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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이, 나린이와 광화문 세종전시관 돌아보기

범솥말 2026. 5. 6. 23:06

광화문 세종대왕 전시관 돌아보기

 

언제 : 2026년 3월28일

누구와 : 우리 내외와 아들 충효, 며느리 은정이 그리고 나은이와 나린이

 

대전에 사는 아들네가 서울에 왔습니다.

나은이 나린이도 함께 왔는데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오늘은 아들 내외와 손녀딸 나은이와 나린이와 함께 경복궁을 가기로 했습니다.

경복궁을 가기위해 광화문에 나갔고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조성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것인지 아직 세종전시관을 가보지 않았는데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가기로 한 것입니다.

세종전시관은 광화문 광장 지하에 있으므로 걸어서 내려가도 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됩니다.

지상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왕이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조선 초기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왕입니다.

조선 제3대왕인 태종의 셋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원경왕후 민씨이고, 부인은는 심온의 딸 소헌왕후입니다.

14186월 왕세자에 책봉된 후 8월에 태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여 조선 초기 국가의 기틀이 되는 전반적인 제도를 갖추었고, 특히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백성들이 쉽게 쓰고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농사에 도움이 되는 농사직설(農事直說)을 편찬해 우리나라의 풍토에 맞는 농법을 보급하는 등 나라의 기초가 되는 농업에 중점을 두고 발전을 시켰습니다.

천문기상 부문에서는 1434년 천체관측시설인 간의대가 준공되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혼천의(渾天儀), 혼상(渾象), 규표(圭表) 등 천문관측기기는 중국이나 고려 때까지의 우리나라 천문과학의 유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가장 괄목할 만한 것으로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의 발명을 들 수 있는데 해시계로는 정초, 장영실 등이 발명한 앙부일구, 현주일구, 천평일구, 정남일구 등이 있었습니다.

물시계는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통해 자동적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자격루(自擊漏)를 만들었는데 이전에도 경루라는 물시계가 있었는데 자격루는 더욱 발전한 물시계였으며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우기의 발명은 세계최초이며 최고였습니다.

 

동상 앞에는 혼천의가 있습니다.

혼천의는 천체의 위치와 운행을 관측하였던 기구입니다.

하늘의 적도, 황도, 자오선 따위에 해당되는 여러 개의 둥근 테를 짜맞춘 것으로, 기원전 2세기경 중국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제4대 왕인 세종 15년(1433년)에  장영실 등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세종전시관 학습과, 구경을 마치고 올라와 광화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지하 세종전시관으로 내려가면 넓고 각각 분야별로 발명품들이 있고 설명문을 겯들였습니다.

이곳은 세종이야기 코너로 한글창제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나린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은 말꽃이 피어나다 코너로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러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알리는 코너입니다.

전시일은 3월24일~4월19일까지입니다.

 

 

이 코너는 한글창제이야기입니다.

한글창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훈민정음입니다.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이유는 말의 소리는 있어도 글자가 없어서 한자를 빌려 쓰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며, 한자로 쓴 책의 뜻을 깨치기 어려우며, 한문으로는 의사소통이 힘들며, 이두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이에 세종대왕은 집현전 학자 정인지,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 8명에게 의뢰하며 세종 251443년 음력 91~10일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습니다.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자기 언어를 위한 새 글자를 제정한 일은 있지만, 훈민정음 같은 해설을 곁들인 서적을 펴낸 일은 없습니다.

이 책은 문화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책으로, 1997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종시대 발명품입니다.

해시계인 알부일구입니다.

대부분의 해시계는 해 그림자를 받는 면이 평면인데 이에 비해 앙부일구는 해 그림자를 받는 면이 반구형으로 오목합니다.

앙부라는 명칭은 그 모양이 하늘을 우러르는[] 가마솥[]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존하는 앙부일구를 참조해 볼 때 앙부일구는 아래와 같이 만들어 졌습니다.

해 그림자를 만드는 막대인 영침(影針),

해 그림자를 받아 시각과 절기를 읽는 반구형의 수영면(受影面),

수영면의 주둥이에 해당하는 시각과 절기를 표기한 지평환(地平環),

이를 지지하고 있는 네 개의 다리,

그리고 다리를 받치는 동시에 물을 채워 수평을 잡을 수 있도록 고안된 십자 모양의 물받이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적인 부분은 영침과 수영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영면은 구형의 천구를 반으로 잘라 오목한 내부 면에 눈금을 새겨 넣었는데 수영면의 주둥이에 해당하는 지평환에는 방위와 절기, 시각을 새겨 넣었습니다.

영침은 지평환의 정남 위치에서 한양의 북극고도만큼 내려간 지점, 곧 남극에서 정확히 북극을 향하도록 수영면에 박혀있는데 영침의 끝부분은 해 그림자를 선명하게 받을 수 있도록 뾰족한 바늘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면에 그려져 있는 선분은 영침과 수직으로 그려진 13개의 절기선(節氣線)과 절기선에 수직으로 그려진 시각선(時刻線)인데 시각선은 정중앙의 자오선을 오시 정초각 0분으로 해서 좌우에 묘시에서 유시까지 낮 동안의 시각을 잴 수 있도록 자오선에 평행한 방향으로 그려져 있으며, 절기선은 24절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13개의 선이 시각선에 수직한 방향으로 그려져 있는데 13개의 선 한 가운데가 춘분,추분선이고, 맨 위의 선이 동지선(冬至線), 맨 아래의 선이 하지선(夏至線)입니다.

좌측은 편종이고 우측은 편경입니다.

편종은 쇠로 만든 종을 쳐 소리내는 악기이고, 편경은 돌로 만든 조각을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편종과 편경은 우리나라에서 발명한 타악기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편종과 편경은 중국에서 오래전에 발명한 악기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편종과 변경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

전시되어 있는 편종과 편경은 크기가 일정하게 같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편종과 편경은 그 크기가 서로 달라 크기에 따라 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세종시대 발명한 편종과 편경은 크기가 일정해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대신 두께를 달리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표시가 나지 않으면서 궁상각치우, 반음 등 각각의 소리를 냅니다.

편종과 편경은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작품인 것입니다.

가운데 있는 청색 함으로 된 이 악기는 통칭하여 ''이라합니다.

축은 청회색 함과 절구대같은 축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청회색 함을 방대라 부르며 절구대 같은 축대를 축퇴라고 부릅니다.

이 악기는 연주의 시작을 알리는데 이 악기는 시작을 뜻하므로 동쪽에 배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호랑이처럼 생긴 이 악기는 라고 합니다.

어는 축과 반대되는 악기로 축은 시작을 알리는 반면 어는 연주의 끝을 알리는악기입니다.

견죽은 대나무 끝을 갈라 아홉 조각을 냈는데 이 견죽으로 호랑이 머리를 때리고 등 위에 27개의 톱날모양을 긁어 소리를 내는데 3차례 반복하면 연주가 그칩니다.

사미인곡(思美人曲)은 선조 211588년 송강, 정철(鄭澈)이 지은 가사로 송강집(松江集), 송강가사(松江歌辭), 문청공유사(文淸公遺詞) 등에 실려 전합니다.

송강 정철이 당정으로 인해 억울하게 전라도 지방으로 귀양을 가게되었는데 귀양가 있으면서

나라와 임금이 걱정되어 임금을 그리며 지은 시로 임금이라고 직접 표현할 수가 없으므로 남녀간의 이별로 그리워하는 작품으로 임금에게 자신의 충절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이 몸 생겼을 때 임을 좇아 생겼으니,

한평생의 연분임을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 있고 임 하나 날 사랑하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가 전혀 없다.

평생에 원하오되 함께 지내자 하였더니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로이 두고 그리는고.

엊그제 임을 모시고 광한전에 올랐더니

그 동안에 어찌하여 하계에 내려왔느냐.

------------ 중 략--------------

이 밤은 언제 샐꼬.

하루도 열두 때 한 달도 서른 날,

잠깐 동안 생각 말아 이 시름 잊자 하니,

마음에 맺혀 있어 뼛속까지 꿰쳤으니,

편작이 열이 와도 이 병을 어찌하리.

아아, 내 병이야 이 임의 탓이로다.

차라리 사라져서 범나비 되오리라.

꽃나무 가지마다 간 데 족족 앉았다가,

향기 묻은 날개로 임의 옷에 옮으리라.

임이야 나인 줄 모르셔도 나는 임을 좇으려 하노라.

예전 왕이 있는 왕실의 풍경을 재현한 곳입니다.왕이 앉는 의자를 용상이라고 부르며 용상 뒤에 걸린 그림을 일월오봉도라고 부릅니다.

궁궝을 방문해 보면 궁권의 정전에 이러한 용상과 일월오봉도가 있습니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 찰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경희궁의 정전인 숭정전 등 이곳 궁궐 정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용상에 앉으면 잠간동안 왕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이 용상에서 사진을 찍으며 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