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재이야기

창덕궁의 침전2. 함원전

범솥말 2023. 5. 24. 15:56

창덕궁의 침전. 함원전과 청향각

우리의 문화재/창덕궁  2011-04-06 19:13:23

 

함원전에 대하여

함원전은 왕대비 또는 대왕대비등의 침전입니다.

함원이란 만물이 생성되고 성장해 성취한다는 뜻이 담겨있으며 함원전은 원래 경복궁 교태전 옆에 있었던 건물이었는데 1917년 일제가 방화로추정되는 화재가 창덕궁에 있었는데 창덕궁을 재건한다는 핑계로 경복궁의 함원전을 뜯어다 창덕궁의 왕비의 침전인 대조전 옆에 덧대어 지은 부속건물이 되었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은  창덕궁 함원전의 현판을 대표적 친일파인 이완용에게 쓰도록 했으나 현재 창덕궁 함원전에는 현판이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함원전 거실입니다.

함원전 거실 천장 문양입니다.

함원전 천장 벽면에 봉황인지, 매인지 금 조각물이 있습니다.

함원전 거실 천장에 청봉과 황봉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함원전 복도입니다.

함원전 욕실 바닥입니다.

 

청향각에 대하여

대조전 동쪽 뒷편에 있는 건물로 대조전 일대 내전에서 쓰이는 물품을 보관하던 곳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창덕궁 집상전이 있던 자리였는데 1917년 화재로 전소되어 경복궁 교태전을 이곳으로 옮겨지며 함원전과 함께 경복궁에서 헐어와 이곳으로 옮거 지은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향각 뒤 천장문입구의 대조전 굴뚝은 십장생을 넣어 벽돌로 이쁘게 만든 굴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