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문경, 공덕산과 천주봉 연계산행기

범솥말 2026. 6. 30. 23:34

문경, 공덕산과 천주봉 연계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16928

누구와: 직장동료 최장주와 함께

산행거리: 12.2(버스정류장에서대승사3km+실산행거리8km+천주사에서간송리1.2km)

산행시간: 6시간50(10:02~16:53)

산행코스:대승사입구(10:02)-대승사(10:45)-사불암(11:13)-윤필암(11:30)--묘봉(12:42,816m)-쌍연봉(13:06,836m)-대승봉(13:12,838m)-공덕산정상(14:00,921m)-서낭당재(15:04)-천주산(16:05,844m)-천주사(16:43)-간송리(16:53)

(표기한 표고는 스마트폰에 의한 것이므로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갈 때---동서울버스터미널->점촌시외버스터미널->점촌시내버스터미널->가좌행 버스승차->대승사입구 하차->대승사까지 도보

올 때---천주사->천주사입구까지 도보->간송리에서 점촌행 버스승차->점촌시내버스터미널->점촌시외버스터미널->동서울버스터미널

<자세한 교통편은 마지막 하단 가이드북 참고하면 됩니다.>

 

산행 전 이야기

참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입니다.

공덕산을 가려고 모든 스터디를 끝냈는데 추석 명절로 출산을 하지 못하고 다음 주는 집사람이 아픈데 염치없이 산을 갈 수가 없어 또 한 주를 걸렀습니다.

오늘 산행도 이제까지 내리지 않던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예보를 하여 망설여졌지만 이번에도 산행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우중산행이라도 한다고 생각하고 나선 산행이었는데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늘 혼자 다니는 게 습관이 되었는데 이번 산행은 직장동료 최선배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분과는 이전에 춘천의 새덕산, 오봉산, 횡성의 태기산을 함께 한 적이 있어 15km내외는 편안하게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대승사를 들어서며 눈에 들어온 전경입니다.>

<사불암에서 내려다보는 윤필암과 묘적암의 풍경입니다.>

문경에는 좋은 산이 많습니다.

백두대간이 지나 곳이며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 산만도 조령산, 주흘산, 황장산이 있는데 이와 같은 산에 버금가는 산이 있으니 공덕산~천주봉입니다.

예전, 백두대간을 답사할 때 황장산을 지나며 928봉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며 눈에 들어온 천주봉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다짐을 했는데 비로써 오늘 산행을 나섭니다.

천주봉과 공덕산을 연계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꼼꼼히 체크하며 산행가이드북을 작성했고 들머리를 대승사 방향으로 정하고 날머리를 천주사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들머리와 날머리 대중교통 시간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산행은 산악회에서 주관하므로 천주사에서 대승사로 진행을 하는 편으로 산악회에서는 천주사 주차장에서 하차하고 윤필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므로 산행자료도 불충했습니다.

<천주봉에서 본 공덕산입니다.>

그러나 어느 쪽을 들머리로 정하고 어느 쪽을 날머리로 정하던 사찰까지 군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걷는 것입니다.

물론 히치를 한다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걸어서 걸리는 시간과 정확한 거리가 다음 산행을 하는 산님들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전두리 대승사입구에서 윤필암 구간

다른 도시와 달리 점촌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군내버스터미널이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인데 정거장 수로 5정류장이고 거리로는 약2km가 떨어져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걸어서 점촌 군내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는 계획이었으므로 300m를 걸어 첫 번째 정류장인 태극목욕탕 앞에 도착하니 버스는 수시로 있는데 2명이라서 버스를 타는 것이나 택시를 타는 것이나 요금이 비슷해 3000원을 들여 택시로 이동한다.

0925분에 출발하는 가좌행 버스를 탔고 이 버스는 산양면과 산북면을 지나 35분이 지난 10시 정각에 대승사입구에 도착한다.

<대승사입구 정류장에 하차를 한 후 버스를 가좌리로 떠납니다.>

<대승사 입구에서 대승사로 가는 길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잠시 산행채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승사입구에서 윤필암 갈림길3거리를 지나 대승사로 이어지는 길은 계속 아스팔트 포장길이며 경사는 계속 꾸준하게 고도를 높인다.

버스정류장은 해발265m이고 대승사는 해발 537m로 약170m의 고도 차이를 보이며 윤필암 갈림3거리까지 약2km이며 대승사까지는 약3km의 거리다.

우측 경사진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좌측으로 묘봉능선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공덕산 정상이 보인다.

대승사로 향하는 길옆으로는 과수원에 빨갛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며 가파른 도로를 따라 올라 윤필암 갈림길을 지난다.

<대승사 입구에서 약2km를 걸어 윤필암 갈림길 3거리에 도착합니다.>

<윤필암 갈림길을 지나 '남무아미타불'이라는 각자바위를 지납니다.>

잠시 후 나무아미타불을 새긴 각자바위를 지나 대승사로 접어드니 부지런히 걸었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대승사 입구에서 약3km,43분소요)

남향을 향해 들어선 대승사는 불이문이 삼문을 대표하며 일주문이나 천왕문은 없고 불이문 현판은 四佛山大乘寺라는 퇴경 권상로의 글씨였다.

권상로는 이 고장 문경군 산북면 출신으로 불교학자라고 하는데 한 때 대승사 주지로 있었는데 동국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했다고 한다.

권상로는 친일 반민족자로 등재되었는데 대한민국 정부 초기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는데 매국행위를 한 자에게 훈장이라 단군이 하늘에서 통곡할 일이 아닌가?

암튼 권상로는 본인이 주지로 있을 때 대승사 현판을 쓴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대승사로 들어서면 대문 전면에는 '사불산 대승사'라는 현판이 달려있습니다.>

<대문 후면에는 '불이문'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습니다.>

또한 대승사 현판이 공덕산이 아닌 사불산이라고 붙어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는 공덕산을 사불산으로 불렀다는 것 같다.

불이문을 들어서 백연당을 지나고 계단을 올라서면 단청의 색이 바란 대웅전이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는 범종루가 보인다.

필자는 사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찾는 것이 불전사물이어서 범종루로 가니 대승사 범종루는 개방되어 있어 범종루 안에 들어서 가까이에서 불전사물을 보며 사진으로 담는다.(대승사 관련은 별도로 올립니다.)

범종루의 불전사물을 본 후 대웅전으로 이동한다.

안내문에 의하면 대승사에는 보물 2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보물인지는 알 수가 없고 대충 대웅전을 돌아보았다.

<백련당으로 들어서 대승사 대웅전으로 갑니다.>

<대웅전이 보이는 계단 위에 서면 좌측으로 불전사물이 안치된 범종루가 있습니다.>

<대승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산행들머리를 윤필암부터 잡지 않고 대승사로 정한 것은 대승사가 자랑하는 사불암을 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승사에 왔지만 어느 쪽으로 사불암을 가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었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는 대부분 산행기는 포토산행기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승사를 들어서면서 눈여겨봤지만 사불암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볼 수가 없었으므로 스님께 사불암 가는 길을 물으니 친절하게 알려준다.

대승사에서 사불암으로 가는 길은 대웅전 좌측에 있는 청련당 옆으로 좁은 등산로 있는데 등산로 입구에는 문경시청에서 세운 작은 이정표(운필암1km)가 있는데 윤필암 가는 길이 사불암 가는 길이다.

3km정도 포장도로를 걷다가 등산로로 들어서니 날아갈 것 같은 느낌으로 7분을 지나니 장군샘터에 도착한다.

샘은 계속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로 낙엽이나 먼지 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뚜껑으로 닫아 놓았는데 물은 비교적 깨끗하여 둘이 한 바가지씩 마신다.

<장군샘 옆 3거리로 보이는 계단이 사불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장군샘에서 능선으로 400m를 오르면 사불암에 도착합니다.>

장군샘터는 3거리 안부다.

대승사와 윤필암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사불암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윤필암400m대승사600m,사불암400m이며 사불암에서 쌍연봉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어 윤필암~묘봉을 생략하고 직접 올라도 된다.

장군샘에서 사불암 길은 경사는 있지만 유순하여 오를만하다.

사불암에 오르면 묘봉 능선과 묘적암과 윤필암이 잘 보이며 윤필암 사불전과 마주보고 있다.

장군샘 옆에 있는 안내판에 의하면 2007년 경북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된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은 삼국유사에 기록이 있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은 죽령 동쪽 100리 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신라 진평왕 때 사면에 불상이 새겨진 바위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하늘에서 붉은 비단에 쌓여 산마루에 떨어진 것으로 왕이 이 말을 듣고 직접 찾아와 이 바위를 보고 바위 근처에 절을 세우고 대승사라고 하였다. 그 산을 역덕산이라하며 사불산이라고 하였다.

부연설명으로 이러한 바위는 경주 칠불암자의 칠불암(사면불과 삼존불,국보제312)과 예산 화전리 사면석불이 있다고 하는데 동쪽과 서쪽은 좌상이며 남쪽과 북쪽은 입상으로 동쪽은 약사여래, 서쪽은 아미타여래, 남쪽은 석가여래, 북쪽은 미륵여래상이라고 한다.

<거대한 바위 위에 바람이 불면

떨어질 것 같이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사불암이 있습니다.>

<사불암에서 윤필암 방면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사불암 4면에 있는 여래상은 마모가 되어 알아보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사불암에 올라 주변을 조망하고 사면불을 감상한다.

안내문에 적시한 예산과 경주의 사면불 중 예산의 사면불은 보지 않았지만 경주 사면불은 100대명산 답사시 경주 남산에서 본 적이 있다.

경주와 이곳 사면불을 비교해 보면 경주의 사면불은 여래불이 확연하고 조각도 뛰어나지만 이곳 대승사 사면불은 마모가 심해 마애불의 형태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5분여 사불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장군샘 3거리로 내려서 윤필암으로 내려선다.

대승사입구에서 윤필암까지 산행거리 4.5km, 소요시간 1시간27, 해발517m, 현재시간 1129분이다.

 

윤필암에서 묘봉정상 구간

사불암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는 대승사가 있고 좌측 묘봉 아래 계곡으로 윤필암이 자리 잡고 있다.

윤필암은 비구니들의 수련도장이라고 하는데 조용했고 일반에게 공개된 곳은 윤필암 마당과 서쪽 능선 암봉에 있는 사불전이며 안쪽의 불전은 일반인을 차단하고 있다.

사찰에는 관심이 없으나 사불전은 보고 싶었는데 사불전 안에는 불상이 없고 벽면도 유리로 만들어 불상대신 마주보고 있는 사불암을 보고 기도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불상이 없는 불전은 사불전 이외에도 경주의 칠불암이 그러하고 통도사나, 오대산 상원사 등이 적멸보궁의 불전들이 그러하다.

<윤필암 사불전은 중앙 전면에 벽이 없고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불전에서 본 사불암 방향으로 사불암이 작게 보입니다.>

사불암에서 사불전을 내려다보았듯이 사불전으로 올라 사불암을 바라본 후 뒤편을 쓸고 있는 스님에게 묘적암으로 가는 길을 물었는데 젊은 비구니였는데 당시만 해도 윤필암이 비구니들의 수련도장임을 알지 못했다.

사불전에서 능선길이 없다며 큰길로 묘적암 가는 길을 알려주어 다시 내려서 큰 도로를 따라 100m 내려서니 묘적암으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진다.

묘적암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경사가 심했으며 5분여를 올라 우측으로 마애불로 가는 길이 있었으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마애불은 생략하고 5분여를 더 오르니 묘적암 이르기 전 우측으로 등산로 팻말이 있다.

묘적암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등산로가 있으니 우측 숲으로 들어섰고 3개의 부도를 지나 계곡을 옆에 두고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른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묘적암 뒤로 있는 암릉지역을 우회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다면 안장바위를 지나치게 된다는 것이다.

10여분을 올라 능선에 닿는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몸은 땀으로 흠뻑 적셨으므로 잠시 능선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휴식을 갖는다.

늘 혼자 산행을 하다가 선배와 함께 산행을 하니 서로 믿어 좋은 점도 있고, 사진을 찍어 주어 좋은 점도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 쉬지 않아도 될 휴식을 갖게 되어 불필요한 시간은 낭비하게 되는 점도 있다.

선배가 가지고 온 과일을 먹으며 10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은 이제까지 왔던 길과 달리 계속 암릉으로 이어졌으며 곳곳에 주변을 전망할 수 있는 너럭바위들도 많았으며 암반 중앙 틈바구니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천연 분재 소나무도 자주 눈에 띈다.

<부부바위에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 부부바위를 만난다.

사진으로 보아왔던 바위는 생각보다 컸고 하나로 붙은 바위가 마치 사람의 형상을 한 모습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부부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이러한 바위들은 이에 걸 맞는 전설이 따르기도 하는데 이곳 부부바위는 전설이 없는지 여러 곳을 검색해도 부부바위에 대한 전설은 나오지 않는다.

선배와 서로 사진을 찍고 다시 오르는 오름길에는 계속 암릉이었고 여러 형상의 바위들이 즐비했다.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이 바위도 잘 생겼는데 이름을 얻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만나는 로프지대로 최선배가 시범을 보입니다.>

가던 길 앞이 직벽으로 막혔고 덜렁 로프 하나가 매어있다.

오늘 처음 만나는 로프 지대이지만 천주봉에는 이보다 경사가 심한 곳에 긴 로프지대가 여러 번 반복해 나온다.

직벽을 올라서고 다시 암릉이 이어지고 힘들게 올라선 너럭바위에서 땀을 식히며 남서방향의 조망을 해본다.

어제 늦게까지 비가 내려 시계가 좋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뿌연 박무가 끼어 가까이 있는 선달산이나 단산 그리고 오정산이 희미하게 보였고 V계곡을 이루고 있는 여우고개도 박무속에 묻혀있다.

조망을 마치고 능선을 오르는 길에 묘적암 부근에서 못보고 온 안장바위를 이곳에서 다시 만난다.

<안장바위를 보지 못하고 올라온 서운함을 달래주는 작은 안장바위를 만납니다.>

<묘봉에 도착합니다.>

안장바위 아래 옻나무는 붉은 색깔로 옷을 바꿔 입기 분주했고 직사광선에 노출되며 올라선 곳은 토끼 묘()를 쓰는 봉우리인 묘봉이다.

대승사입구에서 묘봉까지 산행거리 6.03km, 소요시간 2시간40, 해발816m, 현재시간 1242분이다.

 

묘봉에서 공덕산정상 구간

묘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다.

묘봉 정상 주변 나뭇가지에 정상석을 대신하는 정상판이 달려 있는데 조규한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분이 정상 판넬을 달은 것 같다.

묘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에 대해서는 이떠한 유래나 언급이 없다.

<둘이 정답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묘봉에서의  단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묘봉에는 3개의 바위가 있는 암봉으로 남동, , 남서방향으로 조망이 뛰어나다.

조금 전 지나온 시불암과 윤필암 그리고 묘적암이 잘 보이며 대승사 입구인 전두리 일대가 한눈에 보이며 오정산에서 운달산을 지나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이 좋다.

북동으로 쌍연봉과 공덕산 정상이 잘 보이며 윤필암을 품고 있는 봉우리로 조망이 뛰어나다.

힘들게 올라선 최선배는 묘봉에 올라서 고생의 대가로 느끼는 환희에 감격스러워했고 주변의 산세를 설명해 주었지만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간식을 들며 15분 정도 시간을 보냈는데 긴 휴식이었다.

묘봉을 등지고 쌍연봉으로 가는 길은 힘들지 않은 거의 평지 수준이며 중간에 너럭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묘봉에서 길게 휴식을 취했으므로 바로 쌍연봉으로 향한다.

<쌍연봉 가는 길에 있는 너럭바위 전망대의 풍경입니다.>

<쌍연봉 정상에 정상석을 대신하는 이정목입니다.>

<이정목 좌측으로 '사불암' 판넬이 나무에 걸려있고 사불암 방향으로 표지기가 보입니다.>

쌍연봉은 묘봉에서 10분 거리로 역시 정상석은 없으며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목에 쌍연봉이라는 표기를 했다.

대승사 사면석불의 전설에 의하면 쌍연봉은 원래 공덕봉이 맞다.

어느 때부터 쌍연봉으로 기록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쌍연봉의 유래를 찾는다면 이 또한 사면석불의 전설을 인용할 수밖에 없는데 묘법연화경을 외던자를 왕이 대승사 주지로 삼고 사불암을 관리하도록 했는데 주지스님이 죽고 1년 후 무덤에서 청연과 백련인 한 쌍의 연꽃이 피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한 쌍의 연꽃을 의미하는 쌍연봉이다.

쌍연봉은 3거리로 사불암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마지막 닿는 봉으로 천주봉에서 공덕산을 경유하여 산행한 사람들이 능선을 타고 사불암으로 내려서는 사람들이 많다.

쌍연봉을 지나면 대승봉으로 쌍연봉에서 대승봉은 160m로 아주 가까이에 있는데 쌍연봉은 능선에서 대승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반면 대승봉은 능선에서 반대편인 생달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이어진다.

대승봉 역시 정상석은 없으며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목에 대승봉이라는 표기를 한 것이 전부이며 밋밋한 육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시그널이 있는 이곳은 대승봉 정상입이다.>

대승봉에 잠시 머물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산님 한분이 올라온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었는데 천주봉에서 공덕산을 지나오는 길이라고 했는데 대승봉에 오자마자 이정목 사진 한 장을 찍고는 급하게 쌍연봉 방향으로 사라진다.

그 산님을 보며 몇 년 전 필자가 산행하던 순간을 떠 올렸는데 이제는 속도보다 많은 구경을 하는 것으로 산행의 방식과 목적의식이 바뀌었다.

대승봉에서 공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한차례 V계곡을 그리는데 저점의 정점은 옛고개로 대승사에서 계곡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는 가장 가까운 길로 지금은 임산물 채취로 출입을 금하고 있다.

조금은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이 미끄러운 진흙으로 되어 있어 조심해야할 구간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대승재라고 불리는 옛고개로 이곳에서  20여분 쉬었습니다.>

옛 고개라고 부르는 곳에는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대승봉490m공덕산연화봉650m)가 있는데 이정목에는 옛고개가 아닌 대승재로 표기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긴의자가 있다.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간다는 것이 꼬박 20분을 쉬었다.

그러는 사이 반대편에서 마산에서 온 10여명 한 팀이 지나갔고 사불암을 내려서며 장군샘에서 만났던 대구에서 온 부부팀 4명이 우리를 추월했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대구팀과 섞여 공덕산 정상으로 향한다.

옛고개에서 공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대구팀 중 나이가 든 부부팀은 무척 힘에 겨워했으며 함께한 최선배도 오랜만에 나선 산행이어서인지 무척 힘들어 하는 듯했다.

51계단을 오르고 조금을 더 올라 무성한 잡초가 자란 헬기장을 지나 긴의자 2개가 설치되어 있는 3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옛고개에서 공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51계단입니다.>

<최선배가 계단으로 접근하는데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힘들어 합니다.>

<잡초가 우거진 헬기장에 도착하는 최선배의 표정이 밝지가 않습니다.>

<공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공덕산 정상인 연화봉은 이곳 안부에서 남쪽으로 100m에 위치하고 있어 쉴 사이 없이 정상으로 향했고 이어서 삼각점이 있는 공덕산 정상인 연화봉에 도착한다.

대승사입구에서 공덕산 정상까지 산행거리 7.96km, 소요시간 3시간58, 해발921m, 현재시간 14시이다.(스마트폰으로 측정한 표고는 정상석913m와는 9m 차이를 보인다.)

 

공덕산정상에서 천주봉 구간

공덕산(功德山)!

공덕산 연화봉(蓮花峰)!

공덕산은 산명이고 연화봉은 봉우리의 이름이다.

공덕산의 유래는 사면석불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어렵게 정상에 올라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대승사 안내문이나 사불암 안내문에는 공덕산이라는 산명은 나오지 않지만 사불암이 떨어진 곳이 공덕봉 산마루라고 기록하고 있으니 공덕봉으로 부르다가 공덕산으로 부르게 된 것은 분명한데 언제부터 사불산이라 하지 않고 공덕산이라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문헌에 공덕산이라고 기록된 건 고려말 이색이 쓴 윤필암기에 공덕산이라고 기록한 이후로 세인들은 공덕산이라 부르지만 대승사의 사명은 '사불산 대승사'로 계속 사불산으로 부르고 있는 것 같다.

삼국유사 기록에는 공덕봉 산마루에 큰 비단에 싸인 사불암이 떨어져 이 소문을 듣고 왕이 직접와서 예배를 드리고 절을 짓게하고 대승사라 하고 이후 산의 이름을 역덕산(亦德山) 또는 사불산이라고 불렸다는데 사불산은 사불바위가 비단에 쌓여 하늘에서 현재 위치에 떨어진 이후 붙였을 것이며 역덕산은 또역(), 큰덕()을 쓰므로 또한 덕이 있는 산, 또는 크게 덕이 있는 산이라고 직역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연화봉은 대승사 안내문에 의하면 사면석불이 하늘에서 떨어진 후 왕이 직접 조러 이곳을 왔고 절을 짓게하고 망명비구(망명비구:직역을 하면 세상 이름을 버린 남자승려<비구는 남자 승려이고 비구니는 여자승려>지만 깊게 보면 묘법연화경을 외던 자)에게 사면석불을 공양하도록 했는데 이 망명비구가 죽은 후 무덤에서 1년이 지나자 한 쌍의 연꽃이 피어났다고 하니 대승사나 사불암이 있는 곳의 봉우리는 쌍연봉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산 전체의 최고봉에는 연꽃봉우리인 연화봉이라 이름을 붙인 유래가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면바위가 떨어진 봉우리가 공덕봉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굳이 쌍연봉이라고 바꾼 것도 모를 일이다.

정상인 연화봉에는 삼각점 옆에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옆에는 반야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고 정상석 앞에는 긴의자 한 개가 설치되어 있다.

겨울만 같아도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을 받치고 있는 천주봉의 우람한 모습이 보일 것인데 지금은 천주봉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잠시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3거리 안부로 내려선다.

<조금전 지났던 3거리 안부로 되돌아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14시가 넘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긴의자 하나를 차지하고 준비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20분을 보낸다.

천주봉 방면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더니 30여명의 단체 산객이 올라온다.

이들은 부산 다솜산악회에서 온 분들이라고 하는데 재수좋은 날인지 혼자 산행을 하며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곤 했는데 평일임에도 오늘은 50여명을 만났으니 말이다.

식사를 마치고 부산팀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중간에 부산 다솜의 후미팀을 만났는데 선두팀과는 달리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들은 천주봉 오름길이 경사가 심하고 위험하다며 우리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공덕산 3거리안부에서 서낭당재로 내려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낭당재로 습하고 돌에는 이끼가 끼었으며 쉼터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부산팀을 뒤로하고 20분 정도 내려서니 서낭당재에 도착한다.

고개 이름에서 나타나듯 예전에 성황당(서낭당)이 있던 고개로 고개에는 펑퍼짐한 돌무더기가 있고 돌무더기 옆에는 느릅나무로 보이는 성황목이 있는데 이상스럽게 고개안부는 쉬어가는 쉼터로 이용되는데 서낭당재에는 쉼터가 아니었다.(공덕산 정상에서 약1.5km서낭당재천주봉 정상에서 약900m)

서낭당재에서 잠시 기록하는 사이 최선배는 가파른 길을 먼저 올랐으니 최선배를 따라 잡느라 가파른 길을 한참을 올랐다.

한동안 오름을 하자 평탄한길이 나오고 송림이 있는 숲을 지나며 앞에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돌기둥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위압적으로 다가오는 천주봉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오래전부터 오르기를 바랐던 하늘기둥을 오른다는 생각에 설렘으로 부푼다.

<천주봉 직벽 전 너럭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갑니다.>

<직벽구간에서 최선배가 힘차게 로프를 잡고 직벽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로프는 계속 이어지고 주변 나무는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
로프가 없어도 무방한 구간이지만 겨울에 눈이 왔을 때를 대비한 것 같았습니다.>

<구간은 짧은데 90도를 이루는 직벽입니다.>

이제 직벽구간을 올라야 하므로 송림구간 너럭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하늘로 오르는 구간인 직벽으로 다가섰고 잠시 후 30m나 되는 직벽이 눈앞에 나타났다.

직벽구간은 로프가 있어 다소 위험을 해소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경사가 심하고 바닥이 미끄러워 팔에 힘을 가해야 했으며 곳곳에 나무뿌리를 잡으며 오르기도 하는데 나무뿌리가 불안전한 것이 있으므로 또한 나무뿌리를 잡는 것도 조심해야할 일이다.

이후 로프구간은 계속되지만 처음 만나는 구간처럼 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암릉을 오르는 주변으로는 가을 단풍의 전령인 옻나무가 붉은 옷으로 바꿔 입은 풍경이 곳곳에서 보인다.

점점 고도를 높이며 몇 번인가 로프를 타며 꼬박 30분을 올라 3거리에 도착했다.

정상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3거리에는 시그널이 길목마다 수없이 달렸는데 이곳은 동로면 노은리 방향에서 천주봉으로 오르는 길이며 정상은 오른쪽이다.

<능선3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 길은 동로면 노은리로 이어진 길입니다.>

<3거리를 지나면 정상 아래 칼등 능선을 오릅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로프가 매 있는 암릉이 이어진다.

잠시 후 능선 위로 닿게 되는데 능선에서 정상은 좌측이며 우측으로는 천주산 서봉이 있는데 서봉은 조금 전 직벽구간의 정수리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조망도 천주봉 정상에서의 조망에 뒤지지 않으며 동로면 일대와 지나온 공덕산이 한눈에 보인다.

서봉에서 조망을 마친 뒤 다시 능선으로 내려서 칼등같은 암봉을 지나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천주봉 정상에 선다.

천주봉 정상에는 데크전망대를 설치했는데 전망대 위에 문은 굳게 잠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 정상에 꼭 산불감시초소를 지어야 했을까?,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지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천주봉 서봉을 오르며 본 천주봉 정상의 풍경입니다.>

<천주봉 서봉에서 보는 공덕산의 풍경입니다.>

<천주봉 서봉에서의 조망으로 공덕산과 대미산, 그리고 황장산의 풍경입니다.>

<천주봉 서봉에서의 조망으로 동로면 일대와

뒤로 벌재와 문복대이며 대간능선 뒤로는 수리봉과 신선봉 그리고 황정산이 보입니다.>

<서봉을 내려서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운달지맥 능선을 따라 문경의 산들이 조망됩니다.>

<드디어 천주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불감시초소를 막 지나면 하늘을 받치고 있는 직벽 위 아슬아슬한 벼랑위에 천주산이라는 작은 정상석이 있다.

대승사입구에서 천주산 정상까지 산행거리 10.18km, 소요시간 6시간03, 해발844m, 현재시간 1605분이다.(스마트폰으로 측정한 표고는 정상석836m와는 8m 차이를 보인다.)

 

천주봉에서 천주사~간송리 구간


천주산
(天株山)!

산의 이름을 직역하면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이다.

그런가하면 이 지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천주산을 붕어산이라고 불렀다는데 이는 천주산을 황장산 방면에서 보면 마치 붕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천주봉 정상에서 둘이 하나가 되어....>

<숨도 돌리지 않았는데 인증사진??? 힘든데....>

<표정을 감추고 힘 안들어 하는 자세로....>

<이제서 최선배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뒤 경천호가 잘 나오게 찍어봐요....>

천주산의 정상은 동서로 길게 장방형으로 이루어진 암봉으로 서편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동편에는 철제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남동이나 북쪽으로는 수직 암벽이 하늘을 받치고 있다.

사방 조망이 뛰어나 주변의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오늘따라 박무가 짙게 끼어 가까운 산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서북 방향으로는 백두대간이 지나는데 희미하게 황장산에서 문복대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은 뚝 떨어져 벌재를 만들고 다시 올라서 문복대를 지나 멀리 도솔봉까지 볼 수 있으며 벌재 뒤로는 단양의 수리봉과 황정산이 잡힌다.

감시초소 뒤로 지나온 공덕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보이며 우측으로는 분간하기조차 어렵게 희미한 자태로 주흘산이 보이고 공덕산 좌측으로는 운달산의 일부와 단산 그리고 오정산이 희미하게 모습을 나타낸다.

정상 동남으로 경천호가 보이며 직벽 아래로는 천주사가 보이며 간송리로 가는 중간 옛 천주사 터가 덩그러니 남아 있다.

<천주봉에서의 조망-천주사와 간송리 일대의 풍경>

<천주봉에서의 조망-동로면 일대와 대간능선의 풍경>

<천주봉에서의 조망-정상 산불감시초소의 풍경>

<천주봉에서의 조망-단애를 이룬 칼등능선의 풍경>

<천주봉에서의 조망-기암(거북바위라고 명명할까)>

<하산능선의 철제난간>

그런가하면 반대편인 동로면 일대는 넓은 분지를 이루고 있는 농토와 마을이 평화스럽게 보이며 곳곳의 논에는 곡식이 누런빛을 내고 있다.

사방 조망을 끝내고 정상석을 옆에 두고 이런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를 15분이다.

황장산이 먹구름 속에 서서히 묻히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이를 본 최선배는 "비구름이 몰려온다.""비가 오기 전에 암릉길을 내려서야 한다."며 하산을 서두른다.

덩달아 마음이 바빠지고 둘은 서둘러 하산하기에 이르렀는데 하산은 철제난간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선다.

철제난간으로 내려서면 한동안 로프지대가 이어지는데 때로는 대각선으로 때로는 직벽으로 로프를 잡고 한동안 몸부림을 치다보면 하늘기둥 아래로 내려선다.

<천주봉 직벽에서 살아가는 어느 소나무분재 이야기>

<하늘을 받치고 있는 천주봉의 하산길 풍경입니다.>

로프지대가 끝나면 여러 기의 돌탑이 있는 너덜지대를 지나는데 정교하게 쌓은 탑은 아니지만 누군가 시간이 나면 올라와 탑을 쌓는 것 같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 많은 탑을 쌓으며, 돌을 하나하나 올릴 때마다 어떠한, 무슨 소원을 빌고 바라며 쌓았을까? 신이 있다면 아마도 탑에 소원을 빈 사람의 바람을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탑이 있는 너덜을 내려서고 로프가 있는 작은 직벽구간을 내려선 최선배가 발을 잘 못 딛어 낭패를 볼 뻔했는데 이때 불현듯 버스시간이 생각나 시간을 확인하니 1635분이다.

동오면에서 점촌으로 출발하는 버스시간은 1650분과 1915분으로 2대의 버스가 남았는데 1650분 버스를 타기에는 좀 늦은 감이 들지만 1650분 버스를 타지 못하면 다음차를 타기위해 2시간15분을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있어 서둘러 1650분 버스를 타기로 하고 부지런히 하산을 했다.

<로프지대가 끝나면 너덜지대를 지나며 너덜지대에는 무명석탑이 있습니다.>

<갖가지 소원을 담아 쌓은 석탑입니다.>

<천주사 주차장에 있는 산행안내도입니다.>

<천주봉 직벽 아래있는 천주사입니다.>

천주사에 내려서니 1645분으로 간송리까지는 1.2km. 버스 통과 예정시간은 약17시다.

최선배와 필자는 경사가 심한 천주사 길을 계속 뛰었다.

뛰는 중간 중간에 아람이 불어 떨어진 밤알을 줍고 싶었는데 떨어진 밤알을 주을 시간이 아까워 계속 내리막을 달렸다.

간송리 천주사 입구 59번 국도에 도착한 시간은 1653분이었다.

버스정류장은 간송정류장이 500m, 천주정류장이 300m로 가까운 천주정류장으로 뛰려다 말고 오미자를 파는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시골이라 이곳에서도 손만 들면 버스기사가 세워준다고 하니 굳이 정류장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었다.

<간송리로 내려서며 본 천주봉의 모습입니다.>

<간송리 59번 국도에 도착해 거리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함께 뛰어 내려 이제 안도의 웃음을 직는 선배의 풍요한 모습입니다.>

그렇게 한동안 달리기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뒤돌아보는 천주산 정상은 무너질지도 모르는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데 아마도 기구가 존재하는 한 천주봉은 언제나 하늘을 받치고 있을 것이다.

대승사입구에서 간송리까지 산행거리 12.19km, 소요시간 6시간51, 현재시간 1653분이다.

 

공덕산~천주봉 산행가이드북

갈 때

동서울터미널(06:00,6:30)->점촌시외버스터미널(08:20,08:50)

점촌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터미널로 이동->가좌행 버스승차(09:25)->대승사입구하차(10)

올 때

점촌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또는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에서 점촌버스시간->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2시간20~30분소요

점촌에서 동서울버스시간->6시부터 2225분까지 약30분 간격으로 운행

들머리 접근방법

대승사입구(전두리)를 들머리로 잡는 경우

점촌군내버스터미널에서 가좌 행 버스 승차->대승사입구에서 하차

들머리로 가는 버스시간

-산북, 창구, 가좌행 버스(16)-> 07:15, 09:25, 11:30, 14:00, 16:30, 19:30

-동로행 버스(110)->06:00, 07:00, 08:10, 09:50, 11:10, 12:25, 13:40, 14:40, 16:00, 18:00

군내버스터미널 가는 길

군내버스터미널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5거리에서 우측으로 두 번째길(중앙로)로 들어서 다리를 건너고 모전우체국 앞(터미널에서 약300m)에서 버스를 승차->시의회->중앙시장->농협시지부->북부정류장->흥덕동(5정거장)에서 하차->80m 빽하여 신흥시장4거리에서 좌측골목으로 들어서 길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km이다.

 

들머리 가는 길

군내버스터미널(9:25)->산북면을 지나 대승사입구에서 하차(10)

대승사 입구 하차->묘적암, 윤필암갈림길3거리까지 약2km이며 대승사까지는 약3km이다.

사불암을 보려면 대승사로 가고, 아니면 윤필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데 대승사에서 윤필암으로 가다가 장군샘 옆 3거리에서 사불암을 다녀온 후 다시 3거리로 내려서서 윤필암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산행코스 및 시간(10시 산행시작~1650분 산행 종료)

대승사입구-2km,30-윤필암주차장-13-대승사20-사불암10-윤필암-40-부부바위-17-묘봉-1시간분-공덕산(913m)-20-서낭당재-50-천주산(836m)-30-천주사-1.2km,20-59번국도-10-버스정류장(300m간송, 500m천주)---6시간10~20---1640분 까지 산행완전종료---동로에서 16:50버스(다음버스는 19:15)버스 꼭 타야함

산행구간별 거리표기

대승사입구->3km->대승사->06.km->장군샘이정표->0.4km->사불암->장군샘->이정표->0.4km->윤필암->1.53km->묘봉->600->쌍연봉->150m->대승봉->500m->대승재->650m->공덕산정상->(서낭당재)->1.8km->천주봉->0.8km->천주사->1.2km->간송날머리 간송날머리

날머리 대처방법

천주사에서 군내버스가 없으므로 큰길 정류장까지 도보로 나와야 함

천주사에서 국도까지 1.2km이며 국도에서 동로방향 간송정류장은 500m이고 신북방향 천주정류장은 300m이다.

동로면버스시간표

동로에서점촌으로(110)->07:15, 08:20, 09:20, 10:45, 12:20, 13:20, 14:20, 15:25, 16:5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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