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산~한재산~태화산 연계 산행기
산행일 : 2016년12월21일
누구와 : 나홀로
산행시간 : 09:50~17:00(7시간10분)
산행거리 :약17.41km
주요산행처 통과 및 누적 산행거리
09:50 흥월1리 정류장들머리(0km, 해발298m)
10:03 국지산 산행 안내판(0.87km)
10:16 재재기고개(1.47km, 26분소요, 해발460m)
10:55 국지산 북봉(신선봉, 2.57km, 1시간3분소요, 해발621m-5분조망)
11:05 국지산 정상(2.8km, 1시간14분소요, 해발626m)
11:11 국지산 망바위 전망대
<국지산 망바위 전망대에서 중앙에 태화산을 두고 파노라마로 본 풍경입니다.>
11:23 철탑터
11:26 가내골 갈림길3거리(3.48km, 1시간38분소요, 해발503m)
11:33 문고개
12:00 한재산 정상 (달돋이봉,5.06km, 2시간10분소요, 해발606.8m)
12:23 임도(5.91km, 2시간33분소요, 해발504m-점심15분)
12:47 산불감시초소(6.3km, 2시간57분소요, 해발561m, 알바10분)
13:08 흥교재(7.33km, 3시간18분소요, 해발522m)
13:33 흥교마을 물탱크
13:34 흥교마을 태화산들머리(8.42km, 3시간44분소요, 해발587m)
14:10 벌목 조림지대 전망지
14:16 철탑
14:28 주능선3거리(10.27km, 4시간38분소요, 해발1010m)
14:40 태화산 정상(10.81km, 4시간50분소요, 해발1027m)
15:04 큰골 갈림길3거리
15:07 1025봉(통나무 벤치2개가 있는 전망봉)
15:19 전망대
15:31 헬기장
15:33 연리지(13.26km, 5시간43분소요)
15:37 팔괴리 갈림길 봉(13.42km, 5시간47분소요, 해발911m)
15:46 각동리 갈림길3거리(13.81km, 5시간56분소요, 해발846m)
15:59 883봉 이정표
16:33 532 무명봉
16:55 고씨굴 위 전망대
17:00 고씨굴(17.41km, 7시간10분소요, 해발187m)
<태화산을 오르며 벌목 조림지에서 삼태산과 국지산을 중에 두고 파노라마로 본 풍경입니다.>
대중교통편 이용방법
갈 때---동서울터미널(07시00분)->영월시외버스터미널(09:10)->터미널정류장에서 5번 군내버스승차(09:30)->흥월1리 하차(09:45)
올 때---고씨굴 정류장에서 군내버스승차(17:40)->영월터미널하차(17:57)->동서울행 승차(18:00)->동서울터미널(20:20)
(자세한 교통편은 아래 산행가이드북을 참고)
◎ 산행 전 이야기
영월의 태화산은 치악기맥의 총착지인 단양 각동리와 영월의 흥월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한 주능선이 마지막인 두류산(지금의 지리산)으로 내려오며 대간을 만드니 곧 백두대간이라 부르게 되며 모든 산맥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각각의 산들이 정맥, 기맥, 지맥, 단맥으로 이어집니다.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다가 오대산 두로봉에서 우측으로 한줄기 능선이 분기하며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을 만드는데 한강기맥을 타고 내려서다가 구목령을 지나 덕고산 미치지 못한 지점인 삼계봉에 이르러서 좌측으로 한줄기 능선이 분기하여 태기산을 시작으로 치악산을 지나 영월 땅으로 들어서 단양 땅 각동리에서 맥을 다하니 바로 치악기맥입니다.
<영월의 대명사 단종 장릉과 청령포입니다.>
혹자는 이 치악기맥을 두고 영월지맥이라고 부르는데 산경표에 의하면 산줄기가 100km가 넘으면 지맥이라 부르지 않고 기맥이라고 불러야 되며 이제까지 산경표에 의한 분류로 산 이름이나 강 이름 등의 고유명사를 써서 산줄기 이름을 정했는데, 경유하는 지방도 많은데 영월이나 춘천의 특정한 지방 고유명사를 써서 지맥이나 기맥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산경표에 의한 분류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다 같이 산경표에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안으로 필자는 혹자가 영월지맥이라고 부르는 산줄기를 신경수님의 자문을 받아 산줄기 중 제일 높은 치악산의 이름을 빌려 치악기맥이라 썼음을 밝히며 '산경표 바로 알기'로 산행기를 열어봅니다.
<영월에는 한국의 명승이 청령포 이외에 한반도 지형, 선돌, 어라연이 있습니다.>
치악기맥에는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순서에 맞추거나 일정한 시간을 잡아 치악기맥을 답사하지는 않았지만 단일 산들로 보면 치악기맥에 속한 산들을 거의 올랐는데 오늘 구간과 횡성의 덕고산과 봉화산이 미답으로 오늘 산행을 마침으로 봉화산과 덕고산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태화산을 가기위해서는 다른 곳도 있지만 영월에서 시작하는 것이 제일 유리합니다.
영월하면 먼저 떠오는 게 있습니다.
단종과 영월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지형적으로 특징이 있는 동강과 한반도지형 등이 명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가하면 산도 명산100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산이 있으니 고씨동굴을 품고 있는 태화산입니다.
이번 산행은 태화산과 태화산에 인접하고 있는 국지산과 한재산을 연계하여 산행에 나섰습니다.
영월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정말 아주 귀한 정보가 있습니다.
<흥월리나 팔괴리로 가는 버스는 사랑의원 맞은편 시티볼링장 앞 정류장에서 탑니다.>
<중요한 자료로 목적지를 확인하고 색깔별 정류장을 찾아가서 승차해야합니다.>
영월공용터미널에는 3곳의 정류장이 있는데 각각 3곳의 정류장에는 가는 방향과 목적지가 다르므로 엉뚱한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차를 타지 못해 산행에 큰 차질을 빗을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해야 합니다.(사진참고)
◎ 뒷골에서 국지산정상 구간
너울고개를 내려서 첫 번째 정류장에서 뒷골마을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500여m를 오르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나고 시멘트 포장으로 바뀌며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200여m 오르면 마지막 민가가 나오며 포장도로는 끝나고 임도로 들어서며 11시 방향에 묘지가 보이고 묘지 아래 산행 안내판과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국지산 들머리로 가려면 뒷골정류장에서 하차해야합니다.>
<국지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산행안내판에는 태화산은 없고 국지산만 나타낸 산행안내판이며 안내판 옆에는 이정표(버스정류장0.8km↔국지산정상1.8km)가 있다.
등로를 올라서 2기의 묘를 지나고 이어서 밋밋한 능선을 따라 얼마 가지 않아 고갯마루에 다다르는데 이 고개가 이정표에 표기한 재재기재인데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 고개지만 예전에는 광천리 매화동 자작이골과 흥월리 뒷골을 넘던 고개로 자작이골은 예전에 자작나무가 많았던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재재기재라는 고개이름도 자작나무의 방언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재재기재에서 국지산 정상은 좌측으로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며 우측으로는 단종의 애환이 서려있는 청령포 육육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정상으로 가는 길은 힘들지 않으며 조금 전 까지 안개가 덮고 있어 안개가 비가 내리고 길 위에 있는 낙엽은 비를 맞은 듯 젖었고 길가 좌우로는 멧돼지들이 곳곳을 쑤셔 놓았으며 등산로의 상태는 최근에 안전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계단을 만드는 등 보수하였다.
무명봉 2개를 연속으로 지나면 가야할 방향으로 거대한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데 오르기 전만 해도 국지산 정상으로 생각했는데 정상이 아니며 박건석님의 코팅 표식에 의하면 국지산 북봉이라고 되어 있는데 편의 상 북봉이라고 기록한다.
<영월시내에서 가까운 산들이 일시에 조망됩니다.>
<영월 주변의 산들과 올라선 궤적을 그렸습니다.>
<운해가 깔린 태화산의 풍경입니다.>
북봉을 오르는 중간에 조망터가 있어 잠시 머물었는데 주변의 풍경이 너무나 멋있다.
운해가 하늘과 땅을 갈라놓아 천상세계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고 있었는데 구름을 뚫고 위로 솟은 연봉들이 아름답게 보였는데 운해는 잠시 후 어떻게 변할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공중으로 산화될지 모르므로 비경을 순식간에 담아둔다.
조망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북봉으로 올랐는데 북봉에서의 조망도 잡목이 가리기는 해도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중간 조망터와 비슷한 풍경이었는데 정 중앙으로 계족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응봉산과 망경대산, 그리고 잡목속으로 태화산이 보이며, 계족산 좌측으로는 고고산과 완택산이, 영월시내 뒤에 있는 봉래산과 북으로 길게 능선을 이어가는 산, 풍력발전기가 있는 산인 접산이 보이며 마주보고 있는 장성산이 보인다.
북봉에서 정상은 좌측으로 0.2km로 가까우며 잡목 이외 특별한 지형지물은 없다.
북봉에서 정상은 아주 가까워 금방 이동할 수 있으며 정상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이어서 정상석이 있는데 산행안내판은 없다.
▷뒷골정류장에서 국지산정상까지 스마트폰에 의한, 산행거리2.8km, 1시간15분소요, 해발626m, 현재시간11시05분이다.
◎ 국지산정상에서 한재산정상 구간
국지산(菊芝山)!
국지산은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와 남명 광천리, 조전리를 경계하는 산으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국지산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국지산 정상에서의 풍경으로 잡목으로 조망은 없습니다.>
서쪽으로 육육봉 아래 청령포가 있으며 치악기맥에 속한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지났는데 흥월리에서 단일 산을 산행하기 위해 오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하다.
멀리서 보면 북봉과 정상이 마치 진안의 마이산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연상시키며 북봉에서 보면 영월시내 좌우로 분포한 산들을 조망하는 맛도 제법이다.
국지산의 유래는 국화와 지치가 많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봄철이나 늦가을에 올라야 국화가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지금은 알 수가 없다.
정상은 좁고 긴 장방형으로 남서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이 치악산을 잇는 치악기맥인데 이제까지 표지기가 거의 없었는데 이곳 정상에는 많은 표지기가 있는 것을 보면 기맥 종주꾼들이 많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정상에서는 주변 잡목이 사방을 막아 조망은 신통치 않았고 아무도 없는 정상에 오래 머물 시간이 없어 정상을 내려선다.
<정상을 내려서며 망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남동 능선으로 3분 정도를 내려서면 망바위라고 부르는 멋진 전망바위가 있는데 주변 잡목으로 2%가 부족한 전망대이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그런대로 조망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는데 이곳에서는 영월시내방향과 가야할 방향, 그리고 소백산의 긴 능선 그리고 어상천의 삼태산 방향을 볼 수가 있다.
망바위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았는데 북봉에서 정상을 지나 이곳 망바위까지 오는 사이에 띠를 형성했던 운해는 공중으로 산화하는 중으로 약간은 희미했지만 그런대로 멋있는 비경을 연출하였다.
조망을 마치고 전망대를 내려서는 길은 험하지만 험로가 그다지 길지 않아 바로 내려설 수 있으며 5분을 내려서면 철탑터가 있다.
<치악지맥을 따르므로 국지산 능선과 헤어져야 합니다.>
다시 능선을 따라 3분 정도 지나면 이정표(가네골1.94km↔국지산정상0.66km)를 만나는데 국지산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 경우 이곳에서 가네골로 내려서는 길이며 이정표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남동 방향인 직진으로 내려서는 길이 치악기맥 능선이며 태화산으로 가는 길이다.
태화산 방향으로 3~4분 내려서면 굵은 전선이 6개를 달아 맨 보기 드문 전봇대가 있는 고개를 지나는데 이 고개는 흥월리 점골에서 조전리 국지골로 넘나들던 문고개라고 한다.
<문고개로 서낭당은 어디가고 낯선 전주가 서낭당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문고개의 유래는 조전리 국지골에서 이 고개로 오르는 곳에 사람 크기만한 문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사람들이 이를 문바위라고 불렀으며 이 바위 위에 있는 고개여서 문고개라 부르게 되었다하며 문고개에는 예전에 조전리 국지골 사람들이 당제를 올리던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은 모두 옛이야기가 되었고 지금 문고개에는 옛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낯선 전주와 전선이 서낭당을 대신하고 있다.
문고개를 올라서 소나무가 있는 평범한 능선을 지나면 곳곳에 함몰된 지형을 여러 차례 만나게 되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동굴이 많은 단양과 영월지방이므로 석회석 암반으로 형성된 지반이 땅위에서 빗물 등이 작은 틈으로 스며들며 오랫동안 침식작용을 하여 곳곳이 함몰되는 돌리네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재산 남쪽 조전리에 1965년도까지 철광산이 있었다고 하는데 폐광산의 부분 함몰로 지상에서까지의 함몰 흔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기도 한다.
함몰지역을 지나며 주변은 재선충으로 죽은 소나무와 참나무시드름병으로 죽은 신갈나무들이 널려있고 곳곳에 비닐막으로 밀봉시킨 나무무덤이 아주 많이 보인다.
<깊이는 그리 깊지 않지만 언제던지 2차 함몰이 가능한 지역으로 조심해야할 곳입니다.>
<한재산 정상의 달돋이봉 표식입니다.>
이러한 함몰지역을 지나 완만한 경사 길을 올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해발 606.8m인 한재산인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상표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높이만 표기되었으며 산이나 봉우리 이름의 표기는 없지만 다음지도에는 한재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박건석님이 달아 놓은 달돋이봉 코팅표식은 땅바닥에 뒹굴고 있어 나뭇가지에 기대어 놓고 사진을 찍었다.
▷뒷골정류장에서 한재산정상까지 스마트폰에 의한, 산행거리5.06km, 2시간10분소요, 해발606.8m, 현재시간12시이다.
◎ 한재산에서 태화산정상 구간
한재산! 그리고 달돋이봉!
조심스럽게 정리를 하자면 산 이름은 한재산이며 한재산의 최고봉은 달돋이봉이다.
한재산 남쪽에 있는 조전리 하촌 사람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이곳 정상에 올라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며 달맞이 행사를 하였다고 하는데 이런 연유로 예로부터 달돋이봉, 월출봉, 월망등이라고 불러왔다고 하는데 이러한 내용은 오래전 '사람과 산'에서 오지의 산을 소개할 때 당시 함께 했던 조전리의 어느 분에게서 나온 내용으로 아마도 박건석님도 이 기사를 읽고 달돋이봉으로 표기한 코팅지를 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재산 정상에는 삼각점만 있고 정상석은 없습니다.>
<정상에서 마르금 능선으로는 원형철조망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한재산 정상은 주변 잡목 정리를 하지 않아 조망은 없으며 치악기맥을 답사하는 종주꾼들이 달아 놓은 표지기만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잠시 숨을 돌리고 한재산을 내려선다.
기맥 마루금 능선은 조전리 쪽에서 약초재배를 해서인지 원형철조망을 둘러쳐 마루금을 벗어난 아래쪽으로 이어가야만 하고 철조망을 지나고 흔적만 있는 옛고개를 지나 한재산을 떠난 지 5분이되어 임도에 닿는다.
이도로는 흥월리 흥교고개에서 조전리로 연결된 도로다.
임도에서 준비한 컵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산행에 임했는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으며 금일 7시간10분 산행을 하며 유일하게 앉을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오르면 희미한 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불분명한 이유를 당시에는 알 수가 없었는데 나중에서야 깨우칠 수 있었다.
희미한 길을 따라 약8분을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66봉을 오르게 되며 초소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가까운 곳에 태화산이 거대한 자태로 버티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 올랐습니다.>
<버섯이 나는 철에는 송이버섯이 있어 산불감시초소방향으로 통제합니다.>
잠시 머문 뒤 산불감시초소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남쪽으로, 다시 북쪽으로, 다시 남쪽으로, 또 다시 북쪽으로 내려서 길을 찾아 임도로 내려설 수 있었다.
그제서야 표지기도 없고 길도 희미했던 의문이 풀렸다.
식사를 했던 임도에서 산불감시초소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약250m~300m 정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온 지점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사실을 몰라 산불감시초소에 올라 10여분 알바를 하고 내려선 것인데 안내 산악회에서 단체산행을 할 때는 대부분 산불감시초소를 경유하지 않고 임도를 따라 지나는 곳이다.
임도로 내려서 약3분 정도 임도를 따라 지나면 차량통행이 있는 흥교고개에 도착한다.
<흥교고개에서 곡 밀러에 의존해 인증사진을 찍어 봅니다.>
환깃재라고도 불리는데 달골에서 흥교마을로 잇는 고개로 흥교라는 이름은 지금의 학교터 자리에 아홉 개의 암자를 거느린 흥교사라는 대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흥교사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능선을 잘라 길을 만들었고 낙석방지를 위해 철망 펜스를 둘러쳤으므로 능선으로 바로 올라설 수 없어 포장도로를 따라 200m정도 오르면 펜스가 끝나므로 이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라 570봉을 넘으면 태화산 중턱에 마을이 나타나는데 바로 흥월2리에 속하는 흥교마을이다.
거친 넝쿨을 헤치고 마을길과 평행을 유지하며 가다가 밭으로 내려서 마을 위쪽으로 이어진 포장도로에 올라섰고 올라선 곳 옆에는 큰 물탱크가 있는 곳이다.
치악기맥을 종주하는 것도 아니고 흥교마을에서 부터 흥교재까지는 굳이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며 능선을 고집할 필요가 없으며 기맥종주를 할 때 태화산에서 내려서 포장도로를 따라 흥교재까지 걸으면 좋겠지만 굳이 능선을 고집한다면 물탱크에서 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들어서야하는데 낙석방지 철망을 둘러쳤으므로 철망에 갇힐 수 있음을 염두하고 지나야 한다.
<물탱크옆 마을길에서 마을 방향을 본 풍경입니다.>
<물탱크옆 마을길에서 흥교마을 태화산 들머리를 본 풍경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태화산 방향으로 70여m 이동하면 산 아래 주택 앞에서 계곡으로 들어서는 태화산 흥교마을 들머리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표지기를 달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곳곳에 등산로 표식을 달거나 세워 놓았는데 이러한 표식은 영월악우산악회에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표지기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계곡으로 약100m들어서면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다시 100m 정도 사면을 치고 오르면 지능선에 닿는다.
길은 상태가 양호하며 완만한 경사로 한동안 오르다가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벌목하여 소나무를 조림한 조림지를 좌측에 두고 지나게 되는데 조림지라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의 최적지로 이런 말이 생각난다. ‘산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며 올라야 기쁨을 만끽할 수 있고 높이 오를수록 멀리 볼 수 있어 좋다.‘고 .......
<제천 남쪽을 둘러친 산들이 희미하게 실루렛처럼 보입니다.>
<삼태산 뒤로 보이는 작은 산들은 대부분 치악기맥에 속한 산들입니다.>
<우측 멀리 백덕산이 맞을 것 같으며 치악산은 박무로 보이지 않습니다.>
<태화산 오름길 벌목 조림지대에서 본 이동경로의 풍경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하이라이트는 국지산 전망대에서 운해를 보는 장면과 이곳 조림지에서 남서방향에서 북쪽으로 펼쳐진 산야를 조망하는 장면일 것이다.
이곳 전망터에서 육안으로 들어오는 산야의 폭은 아주 넓은데 맨 좌측으로 말목산을 시작으로 금수산 능선과 동산과 작성산, 중앙에는 갑산, 삼태산, 풍류산, 승리봉, 송학산과 용두산, 우측으로는 청령포 뒤 육육봉으로 시작으로 오전부터 걸은 국지산과 한재산, 멀리는 백덕산과 사자산 능선이, 앞쪽으로는 아직 미답인 삼방산, 절개산, 옥녀봉으로 보이는 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거의 10분 정도 조망을 마치고 등로로 복귀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얼었던 눈이 녹아 질었으며 우측으로는 리키다 소나무가 빼곡 군락을 이루고 좌측 용도를 알 수 없는 높은 철탑을 지난다.
이후 소나무 군락이 사라지고 신갈나무 지대로 바뀌고 1001봉에서 시작한 능선이 태화산 최고봉인 1031봉을 지나면서까지 길은 주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9부 능선으로 편안하게 이어진다.
10분을 편안하게 가던 길은 정상 주능선으로 방향을 바꾸고 잠시 뒤 주능선과 만나는 이정표(영춘5.1km↔정상10분↓흥교1.8km)가 있는 3거리에 도착한다.
<주능선 9부를 질러 이어서 주능선과 만납니다.>
영춘쪽 남한강에서 불어대는 바람이 꽤나 거칠게 불어댔고 땀으로 젖은 몸이 한기가 서린다.
2004년, 산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시절 두성산악회와 함께 올랐던 산이었는데 당시 영춘에서 화장암을 지나 1001봉과 1031봉을 지나 이곳을 지난 적이 있는 곳이지만 기억은 어렴풋하고 기억을 되살리며 주변을 조망한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특별한 지형지물은 없는 평범한 길이며 이정표에 표기한 10분 거리이며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데 정상에는 2개의 정상석이 있다.
<태화산 정상에 도착해 정상석과 조우합니다.>
오석으로 된 정상석은 충청북도에서 세운 것이고 삼각점을 가운데 두고 화강암으로 된 정상석은 강원도에서 세운 정상석이 나란히 있는 곳 바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태화산이다.
▷뒷골정류장에서 태화산정상까지 스마트폰에 의한, 산행거리10.81km, 4시간50분소요, 해발1027.5m, 현재시간14시40분이다.
◎ 태화산정상에서 고씨굴 구간
태화산(太華山)!
태화산은 강원도 영월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을 경계하는 산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화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영월 사람들은 예로부터 화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정상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있으니 산림청에서 명산100산으로 지정한 후 100산을 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치악기맥을 종주하는 기맥 답사꾼들이 늘면서 태화산도 이제는 오지 청정의 산이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정상은 12년전 올랐던 곳으로 2번째 올랐습니다.>
2개의 정상석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 중 하나인데 현재 위치인 삼각점이 있는 곳에 예전에 충북에서 오석의 정상석을 세웠는데 어느 날 강원에서 삼각점을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또 다른 정상석을 설치하여 2개의 봉우리 주인이 생기게 되었는데 다른 산과 달리 태화산은 비슷한 봉우리가 3개나 있고 더욱이 태화산의 최고봉은 흥월리 뒤 1031봉으로 강원도에서 정상석을 설치할 때 1031봉에 세웠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경기도 가평과 포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운악산에는 동봉과 서봉에 정상석이 있는데 동봉에는 가평에서, 서봉에는 포천에서 각각 정상석을 설치하여 사이좋게 관리를 하고 있는 예가 있다.
태화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주변의 잡목을 베어내지 않음도 있고 오전 운해로 가득 찼던 계곡의 구름들이 햇살이 퍼지면서 공중으로 산화되며 먼지는 그대로 남았는지 뿌옇고,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마대산도 뚜렷치 못한 상황이다.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에서 하산은 계획한 고씨동굴로 하산하려면 정상에서 동릉으로 내려서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가까운 곳에 긴의자 2개를 설치한 쉼터를 지나 곳곳에 암릉이 돌출된 길을 따라 5분여 지나면 노송과 어우러진 바위 전망터 앞에 큰골안내 이정표가 있으며 이곳을 지나 3~4분 지나면 이정표(고씨굴5.1km↔정상0.6km↓큰골2.2km)가 있으며 이곳에서 큰골은 계곡으로 고씨굴은 능선으로 갈라진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아주 좋은데 박무가 방해를 합니다, 침침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능선으로 들어서 조금 지나면 긴의자 2개가 있는 1025봉 전망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각동리를 휘도는 남한강의 풍경과 마대산의 연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꽤나 이름난 전망대인데 오늘은 왠지 신통치 않았고 마대산 뒤로 펼쳐져야할 백두대간의 산릉은 박무로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전망 쉼터를 지나 능선을 따라 가는 등로 우측으로는 노송과 절벽을 이룬 단애, 그 아래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풍경이 그림처럼 지나치는데 날씨가 좋았더라면 금상첨화였을 걸.......... 하는 생각이지만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예보하였는데 오늘 오후에 중부지방도 비가 내린다고 하니 오후가 되면서 해는 구름속으로 모습을 숨긴 상태다.
정상을 내려서며 어느 지점에서인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2시간만 참아달라고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늘이 기도를 들어주었는지 몇 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지금은 오지 않고 스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능선을 따라 가다 어느 지점에 전망대가 나타났는데 2004년 이곳에서 땀을 식히며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감상했던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절벽지대로는 안전로프를 설치하였고 영월군에서 큼지막하게 단 ‘전망대‘ 표식은 땅바닥에 뒹군다. 한쪽으로 세우지만 강한 바람으로 또 다시 넘어질 것 같았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자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고씨굴로 하산하는 등로상에서는 전망대를 여러 차례 만나는데 볼 수 있는 풍경은 거의 같은 각동리 방향의 남한강 풍경이다.
잠시 전망대에서 각동리 풍경을 감상하고 10분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고 머물 사이도 없이 잡초가 덮은 헬기장을 지나 등로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무언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연리목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연리목은 서로 다른 2나무가 몸통이 서로 맞닿으면서 바람에 서로를 비벼 겉 표피가 벗겨지고 상처 난 나무가 서로 붙어 2나무가 1나무가 되어 살아가는 나무를 뜻하는데 중국의 고사에 의하면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상징하던 연리목이나 연리지는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 지금은 연인들 간의 아름다운 사랑에 비유되는데 이러한 연리목이 길가에 있으나 지자체에서 알지 못해 안내판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하루 빨리 안내판을 세워 이곳을 지나는 산꾼들의 포토라인의 한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지나친다.
<연리지를 만나 이리저리 보며 시간을 보내고>
<머지 않은 곳 911봉서 팔괴리 방향을 버리고 고씨굴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연리목에서 2분 정도 지나 이정표(고씨굴3.36km↔태화산정상2.34km)를 지나고 다시 1분 뒤에 이정표(팔괴리1.7km↔고씨굴3.3km↓정상2.4km)가 있는 911봉에 닿게 되는데 911봉 오름길에 좌측으로 사면 우회로 흔적이 있는데 힘들다고 사면 우회도로로 들어서면 팔괴리로 하산하게 되므로 주의해야할 곳이다.
911봉과 능선을 내려서는 등로 우측으로는 산성을 쌓았던 석축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성터를 보고 옛날 사람들이나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땅따먹기에 대한 집착이나 지키고자하는 의지가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911봉의 무너진 성벽의 흔적을 보면서 방향을 동쪽으로 바꾸어 내려서 참나무가 무분별한 숲을 지나 5분후에 이정표(고씨굴2.7km↔정상3km)가 있는 3거리에 도착하는데 표지기가 제일 많이 달린 방향으로 치악기맥 능선인 각동리로 내려서는 능선인데 방향표시가 없는 것은 각동리는 단양 땅으로 영월군에서 설치한 이정표이기 때문이라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영월에서 설치한 이정표라서 치악지맥 각동리로 내려서는 화살표가 없습니다.>
<883봉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시산도 없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각동리 갈림길 3거리에서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878봉을 넘고 암릉을 지나면 883봉 아래 이정표가 있는데 고씨굴2.7km↔정상3km로 10여분 전에 지나온 각동리 갈림길이정표와 거리가 같으니 둘 중 어느 한곳이 들린다는 이야기다.
883봉에서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을 내려섰고 거대한 바위 우측으로 내려서 암릉 사이를 지나 가파른 길이 지그재그로 내려서 이정표를 만나 방향을 우측으로 바꾸며 내려서면 예전 절터 또는 화전민 터 같은 축대를 쌓은 흔적을 볼 수 있다.
이후 등로는 아주 좋다.
동네 뒷산을 걷는 기분으로 지나며 우측 계곡 아래로는 마을도 가깝게 보였고 이제는 고씨굴이 가까워 졌나 생각했는데 무명봉을 올라섰고 이정표에는 아직도 고씨굴이 1.2km가 표기되어 있었고 무명봉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제까지 잘 참아 주던 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무명봉을 내려서는 길은 예상치 못한 험로였는데 경사도 심했고 거친 암릉 길이었는데 그나마 안전로프 시설이 잘 갖추어져 안심은 되었지만 굵은 빗방울이 암릉을 적시니 길이 미끄러워 마음은 급한데 하산 속도도 늦어지기만 한다.
<다 내려왔나 싶었는데 아직 멀었고 남은 거리는 거친 암릉길입니다.>
<길가 백만불짜리 소나무분재를 지나 좌측으로 먼발치로 강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좌측으로 남한강이 보이고 강건너 고씨굴 휴게소가 보이며 나뭇가지 사이로 고씨굴로 오가는 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암릉길을 2차례 지나 다시 만난 이정표(고씨굴0.5km↔정상5.2km)는 이제 목적지인 고씨굴이 0.5km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린다.
능선 좌측 사면으로 들어서 고씨굴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심한데다가 얼었던 땅이 녹아 미끄러운데다 먼 길을 걸어 다리에 힘도 없어 힘들게 내려서야 했다.
<데크 전망대 위에서 본 풍경으로 강물이 수정같이 맑습니다.>
마지막 데크 전망대에서 어두워져 가는 고씨굴 일대를 돌아보고 가파른 목계단과 이어서 철계단을 내려서 고씨굴 입구로 내려선다.
매표소 창가로 냉온수기가 보니 배낭에 믹스커피가 생각났고 춥기도 하고 피곤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직원에게 따뜻한 물을 청했는데 사먹는 물이라며 불평을 하며 한 컵 주는 것을 치사하다는 생각에 거절하고 다리를 건넌다.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털어 먹고사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고객인데 비를 맞고 내려와 따뜻한 물을 달라는 것이 불만으로 투덜대다니 직원 교양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들었는데 그나마 위안은 그냥 가니까 나이 지긋한 사람이 나와 물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사양하고 다리를 건넌다.
<드디어 기다리던 고씨굴 앞에 내려섭니다.>
<고씨굴 앞 다리를 건너며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다리 중간에서서 내려선 능선과 남한강 상류와 하류의 풍경을 담고 어두워지는 고씨굴 관광안내소로 행한다.
▷뒷골정류장에서 고씨굴까지 스마트폰에 의한, 산행거리17.41km, 7시간10분소요, 해발187m, 현재시간17시이다.
태화산 산행가이드북 ◎갈 때 동서울터미널(07:00)->영월버스터미널(09:20)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흥월리행 군내버스 승차(09:30)->흥월1리 뒷골 또는 큰골정류장 하차(09:45분) ◎올 때 ▶영월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에서 영월버스시간->오전에는 07시, 08시30분, 10시, 10시30분, 11시30분 5편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07시버스가 유일하며 08시30분, 10시, 10시30분 버스를 이용하면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팔괴리까지 택시를 이용해야한다(택시요금은 약7000원~8000원) ○동서울에서 영월버스터미널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2시간20분이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영월행 첫 기차는 07시05분이며 영월역까지 2시간30분이 소요되므로 기차를 탈 경우 팔괴리 가는 첫 버스를 탈 수가 없고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들머리 접근방법 ○흥월1리를 뒷골로 들머리를 잡는 경우 ▶들머리로 가는 버스시간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흥월리행 버스로 1일4회(06:30, 09:30, 14:05,17:55) 편도로 운행하므로 필히 09시30분 버스를 타야한다.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흥월리행 버스 승차하여 너울고개를 내려서며 첫 정류장인 흥월1리 뒷골에서 하차하는데 터미널 승차위치는 정류장이 3곳이 있으므로 흥월리행은 터미널 버스출로 좌측 사랑병원 맞은편에서 시티볼링장 앞에서 타야한다. ▷산행코스 및 시간(9:50시 산행시작~17시 산행 종료)---산행 후 수정 흥월1리뒷골버스정류장(09시45분)하차-산행시작시간(9:50)-1.47km,26분-재재기재(10시15분)-1.1km,35분-북봉(10시55분)-0.23km,10분-국지산(11시05분)-2.5km,약55분-한재산(12시)-5.75km,2시간40분-태화산정상(14:40)-약2.6km,1시간-916봉3거리(15:37)->(약2.1km,1시간)-팔괴리날머리(16시40) l ↳약4km,1시간25분-고씨동굴입구날머리(17시)--->산행완전종료(7시간소요) ▶날머리 대처방법 -고씨굴입구로 하산하는 경우 강건너편 고씨굴정류장에서 17시20분에 중동면 녹전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된다.(고씨굴17시40분) -팔괴리로 하산하는 경우 영월버스터미널에서 17시5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는 방법과 700m 팔괴2리로 이동하면 고씨굴 방향에서 오는 버스가 많다. -영월버스터미널에서 18시, 동서울행버스을 타거나, 덕포시장에서 하차하여 500m 도보로 영월역으로 이동한 후 17시54분, 19시41분 청량리행 기차를 탄다. -영월터미널에서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 제천으로 이동하여 제천에서 동서울이나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상경해도 된다. -기차로 상경하는 경우 영월에서 19시05분 기차로 제천으로 이동하여 환승하는 방법도 있는데 19시05분발 기차는 정성장날인 2일7일은 청량리까지 연장운행 된다. *흥월1리↔고씨굴 코스는 경우에 따라 고씨굴↔흥월1리로 변경해도 좋다. ▶이 경우 교통편은 영월↔김삿갓유적지를 운행하는 10번 버스(06/25-07/05, 08/30-09/25, 11/30-12/20, 14/20-15/10, 18/40-19/20)와 영월↔녹전을 운행하는 12번 버스(06/10-07/30, 08/00-09/40, 10/30-11/20, 13/00-13/20, 15/10-15/20, 17/40-17/20, 19/20-20/10)이 있으며 그밖에 영월↔내리, 영월↔상동을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교통에 어려움은 없다. ○팔괴리를 들머리로 잡는 경우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흥월리행 버스승차->팔괴리 팔괴분교정류장에서 하차하여 920봉으로 오르는 A코스와 팔괴리 큰골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큰골계곡으로 오르는 B코스가 있다. ▶들머리로 가는 버스시간 ▷영월버스터미널에서 흥월리행 버스로 1일4회(06:30, 09:30, 14:05,17:55) 편도로 운행하므로 필히 09시30분 버스를 타야하며 뒷골을 지나 약 5분 후에 큰골입구 또는 팔괴리에 도착한다. 영월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는 정류장이 3곳이 있으므로 흥월리행은 터미널 버스출로 좌측 사랑병원 맞은편에서 타야한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뒷골 산행기록을 역산하여 개략적으로 산출한다. |
다음지도로 본 산행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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