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이야기
우리의 문화재/창덕궁 2011-04-06 16:29:29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민심을 수습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을 한양으로 옮겼으나 세자로 정한 왕비가 죽자 태종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방석과 방번 그리고 이들을 감싸 온 남은과 정도전 등 정적을 살해하자 태조는 둘째아들(첫째아들은 자기 아버지가 고려를 멸망시킨데 반항하여 산속에 칩거하였으므로 둘째가 세자로 책봉되었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고향인 개성으로 떠나자 1398년 왕이 된 정종은 다음해인 1399년 3월로 한양 천도 5년 만에 다시 개성으로 수도를 옮겼으며 방원의 기세에 눌린 정종은 1400년11월 왕위를 방원에게 물려주니 이 왕이 태종으로 창덕궁을 지었습니다.
1404년7월부터 다시 한양천도를 준비한 태종은 1405년 10월 공사를 마치고 궁궐의 이름을 창덕궁이라 지었으며 1411년3월 진선문과 금천교를 1412년5월 돈화문을 건축하였습니다.
인정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각들은 약50년 정도 이름이 없는 상태였으며 1455년 왕위에 오른 세조가 1461년 창덕궁의 모든 건물에 이름을 붙였으나 당시 지은 이름이 남아있는 전각은 모두 없어지고 선정전이 유일하며 성종 때인 1475년8월 궁안의 29개의 문에 이름을 붙였는데 대부분 없어지고 광범문, 숭범문, 단봉문과 숙장문등이 당시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궁들이 모두 불탔으며 의주로 몽진 갔다 돌아온 선조의 뒤를 이은 광해군이 원년에 창덕궁 재건공사를 1차와 2차에 걸쳐 시작하여 1614년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이후 경복궁이 재건되기까지 창덕궁은 정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 창덕궁의 배치는 낙선재 및 연경당의 건립이며 1824년에 제작된 동궐도에서 새로운 낙선재가 등장을 하였으며 연경당은 동궐도 상의 위치와 형 위치가 서로 상이한 점으로 미루어 1827년 이후 현재의 장소에 새로 짓고 당호만 가져다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00년 이후 창덕궁의 변화는 순종이 창덕궁에 기거하게 됨에 따라 인정전을 보수하고 내부도 서양식으로 개조한것과 진선문의 철거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여(일본사람들의 고의 방화로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다고 합니다.) 희정당과 대조전 경훈각 일대가 전소되었으며 이를 복구하기위해 경복궁의 많은 건물을 헐어 경복궁에서 나온 목재로 대조전 일대를 재건하였으며 진선문과 궐내각사 등이 복원된 것은 10여년전입니다.
창덕궁은?
창덕궁은 법궁인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궐로 불리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 후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하여 경복궁을 지었으나 이후 태종(방원)이 형제의 란을 일으키며 나중에 왕위에 오르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1405년 법궁인 경복궁 동쪽에 현재의 창덕궁을 짓게 되었으며 임지왜란 이후 경복궁보다 먼저 복구되면서 법궁이 아니면서 법궁으로 역할을 다했습니다.
특히 창덕궁은 다른 궁과 달리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화계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조선조 27대임금중 창덕궁에서 대부분의 임금들이 정사를 돌봤다는 점이며 1997년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므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넘어 세계인의 문화재로 인정을 받고 있으니 얼마니 자랑스러운 문화재입니까?
특히 비원이라 불리는 창덕궁의 후원에는 여러 가지의 정자와 연지 그리고 정조 원년에 지은 규장각과 주합루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그밖에 상림10경이 서려있는 영화당 춘당대, 어수문과 부용지, 희우정과 부용지연꽃, 청심정과 빙옥지, 능허정 등이 있고 그 외 존덕정, 취규정, 옥류폭포와 삼림3정(소요정, 태극정, 청의정)이 있는 옥류천 지역 등 볼거리와 산교육의 장이 되는 곳이 너무나도 많다고 하겠습니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4월~10월 ⇨ 09:00~18:00
11월, 3월 ⇨ 09:00~17:30
12월 ⇨ 09:00~17:00
▶내전 관람요금
어른 (19세~64세) ⇨ 3.000원
청소년(7세~18세) ⇨ 1.500원
▶후원 관람요금
어른 (19세~64세) ⇨ 5.000원
청소년(7세~18세) ⇨ 2.500원
창덕궁의 건축물 들
전 : 인정전, 선정전, 대조전, 함원전, 신선원전, 구선원전
당 : 희정당, 연경당, 가정당, 봉모당, 영화당, 한정당, 양지당, 옥당(홍문관),
헌 : 흥복헌, 관물헌, 석복헌, 기오헌
재 : 낙선재, 수강재, 선향재
각 : 성정각, 규장각, 경훈각, 청향각, 서향각, 위풍각
루 : 희우루, 승화루, 주합루, 억석루
정 : 취운정, 상량정, 보춘정, 부용정, 희우정, 애련정, 천석정, 농수정, 존덕정, 승재정,관람정,
청심정, 취규정, 취한정, 농산정, 소요정, 태극정, 청의정, 능허정, 몽답정, 괘궁정
청 : 빈청, 검서청, 호위청, 정청,
궐내각사의 건물 : 약방, 영의사, 향실, 예문관,
그밖의 건축물 : 금천교, 원역처소, 내병조, 상서원, 상방, 폄우사, 삼삼와와 칠분서. 책고, 사각당
천연기념물 : 향나무 뽕나무 회화나무, 다래나무
창덕궁의 우물 :사정기 및 비각, 인정전 서측, 경훈각 앞, 상방 앞, 석복헌 앞, 소강재 앞,옥류천
어정, 요금문길
창덕궁의 못 : 부용정, 애련정, 어수당지, 관람지, 존덕지, 몽답지
창덕궁의 문 : 돈화문, 경추문, 건무문, 영춘문, 단봉문, 금호문, 진선문, 인정문, 숙장문, 인정전 숭범문, 인정전 광범문, 대조전 요휘문, 대조전 선평문, 대조전 경극문, 대조전 추양문, 대조전 천장문, 대조전 여춘문, 관물헌 동인문, 성정각 영현문,성정각 자시문, 낙선재 장락문, 낙선재 만월문, 후원입구 망춘문, 의두합 금마문, 연경당 장락문, 연경당 수인문, 연경당 정추문, 연경당 태정문, 연경당 우신문, 연경당 태일문, 연경당 장양문, 연경당 소양문, 연경당 소휴문, 의풍각 의풍문, 신선원전 외삼문, 신선원전 사주문, 신선원전 숙경문, 구선원전 만자문, 구선원전 숙정문, 구선원전 영휘문, 구선원전 보춘문, 구선원전 만안문, 구선원전 만수문, 구선원전 만세문, 구선원전 연경문, 구선원전 운한문,
등록문화재
1.희정당벽화 : 총석정절경도
2.희정당벽화 : 금강산 만물 초승경도
3.경훈각벽화 : 봉황도
4.경훈각벽화 : 백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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