개로 삼각산을 넘는 고개중 제일 낮고 안전하게 두 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로 옛날에는 요긴하게 이용되었을 고개였으나 요즘은 교통이 발달해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분명히 고갯길은 있는데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다.

<황거고개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싱싱한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이곳 황거고개에도 오랜지색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황거고개에서 다목적회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제4코스라고 기록되어 있다.
황거고개에서 간단히 사진을 찍고 고개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이제까지 흐렸던 날씨가 햇볕이 나고 등산로 주변은 자라 자란 소나무가 집단으로 있다.
낙엽이 쌓여 등산로의 흔적을 지운 길에 낙엽을 헤치며 경사길을 오르다 직장일로 10여분 유선업무를 보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이 소나무가 있는 바위 쉼터 좌측에 호랑이 굴이 있습니다.>


<1번 호랑이굴>


<2번 호랑이굴>
경사진 길을 올라 소나무가 있는 바위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 좌측 바위 아래가 호랑이 굴이다.
호랑이 굴은 2개로 한쪽에서 2개의 호랑이굴을 볼 수 없으며 바위쉼터 가기전과 쉼터를 넘어 좌측으로 내려서 각각 볼 수 있다.
첫 번째 굴은 작은 호랑이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을 정도로 깊지도 않으며, 두 번째 굴은 깊으나 호랑이가 들어갈 수 없이 좁아 고양이가 들어가면 맞을 것 같다.
호랑이굴을 지나 밋밋한 오름이 지속되고 무명봉에 접근해 길은 사면으로 우회한다.
눈으로 보아 이 봉우리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줄 알고 5분 이상을 헤매다 다시 내려서서 길을 따라 조금 가니 오랜지색 안내판이 있고 수리봉 가는 길을 적시하고 있는데 이곳이 성지지맥에서 수리봉, 고래산, 우두산으로 이어지는 고래단맥 분기점이다.
좌측 고래단맥 능선으로 들어서 이장한 묘터를 지나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오랜지색 안내판을 또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고솔고개이며 제5코스 등산로 하산길이다.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으나 낙엽이 덮이긴 했지만 길의 흔적은 뚜렷하게 양방향으로 나있다,
고솔고개에서 가파른 경사지를 올라야 하는데 이곳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경사는 계속 이어지는데 고도를 높이며 아침에 올라선 들머리부터 감투바위골 정상과 뒷골 정상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고송으로 넘는 고솔고개에 세운 노곡마을 등산안내도입니다.>

<수리봉 오름길에 본 삼각산 정상 능선입니다.>

<수리봉 오름길의 딱딱구리 폐가가 된 고목>

<수리봉 오름길에 본 고송리와 골프장의 풍경이 나뭇가지 사이로 잡혔습니다.>
우측으로는 골프장이 보이고 고송마을도 보이고 가야할 삼각산 정상부도 눈에 들어온다.
길가에 쓰러져 썩어가는 참나무 가지에는 옛날 딱따구리가 둥지를 틀었던 집으로 구멍이 뚫린 곳에 벌이 비바람을 피해 집을 짓고 한 해를 보냈는데 어느 벌인지 머리가 제법 돌아간다.
좌우 능선을 보며 경사진 길을 오르며 능선 끝 지점에 오랜지색 안내판이 있는데 수리봉 정상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수리봉 정상의 풍경입니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수리봉까지 산행거리5.8km, 산행소요시간3시간05분, 해발461m, 현재시간11시13분이다.
◎수리봉에서 삼각산정상 구간

수리봉!
수리란 여러 가지 뜻을 지니고 있겠지만 산 이름이라면 독수리 같은 매를 뜻하는 것 같은데 산의 형상이 수리를 닮은 것인지 아니면 예전에 매가 집을 짓고 살던 곳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 알 수가 없다.
수리봉 정상에는 별도의 정상표지석은 없으며 노고마을 등산안내판이 정상을 알려주며 이곳에는 정감 가는 의자가 있다.

<수리봉 정상에서>
지난해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고래산 정상에서도 이런 의자를 본 적이 있다.
한쪽은 나무사이에 고정시키고 한쪽은 받침목을 세워 긴 나뭇가지를 얹어 만든 의자로 힘들게 올라 온 산꾼들이 잠시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의자와 안내판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고 준비해간 감자로 간식을 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주변을 조망해 보기도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해 신통치 않다.



<수리봉에서의 조망>
일신리 뒤쪽으로 북내면과 지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옥녀봉과 고래산이 보인다.
지금은 일신역이라고 개칭한 기차역은 전에는 구둔역이라 불렀고 양동면과 지제면 일부는 전에는 여주 땅이었는데 1963년인가 행정구역 변경을 하며 양평으로 편입된 곳이지만 고향이 여주인 필자로는 지금은 양평이라도 꼭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
사방을 조망하며 간식을 먹으며 수리봉에서 15분을 머물다 정상을 나선다.
수리봉을 내려설 때는 이미 주변을 수리봉을 오를 때 살핀 곳이기 때문에 앞만 보고 가면 된다.


<성지지맥에서 고래단맥으로 분기하는 445봉은 이렇게 파헤쳐진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장한 묘지터를 지나 안내판을 지나서 445봉 정상에 올라 다시 고래단맥에서 성지지맥으로 복귀하였는데 445봉 정상은 10여m를 파헤쳤는데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인지 광산을 목적으로 파헤쳤는지 모르지만 원상을 회복하지 않고 흉하게 방치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었는데 노곡마을 등산 안내판에 삼각산을 표기했지만 등산로를 표기하지 않아 1코스로 입산해 수리봉을 지나 6코스로 하산하는 것으로 개념도를 작성했기 때문에 일반 등반객들이 정상을 오르지 않기도 하며 성지지맥을 답사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흔적이 적은 것 같았다.
이 구간의 특별한 지형지물은 없으며 ‘월간산‘에서 삼각산을 소개할 때 좌측으로 고송약수터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하산길을 표시하는 표지기도 없어 모른 채 지나쳤다.
능선 우측으로는 낙엽송 지대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경사가 심한 사면이다.
정상을 오르기 직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모습과 같은 광경을 목격한다.


<삼각산 정상 부근에 버려진 쓰레기로 군인들이 버린 쓰레기임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온통 산이 쓰레기로 쓰레기는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지고 벼랑 아래로, 정상부근으로, 계곡으로 퍼져 있다.
가까이 접근해서 보니 군인들이 작전 중 사용했던 음식물과 손과 발 보호 용구 등으로 쓰레기를 종이상자에 담아 땅에 묻은 것인데 겨울 언 땅이 파이지 않아 대충 파고 낙엽 등으로 덮고 간 것으로 보였는데 바람이 불자 쓰레기가 사방으로 날려버린 것으로 너무나 흉하여 해당 군부대가 치워 주었으면 좋을 듯 했다.

<삼각산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합니다.>
쓰레기 더미를 지나 30여m를 가면 중앙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삼각산 정상이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삼각산 정상까지 산행거리8.1km, 산행소요시간4시간16분, 해발541m, 현재시간12시25분이다.
◎정상에서

삼각산
삼각산 정상은 외롭다.
이름은 거창하게 삼각산이라 붙였는데 노곡마을 산행안내판에 삼각산 정상을 표시하지도 않아 찾는 사람도 적고 산 정상에 산의 이름표인 정상표지석도 없고 그 흔한 정상표식 코팅지도 매달려 있지 않다.
그렇다고 주변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잡목을 제거한 것도 아니어서 사방의 산들도 조망할 수도 없으며 가까이 있는 금왕산도 잡목사이로 볼 수 있는데 이것도 겨울철이나 가능하며 녹음이 물들면 삼각산에서 금왕산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삼각산 정상에서>
‘월간 산‘ 기자는 정상에서 금물산과 성지봉 비룡산과 금왕산 등을 바라볼 수 있다고 했지만 지도를 펴고 글을 쓴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산은 비룡산 밖에 없다.
중앙에 있는 삼각점에 초점을 맞추어 스틱을 세우고 몇 장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알맞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이곳에서 휴식이나 식사를 할 만한 곳은 쓰레기더미가 있는 곳이 제일 좋으나 주변이 너무 더러워 그곳을 피해 멀찍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했으며 후식으로 커피를 타 마시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오랜 시간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13시가 되어 정상을 떠나 하산을 시작한다.
◎삼각산 정상에서 금왕3거리 구간
정상에서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다 갑자기 고도를 낮추며 경사지를 내려서면 445봉과 같이 능선을 갈라놓았는데 이번 파헤친 유형으로 유해발굴보다 광산을 위한 광물질의 매장을 탐지하기 위해 파헤친 것 같았다.

고도를 낮춘 능선은 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능선을 타고 턱걸이고개로 이어지는데 금왕산을 가려면 턱걸이고개까지 갈 필요가 없어 중간에 임도로 내려서기로 한다는 생각으로 부드러운 능선으로 이어가다가 능선 우측으로는 벌목을 하고 있는 계곡으로 내려서 임도까지 내려선다.

<위 보이는 능선에서 벌목을 하는 계곡으로 내려서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탈출로>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을 했는데 임도는 턱걸이 고개까지 이어지므로 임도 알맞은 지점에서 지방도로로 내려서기 위해 희미한 길을 찾아 내려서니 턱걸이고개와 금왕3거리 중간으로 내려선다.
포장된 길을 따라 400여m를 걸어 금왕3거리 정류장에 도착했다.

<금왕3거리에 도착합니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금왕3거리까지 산행거리10.9km, 산행소요시간5시간45분, 해발201m, 현재시간13시50분이다.
삼각산에서 금왕산으로..............
◎금왕산 들머리 밤나무골 헬기장 구간
금왕3거리 정류소에서 등산화를 벗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정류장 옆 안내판은 금왕산~고래산 산악자전거 코스를 그린 안내도로 대부분 임도를 타고 산을 지나는 것 같았다.

<금왕산 산행궤적을 다음지도에 그렸습니다.>

<금왕3거리에 세운 산악자전거 코스 안내도입니다.>
시간을 보니 산행을 종료하기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금왕산을 오르기로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밤나무골로 나선다.
며칠 전 자료 검색을 하며 2팀이 밤나무골을 들머리로 삼고 날머리를 계정리 담안으로 잡았는데 하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들머리인 밤나무골에서 정상까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밤나무골로 들머리를 잡았으며 밤나무골은 금왕3거리에서 양동방면으로 5분여를 가면 되므로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밤나무골 큰길 옆에 있는 민가 마당 수돗가에서 물을 보충하고 밤나무골로 들어서며 주민에게 금왕산 등산로를 물어보니 차도를 따라 한동안 더 가서 금왕골로 가야 한다며 밤나무골 뒷산은 마을 주민들도 오르지 않아 길이 없다고 하면서 꼭 간다면 아주 조심해야 한다며 당부를 한다.

<밤나무골 버스정류장입니다.>

<버스정류장 맞은편 밤나무골입구입니다.>
마을길을 들어서 5분정도를 오르니 물을 빼내고 준설공사를 하는 저수지를 지나 마지막 민가를 지나 우측 계곡으로 들어서 가다가 아주 희미한 산판길을 만난다.
산판길을 따라 10여분을 올라 길은 금왕산 반대편으로 이어지자 불안한 맘에 산판길을 버리고 우측 계곡으로 들어서 능선에 올라서니 금왕산 북릉과 금왕산이 건너편에 보이는데 중간은 금왕골로 길을 잘못 든 것이다.

<밤나무골 마지막 민가입니다.>

<민가를 지나 산판길로 들어섭니다.>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왔습니다.>
정리하자면 희미한 산판길을 따라 계속 가다가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100m 정도 고개위로 올라서야 했는데 조급한 맘에 우측 계곡으로 들어 선 것이다.(산행궤적 참고)
결국 금왕골 골짜기 넓은 초지로 내려섰는데 그곳에는 확실한 등산로가 고개 위까지 나 있고 등산로 옆으로는 백마산악회 표지기가 나플거리고 있었는데 매단지 며칠 되지 않은 새 표지기였다.
지친 몸이지만 힘들게 고개위로 올라선다.
그런데 백마산악회 표지기는 금왕산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고 고개를 넘어 임도로 이어져 당시에는 실망이 컸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산행이 아닌 산악자전거 팀이었던 것 같았다.

<알바의 대가로 금왕골로 내려서 고개를 향해 갑니다.>

<금왕골에서 고개로 가는길은 걷기 좋은 길입니다.>

<고개위에서 본 금왕골과 건너편으로 금왕산이 보입니다.>

<고개위에서 본 북쪽 임도로 정상적으로 왔다면 임도에서 고개로 오르게 됩니다.>
고개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선채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야할 금왕산을 바라본다.
고개에서 동쪽 봉우리로 올라야 하는데 길이나 사람들이 지난 아무런 흔적이 없었는데 어쩔 도리가 없어 있는 힘을 내어 무명봉으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었는데 이 능선이 성지지맥에서 도덕고개를 지나 도토머리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내려온 능선으로 이름을 굳이 붙인다면 금왕단맥 능선이 되는 것이다.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

<헬기장이며 이곳 좌측으로 가깝게 계정리 마을이 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지친 몸을 회복시키고 다시 내리막을 내려섰다 다시 오름을 하니 시원스러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동쪽으로는 계정리 마을이 보인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금왕산 북릉 헬기장까지 산행거리13.8km, 산행소요시간6시간55분, 해발474m, 현재시간15시04분이다.
◎헬기장에서 금왕산 정상 구간
헬기장에 도착해 확실한 능선을 확인하자 마음이 놓인다.
고생을 하고 알바를 한 것은 산행기를 인터넷에 올린 산행기가 아무런 내용없이 사진 몇 장만 올리다 보니 이해를 잘 못해 알바나 고생을 하게 된 것이다.

<헬기장에서 잡목사이로 본 삼각산의 모습입니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떠납니다.>
잠시 헬기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금왕산으로 향한다.
헬기장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능선이 반원을 그리며 470m~480m급 고만고만한 봉우리 3봉을 지나는데 멀리서 볼 때는 평평한 능선길로 보였는데 막상 능선을 걸으니 오르고 내림을 연속하가 보니 힘도 빠진 상태이고 체력도 고갈되어 거의 탈진상태이다.
어렵게 480봉에 이어 474봉 올라 물을 들이키며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몸을 회복시키고 어렵게 올라선 474봉을 내려선다.

<힘들게 475봉을 올라 탈진상태 전으로 물을 마시며 몸을 회복시킵니다.>
금왕산 북릉에 들어서며 느꼈던 산악오토바이의 바퀴 자국이 깊게 나있다.
높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며 가로지른 나무를 넘으며 여기저기 깊은 바퀴자국을 남기며 지나갔다.
이천의 소당산에서 그리고 강화의 진강산에서도 산악오토바이 동호인들을 만나 적이 있는데 헬멧을 쓴 여러 명을 산에서 만나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데 막상 헬멧을 벗으며 산을 좋아하는 산친구들이다.
474봉을 내려서며 우측으로는 자작나무 조림지가 분포되어 있고 경사지를 내려서면 한동안 평지 같은 편안한 능선이 이어진다.
편안한 길을 이어가다가 다시 짧은 오름이 이어지다가 다시 내리막 안부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소군산과 문바위봉이 보인다.

<480봉을 오르기 전 좌측으로 소군산과 문바위봉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부터 모습은 보였으나 나뭇가지에 가려 모습을 감추었던 소군산과 문바위봉이 제대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해 8월에 다녀왔던 산이라 그런지 반가운 생각이 든다.
안부를 내려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우측 사면으로는 잣나무가 울창하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생각과 달리 평지같은 능선이 100여m정도 이어지다가 밋밋한 능선을 서서히 오르며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 지나치려다 말고 우측 나뭇가지에 표지가가 제법 걸려있어 다가가 확인하니 대삼각점이 박힌 금왕산 정상이다.

<대삼각점이 박힌 곳 금왕산 정상으로 인증 샷을 했습니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금왕산 정상까지 산행거리15.89km, 산행소요시간7시간44분, 해발493m, 현재시간15시53분이다.
◎금왕산 정상에서 금왕골 전원주택 구간

금왕산
금왕산 정상은 뜻밖이었다.
밋밋한 능선을 수 백m를 더 가서 마지막 봉우리가 정상으로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정상이라는 사실이 거짓말 같았는데 잡목 안에 대삼각점이 박혔으므로 확실한 금왕산 정상인 것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스틱을 세우고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에서 먹으려고 아껴두었던 사과를 꺼내 삼각점에 걸터앉아 체력을 회복시키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잡목속에 숨어 있는 금왕산 정상의 삼각점입니다.>

<우측 하단이 희미한 길이므로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금왕산 정상입니다.>
이곳까지 올 때는 금왕산 이외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하산과 하산 후 양동역까지 가는 생각이 머리를 엄습한다.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시도한다.
가던 방향으로 가다가 하산길을 찾을까? 아니면 왔던 길을 되돌아 나오다 도면상 유일하게 표기된 하산길을 찾아 내려설까? 한동안 망설이다 안전한 길을 택한다는 생각으로 왔던 길로 내려선다.
도면에 표기된 하산로는 소군산이 바라보이는 안부 부근인데 뚜렷한 길이라고 표현했지만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하산 길을 찾을 수가 없다.
하산 길을 찾으려 480봉 아래 자작나무 지대 가까이 가다가 다시 되돌아 금왕산 방향으로 오다가 우측 묘지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내려서기로 하고 묘지로 내려선다.

<하산길 안내로 개념도에 나오는 길보다 쉽습니다.>

<멧돼지 목욕장소- 한 두시간전에 목욕을 한차례 한 것 같습니다.>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묘지를 내려서 희미한 길이 나타나고 조금 내려서니 뚜렷한 길이 보인다.
계곡 습지에 물이 조금 고인 곳이 있다.
위쪽은 물이 깨끗했고 아래쪽은 흙탕물이 침전하는 중으로 약1~2시간 전에 멧돼지가 목욕을 한 것 같았다.
습지를 지나 조금 내려서니 산골 개구리의 합창이 계속 이어졌는데 처음에는 두루미 종류의 새들이 짝짓기 전 행위로 알았는데 숲속에 있는 작은 못에 개구리들의 짝짓기 전 행위였으며 못 여기저기에는 개구리가 무수히 많은 알을 산란하였다.


<습지와 인공못>
작은 못을 지나면 인공으로 만든 제법 큼직한 못이 있는데 맑은 못 속에는 물고기가 많았는데 어떻게 물고기가 이곳까지 올라 올 수 있었는지?....... 아니면 사람에 의해 이곳에 옮겨진 것인지...........
연못을 지나면 계곡 습지를 지나 집이 보인다.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새로 지은 집인데 아직 입주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주변으로는 산림을 훼손하며 전원 주택지를 조성하는 중이었다.

<우측이 전원 주택이며 옆 쪽으로는 산림을 훼손하면서 전원주택지를 넓게 만들었습니다.>
주택을 돌아 철망으로 된 대문을 옆으로 빠져 나오니 포장도로로 실질적인 산행은 종료한 것이다.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금왕골전원주택까지 산행거리17.4km, 산행소요시간8시간47분, 해발281m, 현재시간16시55분이다.
◎전원주택에서 날머리 구간
시멘트로 포장된 길을 따라 2~3분을 내려오면 2시간 여 전에 올라갔던 고갯길로 연결되는 3거리와 만나며 이곳 3거리에서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15~20분을 오르면 고개정상인 셈이다.
하산을 하는 길 곳곳에 2시간여 전에 보았던 백마산악회 새 표지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는데 최근 금왕산 정상에 오른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산악자전거 동호회에서 매단 것 같았다.

<전원주택지에서 조금 내려서면 임도입구가 있습니다.>
이곳 금왕골을 벗어나는 길은 계속 포장길이다.
어쩌다 한 채씩 있는 집을 지날 때마다 할 일 없어 낮잠만 자던 개들이 목청을 높이며 마구 짖어 댄다.
산행을 시작한 지 9시간을 넘기며 온몸의 피로도 심해진다.
포장도로를 따라 아무 생각없이 25분을 걸어 차량이 다니는 349지방도로 금왕2리(금왕골)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349지방도로 금왕2리(금왕골) 입구입니다.>

<349지방도로 금왕2리(금왕골) 버스 정류장입니다.>
그러나 교통이 열악해 양동~용문간 하루 3회, 양동~양평간 하루 3회로 양동역까지 가야할 일이 까마득했다.
잠시배낭을 정리하고 먼지도 털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지나는 차를 잡아야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경찰차가 오고 있어 지원을 요청하였고 양동파출소에 근무하는 형대룡파출소장님과 또 다른 1명이 업무를 마치고 양동으로 들어가는 중으로 흔쾌히 합승을 승낙해 손쉽게 양동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양동역에 내려 주시고 가시는 양동파출소장님이 탄 파출소 차량입니다.>
그분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는 없지만 이 글을 통해 그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곁들여 알맞은 시간에 양동역에 내려주시어 무사히 집까지 올 수 있었다고 ............
▶일신역 들머리로부터 금왕골 정류장 날머리까지 산행거리19.1km, 산행소요시간9시간13분, 현재시간17시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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