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중 31차 서울 독립군과 대구 참사랑의 교류 산행이야기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연계산행이야기
산행일시: 2024년10월27일
누구와: 서울독립군과 대구참사랑산악회원
산행거리: 약6.34km
산행시간:3시간30분(11:10~14:40)
산행코스:광명항들머리(11:10)-전망바위봉(11:40~53)-227봉(11:58)-하나개해수욕장갈림길(12:01)-호룡곡산정상(12:07~55)-구름다리(13:17)-데크계단(13:27~13:35)-전망봉(13:36)-국사봉(13:48~51)-능선데크전망대(13:54)-능선3거리(13:58)-헬기장(14:11)-실미유원지갈림길(14:20)-112봉(14:25)-실미고개(14:34)-실미도유원지(14:40)

주요지점 통과 및 이동거리
11:11 광명항호령곡산들머리에서 산행시작, 해발11m
11:31 160봉
11:41~53 전망바위봉, 산행거리1.21km, 산행소요시간30분, 해발195m
11:58 227봉, 산행거리1.44km, 산행소요시간47분, 해발227m
12:01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3거리
12:07~55 호룡곡산 정상(점심), 산행거리1.79km, 산행소요시간55분, 해발245m(244m)
13:02 소방이정목7번 전망쉼터, 산행거리2.05km, 산행소요시간1시간50분, 해발191m

13:17 재빼기재 구름다리, 산행거리2.92km, 산행소요시간2시간06분, 해발45m
13:26 쉼터
13:27~35 650데크계단, 산행거리3.31km, 산행소요시간2시간16분, 해발86~160m
13:36 전망봉, 산행거리3.57km, 산행소요시간2시간25분, 해발168m
13:45 데크계단전망대, 산행거리3.86km, 산행소요시간2시간35분, 해발219m
13:48~51 국사봉 정상, 산행거리4.00km, 산행소요시간2시간37분, 해발237.1m(235m)
13:54 능선데크전망대, 산행거리4.13km, 산행소요시간2시간43분, 해발228m
13:58 능선3거리, 산행거리4.31km, 산행소요시간2시간47분, 해발204m
14:05 휴양림갈림길
14:11~14 헬기장, 산행거리5.04km, 산행소요시간3시간00분, 해발97m
14:17 실미유원지갈림길
14:25 112삼각점봉 쉼터, 산행거리5.46km, 산행소요시간3시간14분, 해발112m(111m)
14:34 실미고개, 산행거리5.98km, 산행소요시간5시간23분, 해발49m
14:40 실미유원지 매표소, 산행거리6.34km, 산행시간2시간30분, 해발4m
◎산행 전 이야기
무의도는.....
무의도는 인천광역시에 속한 섬으로, 영종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km 떨어져 있으며 다른 이름으로 대무의도 또는 큰무리라고 불리며, 부속 섬으로는 소무의도와 해녀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실미도가 있습니다.
무의도 최고봉은 동쪽에 있는 호룡곡산으로 서쪽에 국사봉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무의도라는 섬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갑설은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며, 을설에 의하면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설이 있는가 하면 병설은 이곳에서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들이 부르는 큰무리섬으로 큰 무리섬의 무리를 한자로 표기하며 무의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예전에는 무의도를 배를 타야만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멀게만 느껴지던 섬이었는데 인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를 건설하면서 잠진도까지는 자가용이 용이하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만 해도 잠진도에서 불과 400~500m 되는 거리를 배를 이용해서 사람이나 차량이 드나들고는 했는데 2019년 무의대교가 준공되면서 모든 차량이 아무 때나 드나드는 섬이지만 섬 같지 않은 섬이 되었습니다.
대중교통도 원활해 인천공항에서 인천버스 222번과 무의마을버스 무의1번이 광명항까지 운행하며 그밖에 인천에서 무의도까지 운행하는 중구6번과 6-1번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교통이 원활해지다 보니 무의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산과 낚시 그리고 여름이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영화 실미도와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잘 알려진 실미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실미도는 썰물 때는 무의도에 속한 부속섬이지만 밀물 때는 무의도와 붙은 하나의 섬으로 바뀌는데 매일 밀물과 썰물이 들오고 나갈 때마다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는 섬이 되는 곳입니다.
무의도 산행코스로는 광명항->호룡곡산->국사봉->당산->큰무리선착장이 섬 전체를 동에서 서로 횡단하는 코스이지만 제일 선호하는 코스는 하나개해수욕장->호룡곡산->하나개해수욕장을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여겨집니다.
최근에는 해안둘레길을 조성하여 데크로드를 통해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해상관광탐방로를 조성했는데 1코스460m와 2코스1120m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 무의도 섬산행은 제가 추천한 산행지로 인천대교~무의도섬산행~인천차이나타운을 돌아보는 코스였고 또 다른 곳은 영종도 섬산행에 이어 제부도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위를 지나는 코스였는데 무의도로 결정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가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섬산행의 특권은 섬 산정에 올라 시원하게 넓은 바다를 보는 것인데 날씨마져 도와주지 않아 섬산행의 특권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기사분이 오고 가는 중책을 맡게되니 계획했던 코스는 고사하고 목숨을 담보하며 장거리를 오가야 했으니 뭔가 안풀리는 날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지않습니까?
내일은 항상 기대와 희망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아~ 그런데 보고 싶은 사람 가운데 성섭아우와 정미님, 그리고 김원장 내외가 빠졌네요.
각각의 일정이 다르니 모두가 맞출수는 없지만 그래도 서로 보고 반가워하던 기간이 15년이 되었으니 아쉽기도 하고..... 담에는 볼 수 있도록 시간 내봐요.
또 다른 기쁨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가평댁 옥경님의 참석입니다.
우리 경기도 사람끼리인데 자주 볼 수 있도록 시간 내줘요~~~~
내일을 기대하며 무의도 섬산행 문을 열어봅니다.
◎광명항 들머리에서 호룡곡산정상 구간
호룡곡산의 들머리는 광명항으로 좁고 복잡하여 버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시미재에서 내려 약200m를 걸어서 광명항으로 내려섭니다.
광명항으로 가는 길가에는 민가에서 딴 탐스러운 대봉감을 팔고 있었는데 올해는 감이 잘 되었는지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광명항 종점 조금 못간 우측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오래전에 설치한 산행안내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안전산행을 기원해 봅니다.


들머리에서 산행채비를 하며 산행안내판에서 안내하는 대로 들머리에서 능선으로 들어선다.
들머리에서 2~3분 들어서면 첫 번째 만나는 시설물이 인천무의소방서에서 설치한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119 소방이정목 1번으로 큰무리선착장을 가며 능선에서 계속 만나게 된다.

무의1번 이정목을 지나 5분을 오르면 T자형 3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관리가 잘 된 묘지를 지나 계속 오름이 지속되며 관리가 되지 않아 엉망인 등로를 따라 조금 더 오르면 무의이정목2번이 나온다.
2번 이정목에서 잠시 가파른 길을 따라 5~6분 오르면 작은 소나무가 있고 쉬어갈만한 작은 바위들이 있는 무명봉에 오르는데 이곳이 해발160m봉으로 들머리에서 시작해 첫 번째 오른 무명봉이다.


160봉에서 조금 지나 능선을 걸으며 좌측으로 서해바다가 보이는데 지도에서만 보던 영흥도, 승봉도 등이 보인다.
잠시 조망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무명봉에 오르게 되니 이곳이 185m봉으로 무명1봉을 떠나 5분이 지나서다.
185무명봉 정상부에도 작은 바위들이 있어 쉬어갈 수도 있으며 등로로 들어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호룡곡산이 보이고, 등로 좌우로는 소사나무가 울창하다.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빼곡한 소사나무 등로를 지나 거친 암릉이 나오며 경사가 심해진 오름길에는 3번 이정목이 있으며 이정목을 지나면 하늘이 뻥 뚫린 암봉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이곳이 해발192m의 봉우리로 봉우리 이름은 없지만 전망대라는 입간판을 세웠다.


전망바위봉에는 1착으로 올라선 재형아우가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담는다.
전망바위봉에 올라 해안일대를 보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가까운 인천항이나 인천대교, 대부도, 영흥도, 덕적도 일대가 너무 희미하게 보인다.
이어서 중간 본대들이 올라서며 여학생들이 올라서는데 가평댁 너무 힘들다고 파김치가 되었고, 수근댁 금선님은 힘도 안든지 땀도 안나고 쌩쌩하고, 성섭아우가 없어서인지 성섭댁 경숙님은 신나보이지 않으니 측은지심이 들고, 든든한 남편에 미래장군인 아들은 둔 상훈댁 미애님은 2백이 든든해서인지 즐거운 얼굴이다.




조용했던 전망바위봉이 갑자기 일행들이 뭉치며 소란하고, 자리도 부족하고.... 재형아우와 000님은 벌써 정상으로 달음질첬고, 방을 빼야할 것 같아 대박이 영홍아우와 빵 빼고 등로를 따라 이어간다.
전망바위봉을 막 넘는 소나무 아래에는 벤치 1개를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도 좋은 곳으로 벤치에 앉으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영흥도, 덕적도 일대가 조망된다.
전망바위봉을 지나면 등로 사정이 안 좋은데 이제까지 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엉망이었는데 이어가는 등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정비를 하지 않아 등로가 엉망이다.

엉망이 된 등로를 따라 5분여를 지나면 3번째 무명봉인 227m봉에 오르게 되는데 227봉 정상부는 소사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훼손된 벤치가 있다.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는 227봉을 내려서는 곳 완만한 경사지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했으며 쉼터에서 1~2분을 내려서면 3거리 안부로 이정표(↑하나개해수욕장1.6km, 광명항1.75km↔호룡곡산0.2km)가 있다.


소사나무가 둘러친 안부는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했으며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인지 호룡곡산의 주등산로 다운 느낌이다.
이곳 안부에서 호룡곡산 정상까지는 0.2km로 정상으로 향하면 등로는 경사지고 크고 작은 바위들이 등로와 등로 주변에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에는 로프를 설치했으며 정상으로 올라서면 좌측에는 넓은 데크전망대가 있고 우측에는 삼각점이 있다.
좌측 데크전망대로 이동하자 서해바다와 국사봉이 한눈에 들어오며 한켠에는 무의도 전망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광명항 들머리에서 호룡곡산정상까지 산행거리1.79km, 산행시간55분, 해발245m(244m), 현재시간 12시07분이다.
◎호룡곡산정상에서 국사봉 구간
호룡곡산(虎龍谷山)!

호룡곡산은 무의도 최고봉이다.
인터넷에서 호룡곡산의 유래를 쳐보니 호랑이와 용이 곡소리나게 싸웠다고 호룡곡산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글이 이 사람 저 사람이 마구 퍼 날라 도배를 하고 있다.
호룡곡산은 언제부터 부르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조선말에는 산 이름이 없었다는 사실로 1861년에 고산자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는 용유도 옆에 무의도가 있음을 표기하고 있지만 산 명은 기록된 것이 없는데 이에 반해 지금은 인천공항이 들어선 용유도에는 왕산이 표기되었고, 영종도에는 백운산과 석화산이 표기되었다.
지난 선답이후 호룡곡산의 유래나 언제부터 호룡곡산으로 부르게 되었는지 궁금해 무의도행정복지센터로 전화로 문의했다.
무의도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가지고 있는 책자에는 호룡곡산의 유래에 대한 기록이 없다며 나중에 찾아보고 자료를 주겠다고 했는데 20일이 지나도 아직 자료를 받지 못했으니 무의도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관심이 없던지 민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보다.


동서 장방향으로 자리 잡은 무의도 동쪽에 위치한 호룡곡산은 해발245m로 전망대 동쪽 끝에 정상에서 보는 해상안내도가 있는데 안내도와 실제는 많이 차이가 나는데 주변 잡목을 제거하지 않아서 대부분 잡목이 가려 온전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남서방향이 유일하다.
언제 설치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정상에는 데크전망대를 설치하였는데 2009년 4월에는 전망대가 없었는데 2010년3월에는 전망대를 설치한 사진이 보이는 것을 보면 2009년 하반기에 설치한 것 같다.
정상 데크전망대에서는 주변을 조망하기도 좋고, 휴식을 취하기도 좋으며,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으로 인기도 좋은 곳이다.
제가 요즘 섬 산행에 재미를 붙여 정상에서 보는 뎍적군도를 모두 정복하려고 지도상으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이곳에서 볼 때 지도에서 보던 곳과 다소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정상 안내판에 섬 이름을 하나하나 표기했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난번에도 그러했는데 오늘도 날씨가 협조하지 않는 편으로 가깝게 있는 섬들이 너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보면 하나개해수욕장의 풍경이 낭만적이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산행을 하는 산객이나 바다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무의도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인데 거기다가 명품이 하나 더 추가되었으니 금상첨화다.
추가된 명품은 하나개유원지 위쪽, 국사봉 사면에는 휴양림을 조성한 것인데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축구장 약 137개 규모라고 하니 대단한 규모인데 숙박시설은 11개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을 두었다고 하니 전체 규모에 비해 숙박시설규모는 적은 편인데 산림청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산행도 좋지만 점심을 해결해야...... 의견을 종합해 이곳 정상에서 점심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선답한 팀이 자리를 잡고 있어 마땅치가 않았는데 2팀이 빵을 빼니 우리팀15명이 자리를 잡아도 충분했으니 자리를 잡고 준비를 하는 중에 후미팀이 정상에 도착한다.
산행할 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대구팀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다.
넘 잘 갖추어 오니 대충 준비해가는 게 흉이되니 이번에도 밥만 가지고 왔고 그래도 미안해 집사람이 마련해준 도토리묵이 전부다.
늦가을 산정에는 싸늘한 바람이 부는데 추운지도 모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는다.


정상 북쪽으로 이동하면 삼각점과 정상표지석이 있다.
요즘은 거대하고 육중한 정상표지석을 많이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곳 호룡곡산은 오래전에 설치한 자그마한 정상석 예전 그대로다.
오래전부터 ‘옛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말처럼 오래된 정상표지석이 맘에 든다.
정상표지석 옆에는 삼각점과 삼각점안내문이 있는데 안내문에 해발245m로 표기했다.
안내문 옆으로는 가파른 계단이 있으며 옆에는 이정표(↑하나개해수욕장1.7km, 광명항1.95km↔국사봉2.23km)가 있는데 이정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서게되는데 그러나 문제될 것은 없는데 하나게해수욕장으로 가는 능선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우측으로 국사봉가는 등로와 연결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잠시 서성이는 사이 일행들이 대부분 이미 내려섰으니 일행들을 뒤쫓아 정상에서 재빼기고개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처음에는 가팔지만 조금 내려서면 완만해지며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인천공항을 보며 조금 내려서면 무의이정목6번이 있는 3거리를 지나게 되는데 3거리 좌측으로 2~3분만 이동하면 정상에서 하나개해수욕장 능선길로 내려서는 길과 만나게 된다.


이어서 소사나무가 무성한 등로를 따라 2분 정도 내려서면 무의이정목7번이 있는 조망쉼터로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벤치에 앉으면 광명항, 소무의도, 해녀도가 마주 보이며 인천항이나 대부도는 박무로 보이지 않는다.
등로는 이곳 조망쉼터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서는데 계단길을 따라 5분 정도 내려서면 작은 데크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 전망대에서는 국사봉만 온전히 보일 뿐이며 인천공항이나 하나개해수욕장은 잡목으로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앞서가던 여학생들은 경환아우가 함께 하고 있다.
내려서는 길가 양옆으로 소사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섰다.
경기도 사람끼리 대화를 나누며 내려선다.


길가에 있는 소사나무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는 희귀한 나무라던가 오래된 나무의 경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들이 있다.
내륙에서는 소사나무 집단서식지가 드믈지만 섬지방에는 소사나무 집단서식지가 많은데 이곳 무의도만 해도 처음 산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끝날때까지 소사나무는무척 많은 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소사나무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바로 참성단이 있는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502호 소사나무다.
참성단 우측에 있으므로 아주 오래전부터 참성단 사진에 나오므로 오래시절 참성단과 역사를 같이한 소사나무로 약150년 수명과 역사가 입증되는 나무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09년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나무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소사나무를 확실하게 인식하며 내려서니 호령곡산 정상과 국사본 정상 중간에 있는 재빼기고개에 도착한다.
재빼기재는 일반적으로 버스정류장의 명칭인 구름다리로 통칭한다.
구름다리로 불리는 재빼기고개는 남북으로 호령곡산과 국사봉을 가름하지만 동서로는 개안마을과 하나개해수욕장을 가름하는 곳으로 개안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고갯마루로 재빼기재에서 개안로터리까지는 약480m, 하나개유원지 정류장까지는 약800m가 된다.



오늘 우리일행의 산행에서 재빼기고개는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일행이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A팀은 전구간을 산행하고, B,팀은 광명항에서 재빼기재까지 함께 산행한 후, 이곳에서 개안마을에 대기하고 있는 타고온 버스를 이용해 실미도유원지로 이동해 실미도유원지 구경을 하는 사이 A팀이 실미도 유원지에 도착하면 A.B팀이 만나 해상관광탐방로를 지나 날머리로 가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B팀으로 갈사람 손들어봐요~~~~
아~29
여학생들이 모두 B팀으로 빠지겠다네요......
그러면 시인마뇽선배님과 차수근회장까지, 16명 중 7명이 빠지고 A팀구성은 9명으로........
A팀으로 구성된 9명이 재빼기재에서 국사봉으로 이어간다.
재빼기재에서 5분을 지나면 소나무 숲길에 벤치를 설치한 쉼터가 나오고, 쉼터를 지나 1분 정도 가면 650계단이 시작된다.
10여일전에는 혼자 올라서인지 힘들게 올랐는데 여러명이 함께 올라서인지 그리 힘든지를 모르고 올랐는데 재빼기재에서 국사봉을 오르는 구간에서는 3번에 데크계단이 나오는데 제일 긴 이 구간이 650계단으로 알았는데 함께 오른 회원들은 650계단보다 적은 느낌이라며 3곳의 계단을 합친 것이 650계단일 것이라고 하는데 전구간 계단을 세어보지 않아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후미에 끼어 선두가 오르는 대로 따라 올랐는데 한 번 경험이 있어서인지 여유가 있으며 오르며 뒤돌아 지나온 호룡곡산과 능선 그리고 개안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인천항과 팔미도를 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는 했다.
마지막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는 무의이정목9번이 있으며 이곳에서 1~2분을 오르면 168m봉으로 168봉은 전망바위봉인데 이곳 전망대에서는 호룡곡산 정상부와 물빠진 하나개해수욕장의 개펄, 그리고 서해의 군도들이 희미하게 볼 수 있다.


국사봉에서 하나개로 이어지는 사면에는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으로 신설도로와 휴양림의 건물 일부가 보이며 멀지 않은 곳에 국사봉이 있다.
잠시 조망을 마치고 국사봉으로 향했는데 함께 오른 일부회원은 이곳 전망대에서 조망 한 번 없이 곧바로 등로를 따라 국사봉으로 향했는데 같은 사물이나 풍경을 보더라도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다르건만 호령곡산 정상에서 보았다고 그냥지나치는 것같아 의아했는데 저의 경우는 산행의 최고의 맛은 조망으로 여기는 편이다.
전망대에서 등로로 들어서면 이곳은 소사나무 숲이 아니고 상수리나무 숲으로 바뀌었으며 얼마 가지 않아 이정표(하나개큰길0.95km↔국사봉0.25km)가 나오고 데크계단이 나온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 같이 데크계단이 나오자 덜컥 겁부터 날 수 있는데 이곳은 이미 10여일전 담사 때 주판을 두둘겼는데 그리 길지 않은 58계단이 이었고 계단을 올라서 5분을 올라서면 또다시 데크계단이 나온다.
이번 계단은 지난번 카운팅을 했는데 정확한 기억은 없고 100계단이 조금 넘기는 하지만 중간에 전망대를 겸하는 곳이 있어 한 차례 조망을 하며 쉬어 오를만 하다.




이곳 데크계단 전망대에서는 호룡곡산과 하나개해수욕장 일대와 서해의 군도들이 보이고, 가까운 곳 능선 아래는 무의도자연휴양림 있으며 서쪽으로는 실미도의 온전한 모습이 보인다.
잠시 조망을 마치고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3거리에 도착하는데 주등산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우측에 국사봉이 있으므로 국사봉을 왕복해야하는 구간이다.
3거리에서 국사봉은 40~50m 정도로 아주 가까우며 우측 작은 계단으로 올라서면 국사봉에는 넓은 데크 전망대를 설치했는데 전망은 북쪽으로 인천공항 방향과 남쪽으로 하나개와 국사봉 방향으로 하나의 전망데크가 2개의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항 들머리에서 국사봉정상까지 산행거리4.00km, 산행시간2시간37분, 해발237.1m(235m) , 현재시간 13시48분이다.
◎국사봉정상에서 실미도 유원지 날머리 구간

국사봉!
전국적으로 산 이름을 따진다면 아마도 제일 많은 산 이름이 국사봉일 것이다.
선인들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컸으므로 나라에 무슨 일이 생기면 마을 뒤, 높은 산에 올라 한양을 걱정하며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는 했다.
그레서인지 국사봉이라는 산 이름이 많은데 요즘은 개인 이기적인 사회로 변하다 보니 나라에서 녹봉을 받는 여의도 아저씨들도 녹봉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지 나라의 안위에 대해서는 관심이라고는 없는 편이니 오호~~~ 통재라......... 라는 비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국사봉은 무의도에서 호룡곡산에 이어 2번째 높은 산으로 이곳에서도 사방의 조망이 터져야 하는데 잡목의 방해로 북쪽으로 인천공항과 영종도, 그리고 신시모도와 장봉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 호룡곡산과 하나개일대 그리고 서해 덕적군도를 볼 수 있다.
국사봉 정상의 전망대는 하나로 이루어져 있지만 조망이 제한되므로 전망은 남북 2곳으로 구분된다.
남측방향이나 북측방향이나 전망대에는 쉼터를 겸할 수 있게 각각 2개의 벤치를 설치했으며 북측 전망대 중간에는 작은 정상표지석이 있다.
지난번 이곳을 올랐을 때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정이었는데 오늘은 이곳을 찾은 손님이 있었으니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의 텐트 2동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밤을 샌 것인지 아니면 낮에 올라 텐트를 설치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밤하늘을 보기위해 밤을 보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지만 낮에는 이곳을 찾는 산객들이 올라오는 것을 뻔하게 알면서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상황속에서 우리 일행은 남쪽과 북쪽을 오가며 주변을 조망하고 경환아우가 주는 과일을 맛나게 먹었는데 이런 과일 배낭에 두면 무거우므로 빨리 여럿이 먹어치는 게 좋은 일로, 경환아우는 배낭이 가벼워져 좋고, 우리는 입이 즐거우니 서로 좋은 거 아닌가.................
정상에서 조망을 하는 둥, 마는 둥, 잠시 머물다 3거리로 내려선다.
3거리로 내려서면 능선방향으로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 1분을 내려서면 능선 좌측에 또 다른 데크전망대가 있다.



국사봉 정상 전망안내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는데 호령곡산 정상에 있는 해상 안내판과 같은 안내판으로 국사봉 정상에 있어야할 안내판이 이곳에 설치한 것은 아마도 이곳 능선에서 덕적군도 등 서해 섬들과 실미도 등 서해 군도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곳에 안내판을 설치한 듯 하다.
그러나 요즘은 날씨가 협조를 하지 않으니 10여일전과 마찬가지로 박무가 심해 섬들을 구분할 수 없고, 가까운 실미도만 온전하게 볼 수 있다.
전망대 3분을 내려서면 이정표(무의도자연휴양림0.7km, 봉오리재0.71km↔국사봉0.22km)가 있는 3거리가 나오는데 지난번에 이곳을 지날 때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에 ‘가팔라서 하산 길이 미끄러움, 능선길로 40m를 가면 휴양림으로 가는 다른 표지판이 있음’ 이라는 내용으로 누군가가 코팅지 안내문을 붙였었는데 누군가가 떼어 버렸다.
처음부터 휴양림 안내이정표를 설치하지 않아야 할 곳에 이정표를 설치한 것이다.



이곳에서 1분 거리로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이정표(무의도자연휴양림0.7km, 봉오리재0.63km↔국사봉0.3km)가 있는 3거리가 다시 나오는데 이곳은 무의이정목11번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5분을 내려서면 예쁜 바위가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실미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바위전망대에서 소사나무가 울찬한 숲길로 10분을 내려서면 쉼터에 이어서 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 휴양림 이정표가 있어야할 곳인데 이정표가 없고 지난번에 보았던 코팅지 안내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코팅지 3거리에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 빼곡한 소사나무 터널길을 따라 5분을 내려서면 시멘트포장길이 나오는데 이 길은 큰무리마을로 이어지는 길로 큰무리마을까지는 약1km거리이다.
시멘트포장길을 가로질러 2~3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는데 대형 산행안내판이 있고 벤치를 설치한 간이 쉼터가 되는 곳이다.


헬기장을 올라서며 재형아우가 말을 건넨다.
기사분에 대한 이야기로 지리에 익숙하지 못하고 장거리 운행을 한 적이 없어 새벽에 대구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오면서 중앙분리대를 박을 뻔한 사고위험도 있었고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를 여러번이라며 산행을 조기에 끝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뒤이어 오는 경환아우와 이야기해보니 같은 이야기로 밤에 인천 시내를 운전하며 벗어난다는 자신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조기 산행을 마쳤으면 하는 뜻이다.
이어서 헬기장으로 올라서는 상택아우 역시 같은 의견으로 산행은 실미도 유원지에서 마치기로 결론을 내린다.
이곳 무의도 트레킹길에는 해상관관 탐방로가 2곳이 있는데 오늘은 짧은 해상관광탐방로를 지날 예정이었는데 바다의 데크길인 해상관광탐방로도 갈 수가 없으니 대구팀에게 미안하기만 했다.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 어두워지기 전에 도심을 벗어나는 게 우선이니 당연한 결정일 수 밖에 없다.

헬기장에서 고속도로 같이 넓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3분 정도 지나면 이정표(↑실미유원지1.3km, 국사봉1.12km↔큰무리선착장)가 있는 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두팀과 합류하고, 산행 조기종료 소식을 전하니 대구팀 하나 같은 의견이 잘된 결정이아고 한다.
좌측 실미유원지 방향으로 가면 해상관광탐방로 2코스로 이어지는길을 지나 실미유원지로 가는 길로 선두팀은 이 길을 추천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이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2분 정도 지나면 3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로 3~4분 지나면 밋밋한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곳은 벤치를 설치한 쉼터이면서 삼각점이 있는 112봉이다.
산행을 하면서 삼각점은 많이 보기도 하는데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는 우대를 받는 편이지만 사람들의 기준이 다 같지 않아 삼각점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많다.


삼각점이 있는 112봉을 떠나 편한 등로를 따라 5분정도가면 능선에서 좌측사면으로 등로가 서서히 이탈하며 작은 쉼터를 지나고, 이어지는 솔잎이 쌓인 등로를 따라 약10분 정도 내려서면 차량이 지나는 도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실미고개로 큰무리마을에서 실미도로 가는 고갯길이다.
이곳에서 큰무리선착장으로 가는 정규 등산로는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서 능선으로 이어가면 당산 정상이 나오고 당산에서 큰무리선착장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고개에서 둘레길이나 해상관광탐방로를 경유하여 날머리로 가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산행을 실미유원지에서 마쳐야 했고 우리 일행 중 B팀6명은 실미유원지에 도착해 해변산책을 마쳤을 것이다.


실미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3분 정도 내려가면 무의도 트레깅 대형 안내판이 나오는데 안내판에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해상관광 탐방로로 바다위에 데크시설을 설치한 곳으로 한 번 쯤을 걸어 봄직한 곳인데 보면서도 가지 못함이 아쉬운 대목이다.
대형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차도를 따라 3분 정도 지나면 실미도 유원지 입구로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이미 이곳에 선착해 있는 B팀 6명과 차량은 입장료를 지불했는데 우리는 참으로 애매한 게 입장을 하고 바로 나가야 하는데 입장료를 내야하는지........
앞서 간 일행이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가는데 정문지기가 아무런 제지가 없어 슬그머니 그냥 들어가기는 했는데 아마도 정문지기도 우리가 실미도 유원지 구경꾼이 아니고 차량으로 탑승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산행은 여기서 끝나고.........
인원파악이 끝나고 차는 실미고개를 넘어 무의도를 벗어난다.
▷광명항 들머리에서 실미도 유원지 날머리까지 산행거리6.34km, 산행시간2시간30분, 해발4m, 현재시간 14시40분이다.
◎실미유원지에서 큰무리선착장까지
(이곳 실미유원지에서 큰무리선착장까지는 지난 10월10일 선답한 산행기입니다.)
실미도유원지 입구로 매표를 해야지 유원지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단다.
입장표는 2.000원으로 비싸지는 않지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유지라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인데 이곳 유원지 소유자는 다른 사란들 소유의 땅을 다닐 때 대가를 지불하며 다니는지 따지고 싶었다.
그러나 매표원도 직원일 것이니 매표원이 무슨 죄가 있겠나?, 소유자가 나쁜 인간이지......... 실미유원지 소유자는 어떤 사람일까?
오래전 가평 남이섬을 간 적이 있었다.
맹꽁이 차를 운전하는 직원이 자기네 회장 칭찬을 무척해대길래 이 거대한 땅을 예전에 살 수 있던 재력가라면 혹시 친일파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민씨 성을 가진 매국노의 자손이었는데 이런 사람 재산 몰수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혹시 실미도 유원지 주인도.......
실미도를 왕복하려던 생각을 접었는데 13년전인 2011년 가족들과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확실한 기억은 없지만 입장료를 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세월이 지나며 사람의 인심도 변했나보다.



허탈한 마음으로 조금전 내려섰던 해안둘레길 1코스 입구로 되돌아가서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내려선다.
해안둘레길1코스 길로 들어서면 잠시 후 당산입구에서 내려서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3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정확하게 8분 정도 해안둘레길1코스를 걷자 3거리가 나오는데 해안둘레길1코스길에서 좌측 해안으로 내려서는 곳이다.
3거리에서 바닷가는 1분 거리인데 이곳에서 해안들레길을 버리고 바닷가로 내려선다.
바닷가로 내려서면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좌측으로는 실미유원지로 이어지는 백사장리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데크로드가 설치된 길로 바다위를 걷는 길이 460m가 이어지는 해상관괄탐방로다.
물이 나갔으므로 물위는 아니지만 물이 차면 완전히 바다위가 되는 환상적인 데크로드였으며 좌측 백사장 끝나는 지점에는 아직도 실미도로 이어지는 길이 드러나 있는데 실미도를 오가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물이 들어올 시간이 되어 실미도 출입을 규제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료 유원지라 사람들이 입장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암튼 실미도로 오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데크로드를 따라 걷는 기분은 참으로 좋다.



점점 멀어지는 실미도 풍경과 점점 가까워지는 용유도 을왕리 풍경과. 넓은 바다를 달리는 배들의 풍경이 아름답다.
서해 일몰은 최고라고 하는데 아직은 일몰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일몰을 구경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 일몰을 본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460m데크로드는 길지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종점에 도착한다.
로드길이 끝나는 곳, 바닷가 바위위에 삼각점이 눈에 띤다.



해발 0m의 기준이 되는 곳을 표기한 삼각점인가? 바다에 설치한 삼각점은 처음 보는 것이라서........
데크로드 끝지점을 올라서면 해안둘레길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있는데 스토리는 도둑게였다.
사면으로 올라서면 등로는 서서히 오름이 이어지며 5~6분 오르면 다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내리막이 이어지는 곳에 스토리텔링 2번째 이야기 입간판이 있다.


이번 스토리는 웬수부리로 거칠게 닥치는 파도가 마치 웬수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웬수부리 입간판에서 5분 정도를 지나면 무의대교가 지나는 곳 아래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 3번째 스토리텔링 입간판이 나오는데 이번 스토리는 구낙구지로 임경업 장군과 관련이 있다는 스토리로 군락구지가 구낙구지로 변형되었다는 내용이다.


구낙구지 입간판을 지나 잠시 후 좌측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사람들도 오가는 모습이 보이며 정상적인 등로는 아니지만 오래전에는 이곳으로 사람들이 오르고 내렸는지 튼튼한 로프가 달려있다.
주차장으로 내려설까? 하다가 정상적인 등로로 가기로 한다.
구낙구지에서 4~5분 지나면 인천공항과 인천항 방향을 향한 데크전망대가 있다.


잠시 전망대로 올라섰는데 앞에 잡목 5그루가 경관을 망쳤다.
큰 나무도 아니어서 전망대 앞에 있는 5그루 나무를 자르는 수고를 한다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전망대를 내려서서 3분을 지나면 무의도 둘레길 대형 입간판이 있는 3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1~2분을 내려서면 산행 날머리인 큰무리선착장으로 무의편의점이 있고 로터리 길 건너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광명항 들머리에서 큰무리선착장 날머리까지 산행거리8.99km, 산행시간4시간20분, 해발3m, 현재시간 15시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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