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황산 산행이야기
여행일자 ; 2015년6월 12일~15일(3박4일)
산행일자 : 2015년6월13일
산행시간 : 약5시간
산행주요코스 : 황산북문->태평케이블카->단하종점->서해대협곡->광명정->운곡케이블카
산행한 친구 : 회장 주병갑, 총무 장광순, 이언형, 임덕규, 박선자, 이영자, 주성기

북문통과 : 08시26분
송곡매표소 : 08시53분
단하점 : 09시55분
서해대협곡하부 : 11시05분
천해점 : 11시35분
광명정 : 12시
백학호텔 : 12시33분
운곡암 : 13시22분
송곡암에서 단하점 구간
가이드는 오늘 아침 호텔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7시로 정했으나 여러 명이 움직이다 보니 7시10분이되어 출발을 하게 되었다.
가이드는 10분이 늦어졌다며 황산 태평케이블카를 타는데 10분이 2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다.
아침을 호텔식으로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는데 호텔식과 도시락은 금액 차이가 많이 날텐데 가이드들은 차액을 챙기기 위해서 설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우리와 같이 황산을 산행하는 팀은 가이드가 요구하는 대로 이끌려 다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결정일 것이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고속도롤 들어서 2시간 이상을 달려 황산 북대문을 들어서 구불거리는 길을 굽이굽이 올라 해발 800m에 있는 황산풍경구 태평케이블카 매표소가 있는 송곡암에 닿았다.

<황산 북문을 지납니다.>

<태평케이블카 매표소가 있는 송곡암 황산 풍경구관리사무소입니다.>

<산행에 앞서 황산 풍경구 관리사무소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가이드가 매표를 하는 사이 1000원짜리 일회용 스틱으로 무장하고 일행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태평케이블카를 타러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승강장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는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장가계는 90%가 한국 사람들이지만 이곳 황산은 한국 사람들이 5%밖에 안 되며 대부분이 중국 사람들이라고 한다.
태평케이블카는 길이 3709m, 최대 고저차 1014m, 1회 탑승 인원100명이라는 최대가 3번이나 붙은 케이블카를 약40분을 기다려 탈 수 있었는데 공항검색과 비슷한 검색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황산 입장권과 태평케이블카 탑승권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려고 줄선 사람들이 많아 2시간 이상 기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이드는 케이블카를 탈 때 앞쪽 좌측으로 들어가라고 했지만 아무소용이 없다.
70년대 중반 우리나라 지하철 푸시맨 같은 케이블카 푸시맨 2명이 밀어 붙이므로 안으로 들어서면 좋고 나쁜 자리가 따로 없으며 제일 좋은 자리는 맨 나중에 타는 사람에게 주어지므로 케이블카가 가는 좌측 방향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멀리 보이던 비경들이 점점 다가와 마주치며 옆으로 비껴 지나간다.
좁은 케이블카 안에 있는 중국 사람들이 탄성을 질러댔는데 첫인상부터 장가계에 비해 경관이 뒤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케이블카가 단하봉 우측을 지나 단하점으로 들어섭니다.>

<단하점에서 내려 앞에 보이는 단하봉을 본 풍경입니다.>
황산의 유래는
진시황 이전에는 이 산을 산천자도(三天子都)라고 불렀다고 한다.
진시황 때부터 의산이라고 불렸는데 전설에 의하면 중국인의 선조인 헌원황제가 이 산에서 도를 닦으며 신선이 되었다고 전하므로 당명황 때부터 이 산을 황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황산은 중국을 대표하는 산으로 이곳 사람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며 역대 유명인들이 이곳 황산으로 기를 받으러 왔다가 갔다는 것이다.
옛날 등소평이 황산을 휴양지로 정하고 여러 차례 묵었다고 하며 이후 장쩌민, 후진따오, 시진핑 등도 이곳에 기를 받으러 왔었는데 그래서인지 중국을 이끄는 국가원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 황산에는 길도 없었고 케이블카도 없던 곳이었다는 것이다.
군인들이 2박3일 동안 산을 올라 정상에 올라보니 너무나 멋이 있어 관광코스로 만들어서 세계적 브랜드 황산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당국의 지시에 의해 황산이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단하점에 내려 좌측의 능선을 찍었는데
지도에 나오지 않아 봉우리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단하점 케이블카 승하차장입니다.>
아수라장 같은 케이블카 속에서 밖의 풍경을 보며 10여분이 지나자 케이블카는 배운정 옆 단하점 종점에 닿는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 전 넘었던 단하봉으로 올라가나 했는데 그곳은 오르지 않는다며 바로 뒤편으로 나있는 서해대협곡으로 바로 들어섰다.
협곡으로 들어서는 좌측으로 어마어마한 바위군도가 몰려있고 깎아지른 절벽위에 전망대가 있고 정자가 있는 것이 배운정 같았으며 배운정 뒤로 송신탑과 원형물체의 시설이 보였는데 이곳이 광명정으로 나중에 이곳을 경유하게 되어 있었다.
서해대협곡으로 들어섰다.

<서해대협곡을 내려서며 배운정 배운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서해대협곡을 내려서며 비래석 뒤로 보이는 광명정을 담았습니다.>
산행에 앞서 가이드의 당부다.
산행 시 주의할 점
1.비경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때는 서서 볼 것 -> 계단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이동을 하며 구경하다가 실족하면 크게 다칠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사고가 나도 한국처럼 소방헬기가 뜨지 않는다.
2.야생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꼬리 없는 원숭이가 황산에 서식하는데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주지말아야 하며 눈을 맞추어도 안 되며 원숭이를 보고 수근 거려서도 안 된다, 이와 같은 행동을 하면 원숭이가 사납게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3.뱀을 주의해야 한다. -> 황산에는 오보사라는 맹독을 가진 뱀이 있는데 머리가 삼각형이며 굵은 이 뱀은 독성이 강해 물리면 5발자국을 걷지 못하고 죽는다 해서 오보사라고 한다.

<잔도라기보다는 덧붙인 길로 이런 길이 많습니다.>

<100여m 정도되는 절벽과 배운정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서해대협곡을 내려서며 마주보이는 바위군도입니다.>
처음에는 장가계의 대협곡으로 생각했는데 장가계대협곡과는 전혀 다르며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군도사이에 잔도를 만들어 통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서해대협곡 길은 외길이며 중간에 2곳에 원 형태로 돌아서 원점을 올수 있도록 만든 곳이 있지만 우리는 가이드가 가는대로 따를 뿐 결정권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멀리 협곡 위로 보이는 작은 바위하나가 협곡위에 얹혀있는데 비래석이라고 한다.
이어지는 잔도를 지나 바위를 뚫어 길을 낸 곳을 지나고 바위와 바위사이 아슬아슬한 곳을 빠져 나가며 곡예사가 된 듯 대협곡을 내려간다.
깎아지른 절벽을 지난다.

<서해대협곡을 지니다 보면
한 두명 빠져 나갈 수 있는 길도 지나고---

---길이 없어 바위를 뚫어 길을 낸 곳도 지나고---

---바위를 뚫어 길을 내어 돌아가는 곳도있고 터널을 가지않고 우회하는 길도 있습니다.>
황산의 관광코스
황산을 크게 분류해서 동서남북으로 놓고 볼 때 북쪽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중앙부인 서해 대협곡으로 들어서 모노레일 승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나가는 쪽이 서쪽이다.
중앙 광명정에서 동쪽 방향의 앞산을 멀리서 관망할 수 있는데 앞산을 옥병지구라고 부르는데 옥병코스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계획은 2015년6월16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므로 북쪽에서 시작해 서해대협곡을 보고 북동쪽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게 된다.
태평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원래 관광코스가 아니고 중국의 국가 고급관리들이 산을 오르기 힘들어 쉽게 오를 수 있는 방법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하며 태평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진 풍경이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풍경이라고 한다.
원래 산행계획은 남쪽인 은곡 케이블카로 올라가 광명정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야 하며 옵션으로 태평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구경하고 남쪽으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잔도를 지나고 있는 친구들, 우측으로 소나무가 한껏 멋을 풍기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스틱을 한국서 가지고 왔고 나머지는 일회용 1000원짜리 스틱입니다.>

<필자도 잔도를 내려서며 추억을 만드느라 한 컷 했습니다.>
절벽에 잔도를 만들어 편하게 갈수 있으며 절벽 사이사이 수백년을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노송이 풍경을 곁들인다.
잘 가던 길은 어느 순간 한자리에서 5분여 정지 상태로 있는가 하면 어느 때는 거침이 없이 내려서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로 인한 정체현상으로 한사람이 사진을 찍느라 중간에 정지를 하면 이 여파는 길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저세계 전망대를 지나며 보는 절경은 신의 조화로 이루어진 걸작이다.

<해저세계 전망대에서 가야할 방향으로 보는 풍경입니다.>

<해저세계 전망대에서 우측 봉우리를 본 풍경입니다.>

<해저세계 전망대에서 지나온 잔도 길을 본 풍경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3가지 소원을 가지고 있다는데
첫째는 중국의 수도인 북경을 구경하는 것
둘째는 중국의 미래인 상해를 구경하는 것
셋째는 중국을 대표하는 산인 황산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중국사람들 사이에서는 황산구경을 갈망한다는 것이다.

<해저세계 전망대에서 본 해저세계의 풍경입니다.>
칼과 창 그리고 석수쟁이 연장 같은 돌들이 여기저기 돌출되었고 어느 바위에는 남해 보리암의 형리암처럼 돌들 사이에 얹혀 누군가 밀거나 비바람이 세게 몰아치면 떨어져 버릴 것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풍경을 보며 신은 정말로 위대하는 생각을 또 해본다.
한동안 내려왔는데도 아래쪽은 아직도 깊은 해저같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대협곡을 들어서서 위쪽은 위쪽대로 아래쪽은 아래쪽대로 곳곳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연미와 기가막힐 정도의 풍경을 보며 때로는 신선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해저세계 전망대에서 내려서 무명 정자에서 본 풍경입니다.>

<무명 정자에서 뒤로보이는 만물상 같은 배경으로 일행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황산 관광을 하면서 질문을 받지 않는 3가지가 있다?
황산을 오르게 되면 언제 내려가는지?,
언제 점심식사를 하는지?,
언제 숙소로 돌아가는지?
3가지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황산의 관광객은 95%가 중국 사람들이고 3%가 한국 사람이며 나머지 2%가 유럽 및 각처에서 온 관광객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좁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중국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구경하고 다니기 때문에 계속 정체가 이어지면서 언제 내려갈 수 있는지 언제 식사를 할 수 있는지 언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으므로 아예 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황산은 많은 고생을 수반하며 비경을 보는 곳으로 장가계는 3~4번 갈 수 있다해도 황산은 고생스러워 한번 보면 다음에는 오지 않는다며 고생스러워도 많은 비경을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곳 정자에서 가이드가 우리 일행 개개인 기념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부산에서 살고 있는 영자친구가 늘 고맙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도 고맙고요....>


<해저세계에 들어서면 봉우리마다 칼과 창을 방불케하는 바위들이 하늘을 찌르고---



---역광을 이용해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역광 사진 속 뾰족한 암봉과 직벽의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찍는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이니 보기가 모두 좋습니다.>
협곡을 내려오는 길 암반수가 모여 작은 못을 이루었다.
고여 있는 물이라 식수로는 부적격한데 몇몇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손을 씻으며 더위를 시키기도 한다.
부산의 영자친구 긴장된 마음을 달래려는지 못으로 다가가 손을 씻는 것을 본 회장 장난기가 발동했다. 손을 함께 씻는 듯하다가 갑자기 영자친구에게 물을 끼얹고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내려선다.
조금을 내려서 절경을 접하게 되는데 마치 스핑크스같이 생긴 큰 바위 아래로 잔도를 내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지나간다. 이곳을 배경을 여자친구들 사진을 찍었는데 덩치가 큰 친구들이 몸으로 다 막았으니 평범한 사진으로 바뀌었다.

<중간을 지나 내려오는 곳에는 못이 있는데 회장이
장난을 치려고 다가가고 있고 이를 모르는 영자 친구는 손을 씻다가 물벼락을 맞고 맙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이곳 황산 서해대협곡으로 옮겨 놓았나 착각을 했습니다.>
황산의 돌계단
황산은 바위산으로 어느 곳을 가나 돌이다.
관광지를 넓히느라 사방에 길을 내었는데 한쪽에서는 아름다운 강산을 파괴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길을 내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무차별 산을 오르므로 산이 모두 망가진다고 해서 길을 낸다는 것이다.
황산에는 돌계단이 약10만 계단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관광을 예정하는 코스를 다녀온다면 약3만 계단을 오르고 내린 셈이란다.

<내려서는 잔도길은 정체현상이 이어집니다.>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이드가 일행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대협곡을 거의 다 내려왔는지 정체가 지속되자 성질급한 우리일행들 올라가는 길로 내려서버린다.
대협곡의 내리막길은 다 끝나고 이제는 올라가는 일이었는데 이곳에서 상부로 30인용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야 한단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아래로 걸어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시간이 허락되고 가이드가 허락한다면 좋은 공기마시며 좋은 경치 감상하며 걸어서 1시간 남짓 오르면 충분할 것 같았다.
서해대협곡을 내려온 사람들은 많고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30인용으로 줄을 길게 늘어섰는데 우리 친구들 힘이든지 하나같이 줄을 설 생각은 않고 좁은 의자에 옹기종기 않아 있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인다.

<서해대협곡을 모두 내려서 배운계곡 하부 종점에 닿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모노레일 전차가 지나갈 레일입니다.>

<우리들은 지쳤어요♬♩땡벌♪♪ 땡벌♬♩♪>

<배운계 하부에서 천해점 상부로 이동하며 찍은 풍경입니다.>
안내 지도에 의하면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걸어서 2km를 내려가면 지도상 삼계입구로 삼계를 지나면 황산 서대문이 있다.
중국 사람들 걸어서 내려 갈만도 한데 걸어 내려가는 사람은 볼 수가 없고 모두 줄을 길게 섰으므로 줄 속에 묻혀서 30분 이상을 기다려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경관을 구경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좁은 공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선 곳은 천해점으로 하늘바다라고 해석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모노레를 타고 천해점 상부로 이동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뒤로 황산의 제1봉 연화봉을 배경으로 일행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하늘바다에 내려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이어서 도착한 곳이 백운호텔인데 처음 총무가 계약을 할 때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경비가 10만원 더 추가된다고 하여 회장이 취소시킨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는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황상제2봉인 광명정에서 일출을 보는 게 주목적이라고 한다.
백운호텔에서 잠시 일 볼 사람은 일을 본 후 광명정 등정을 강행한다.
나야 늘 산을 다니므로 조금도 다리에 무리를 느끼지 못하는데 ‘아이구관광’이라더니 여자친구들 얼굴이 일그러진 채 땀을 수 없이 닦으며 경사진 길을 따라 20여분 힘들여 오른 곳은 광명정이다.
황산의 주봉은 3개봉이 있는데 황산의 최고봉은 연화봉은1864m이고 다음은 이곳 광명정으로 1860m이며 3번째는 천도봉으로 연화봉 좌측에 있는데 1810m라고 한다.

<황산 제2봉인 광명정에서 일행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광명정 전망대로 이곳에서 연화봉과 주변 일대를 조망하기가 좋습니다.>

<광명정 정상석을 찍고 있는 회장님이네요,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찍어달라고 하지~~~>

<몸생폼사라는 말도 있잖아요? 필자도 광명정에서 폼 한 번 잡아봤습니다.>
황산에서 2번째 높은 이곳은 광명봉이라 하지 않고 광명정이라 부르는데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정상이 뾰죽하게 솟으면 첨이나 봉을 붙이는데 정상이 뭉뚱하고 밋밋하면 정을 붙이다고 하는데 보는바와 같이 이곳 정상은 넓고 밋밋해 광명봉이 아닌 광명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광명정에서 일행이 서로 떨어져 언형친구와 들이 일행과 떨어져 기념사진을 찍다가 나중에 합류하여 20여분 자유 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가 옥병지구의 연화봉과 좌측 천도봉에 운해가 덮이기 시작하니 천도봉과 연화봉을 배경으로 운해가 드리운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다.

<광명정에서의 조망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태평케이블카가 넘은 단하봉이며 뒤에는 구룡봉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으로
좌측은 황산 제3봉 천도봉이고 우측은 제1봉 연화봉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으로
광명정 꼭대기에 석조전과 축구공 같은 탑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으로 천도봉에 구름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으로 연화봉과 옆에는 밋밋한 오어봉이 있고
사이에는 못이 있는데 이렇게 높은 곳에 못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오악과 황산이야기
우리나라 경기도에는 경기5악이 있는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한양의 관악산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5악이 중국에도 있다고 하는데 동악의 태산, 서악의 화산, 남악의 형산, 북악의 항산, 중악의 숭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명하다는 황산은 5악에 들지 않았는데 예로부터 중국 사람들은 위에 거론한 5악을 보고 절묘한 경치에 감탄하고 아름답다고 칭송을 하였다가 항주의 황산을 본 후로는 “황산을 보니 5악도 멀어져 가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명나라말 지리학자인 서하객이 황산을 돌아보고 시를 남겼는데
五岳歸來 不看山(오악귀래불간),
黃山歸來 不看岳(황산귀래 불간악)이라 했다고 한다.
이는 “오악을 다녀오면 다른산 이 안보이고,
황산을 다녀오니 오악이 안보이네“라는 뜻으로 5악의 절경만을 떼어다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이 이곳 황산이라고 한다.
이렇게 중국을 대표하는 황산을 일생에 한번쯤은 와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황산은 중국을 대표하는 산이라는 말에 더 이상 수식어를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은 구체부이며 황산을 장가계와 비교하면 황산은 웅장함을 갖춘 아버지의 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장가계의 산은 아기자기함을 갖춘 어머니의 산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한다.
황산으로만 보면 서해대협곡과 광명정이 있는 뒷산 일대는 웅장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연화봉과 천도봉이 있는 옥병지구가 있는 앞산은 수려함을 갖춘 산이란다.




<연화봉과 천도봉을 배경으로 친구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표정이 모두 굳었는데 올라올 때 고생을 하여 내려갈 때가 걱정이 되나 봅니다.>
자유시간이 모두 지나고 광명정을 내려선다.
하산은 올라왔던 백운호텔 반대편으로 백학여관로 간다.
곳곳에 정경을 보고 서해대협곡에서 계속 보며 내려섰던 비래석이 가까이에 보인다.
광명정에서 비래석은 그리 멀지 않아 비래석을 경유해 백학산장로 내려서는 길이 있음직도 한데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 했는지 막 바로 백학산장으로 내려섰으니 아쉬움이 컸다.
비래석은 보는 위치에 따라 바위의 형상이 달리 보인다는데 백학산장로 내려서며 보는 비래석은 협곡에서 보는 것보다 위용은 없어 보였다.

<광명정에서 백학산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운해 비경이 열립니다.>

<대협곡방향에서 볼 때 위용을 자랑하던 비래석은 평범한 바위로 보입니다.>

<구룡봉과 단하봉이 보이고 가운데 태평케이블카 종점인 단하점이 보입니다.>
광명정에서 대협곡방면과 앞산방면 처음 케이블카에서 내렸던 배운정을 비롯한 송림봉, 구룡봉을 조망한 뒤 벅적거리는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하산을 시작했다.
잘 가던 길이 갑자기 소란해지는가 했더니 정체현상이 일어난다.
아래쪽에서 무지무지한 변압기를 30여명이 어깨를 이용해 아래서부터 광명정 꼭대기로 옮기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헬기로 간단하게 옮기는데 어깨짐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무식해보였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원시적인 사람의 손을 빌려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광경을 사진에 담으려하다가 가이드의 말이 생각났다.
관람객이 이러한 모습을 찍는 것을 이 사람들은 무시한다고 생각해 싸움이 일어난다고 하였으므로 사진 찍는 것을 포기했다.
우리일행의 선두에는 가이드가 있었고 마지막에는 회장이 있었다.

<어깨짐꾼은 처와 자식을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저 높은 곳을 향해 오릅니다.>

<못말리는 우리회장님,
짐꾼이 "당신이 이걸 들을 것 같아?" 하는 듯한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뒤에 있던 회장이 기척이 없어 돌아보니 개인이 짐을 나르다 쉬고 있는 사람을 만나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인에게 나도 한번 해보자고하며 어깨에 메고 일어서려하지만 꿈쩍을 안한다. 회장하는 말 “우습게 봤더니 꾀나 무겁다”고 한다.
가이드는 이들이 메고 다니는 물건들의 무게가 100km를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원시적으로 짐 나르는 방법도 볼만하지만 우리의 회장 중국에 와서도 지나가는 짐꾼에게 참견하니 못 말릴 일이다.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백학산장에 도착했는데 이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운집해있었다.
아마도 이곳이 옵션 없이 예정되었던 코스로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광명정으로 올라갔다가 우리가 내려온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 같았다.

<백학산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산장 옆으로는 비경이 펼쳐졌는데 미답구인 시신봉같습니다.>
쉬어가는 줄 알았는데 가이드가 그대로 하산 길로 내려선다.
간간이 포토죤이 있었고 거대한 암봉에 걸친 구름을 보며 비경에 감탄사가 연발이다.
앞서가던 가이드가 단체사진을 기념으로 찍어 주고는 서해대협곡에서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늦게 온다며 회수했던 카메라를 되돌려 주었다.

<포토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암봉과 노송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가이드가 일행의 단체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하산길에 구경을 잘했는지 모두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공작송 포토죤에서 부산의 영자친구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시 서둘러 내려갔고 잠시 경사진 길로 내려서고 길가에 공작송이라는 소나무가 있었는데 공작이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공작송을 지나 조금을 내려서 안부에 내려선다.
이곳의 노송은 아주 아름다웠는데 이곳은 옛 운곡케이블카에서 내려 올라선 백아령 같았는데 우리가 타고 내려갈 곳은 신백아령이라해서 새로 설치한 운곡케이블카라는 사실을 나중에 지도를 보고 알 수 있었다.
바위와 암봉이 운집한 곳곳에 오래된 노송이 멋을 풍기고 있었는데 가이드가 설명해준 황산에서 소나무가 잘 자라는 원인이 생각났다.
황산에 소나무가 잘 자라는 이유
항주나 황산지방의 산에는 대나무가 많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대부분 대나무는 해발800m아래서 자라며 황산에도 해발800m까지는 대나무가 자라는데 그 이상이 되면 소나무가 자란다.
대나무는 병충해를 하지 않는데 대나무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이 살균과 살충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래 지역에서 병균과 병충을 막아 주므로 소나무가 병충해가 없다고 한다. 대나무의 살균 살충으로 대나무 아래서는 풀도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백아령에서 계곡에서 운해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노송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주변에 멋진 소나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건 카메라와 스마트폰 모두 밧데리가 모두 소진되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총무가 한 장의 사진을 찍어주어 그나마 흔적을 남길 수 있었다.
총무와 간단히 사진을 찍는 사이 다른 친구들은 다리가 아픈지 길가에 앉았다.
가이드가 한 말이 생각났다.

<스틱을 옆에 차고, 땀을 닦고, 무릎도 맛사지도 하고, 아이구 관광이 맞다니까......>

<인상이 덜 익은 감을 먹다가 만 상태로 쭈그러 들고, 글쎄 아이구 관광이 맞다는데.....>
장가계는 와와관광이며 황산관광은 아이구관광이란다.
장가계는 대부분 케이블카에 의존하므로 매혹적인 경치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고 하여 와!와! 관광이라고 하며 황산은 계속 걸어 나중에는 ‘아이구! 나 죽는다.’ 해서 아이구 관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장가계는 천문산과 천자산이 있는데 천자산 코스에는 양가계와 원가계가 있는데 양가계와 원가계를 모두 구경한다면 황산 못지않게 걸어야 하는데 가이드의 설명은 고생없이 구경한다고 하니 장가계를 모를 리 없을 것이고 황산을 띄우려 하는 것 같았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결국은 우리 일행 대부분은 아이구관광이 된 것 같았다.
그래도 아무런 문제나 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하고 신백아령으로 이동해 운곡케이블카 상부에 도착해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태평케이블카와 달리 운곡케이블카는 6~8인승이었는데 우리 일행과 가이드가 모두 하나의 케이블카에 탔다.




<백아령에서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하부로 출발을 하며 V자를 그려봅니다.>

<내려서며 좌측으로 펼쳐진 바위능선과 운해가 장관을 이룹니다.>

<미극 의 엠파이어 빌딩을 닮은 삐쭉한 바위가 돋보입니다.>
등소평의 나라사랑
등소평은 한 때 황산에 휴양지를 짓고 여러 차례 휴양을 한 적이 있었다.
등소평이 죽자 중국정부는 등소평을 황산 경치가 좋은 명당을 잡아 묘지를 크게 만들려 했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해 등소평은 살아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한 후 강에 재를 뿌려라. 내가 명당에 묻히게 되면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명당을 찾아 묘를 만들 것이고 이러한 상태로 세월이 지나면 훗날 모든 명당은 묘지로 가득찰 것이니 명당에 묘지를 쓰지 말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지를 받들어 등소평은 화장을 했으며 이후 저명한 인사들도 묘지를 쓰지 않고 화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연유로 중국민들은 등소평을 더 위대하게 생각하고 추앙한다고 하며 현재 중국의 명당이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진은 내려가며 우측을 본 풍경으로 안테나가 있는 쪽이 광명정입니다.>

<우측의 2개봉우리가 옆에서 본 연화봉이고 좌측이 천도봉입니다.>

<광명정일대로 뒷쪽에서 보면 칼바위 형태입니다.>

<우측의 바위능선도 서서히 구름이 덮어 갑니다.>
태평케이블카로 올라갔을 때와 반대로 운곡케이블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비경을 보는 것인데 옵션없이 황산을 오르고 내려도 훌륭할 것 같았다.
비경이 앞으로 다가오다 때로는 위로 때로는 아래로 때로는 좌우로 비껴지나가며 갖가지 형상을 만들어 낸다.

<케이블카가 지나는 지점 가까운 곳에
이제껏 보아왔던 바위들과 달리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풍기는 바위를 지납니다.>

<마치 부처가 좌대에 앉아 무언가를 생각하는 형상으로 보입니다.>
황산4경
기암괴석과 소나무 ->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친 바위와 직벽을 이루고 있는 하늘벽 그리고 갖가지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닮은 괴석들이 즐비하며 황산의 소나무는 화강암에 뿌리를 내리고 수려함을 갖춘 소나무로 금강송과 같이 곧게 자라는데 수령이 대부분 200~300년이며 오래된 소나무는 500년정도도 있다고 한다.
황산의 설경 -> 사계절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황산은 아름답지만 겨울 눈이 오고 난 후의 설경은 또 다른 멋이 있다. 눈이 내려 소나무와 하나가 된 풍경은 말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황산의 운해 ->황산이 속해 있는 절강성 지역은 제주도 보다 한참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지역으로 수시로 비가 내리는데 비가 갠 이후 계곡마다 뭉개뭉개 피우 오르는 운해를 보면 천하 최고 절경이라고 한다.
황산의 온천 -> 황산 남쪽 운곡사가 있던 곳이 운곡케이블카가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하산을 하며 우측에 황산 온천이 있다.
수려한 산세와 기암이 솟구친 황산에서의 온천은 살아가며 쌓인 모든 피로를 날릴 수 있는 곳이다.

<위에서 본 바위군의 뒷면은 평범한 산의 풍경입니다.>

<하부에 내려 케이블카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운곡케이블카가 하부에 멈췄다,
이곳은 운곡지구라고 부르는데 예전에 이곳에 운곡사라는 이름난 절이 있었던 데서 운곡계로 불린다고 하는데 지금은 운곡사가 없어져 볼 수가 없으며 절이 있던 곳은 공원관리 사무소와 케이블카 승차장이 생겼다는 것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곳까지 5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

<운곡암에서 내려 매점을 지나 지친 몸으로 셔틀버스를 타라 이동을 합니다.>
어디서 왔는지 한국팀이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단체로 사먹고 있는 것을 보면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회장과 총무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다른 사람 아이스크림을 보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걸 보면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셔틀버스에 몸을 싫고 구비치는 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섰는데 내려오는 길에 황산 4경에 들어있는 황산온천이 보인다.
셔틀버스 종점까지 무사히 왔으며 셔틀버스 이동시간은 27분 정도 걸린단다.
암튼 황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가이드가 장가계를 거론하지 말라고 하여 너무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 실망도 컸다.
나중 산행기를 정리하며 다른 사람들의 산행을 접했는데 황산에서 1박을 하며 걸어서 옥병구간 등을 자세히 본다면 정말 황산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고 산에 대한 욕심이 크므로 산악회와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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