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 야생화이야기

영월, 덕가산길에서 산자고를 만나고.....

범솥말 2025. 12. 29. 10:10

시어머니의 자비로움이 담긴 꽃 산자고(山慈姑)

 

만난날 : 201748

어디서 : 덕가산

분류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크기 : 20cm

분포지역 : 중부이남, 일본, 중국 등

개화 : 4~5(결실7~8)

다른이름 : 까치무릇

꽃말 : 가녀린 미소

 

꽃 이야기 : 산자고에서 자고(慈姑)는 자비로운 시어머니라는 말이다.

이 식물이 산자고라 불리게 된 데에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홀로 삼남매를 키운 여인이 있었는데, 딸 두 명을 시집보내고 막내아들만 남았지만 하도 가난해 아무도 시집을 오지 않았는데 그러던 어느 해 봄날 한 처녀가 보따리를 들고 나타났다.

물어보니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아버지가 죽자 유언에 따라 그곳으로 왔다고 하여 그 처녀를 며느리로 삼았다.

그들은 아주 행복했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했기 때문일까? 그만 며느리가 등창이 나고 말았다.

날로 고름이 심해졌으나 돈도 별로 없고 마땅히 의원을 찾아갈 수도 없이 보내다가 어머니가 우연히 산에서 이 꽃을 발견해 며느리의 등창이 난 곳에 발랐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로 이 작은 꽃을 산자고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야생화백과사전에서 펌)

 

환경 및 생태---산자고는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쪽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잎은 회록색이며 꽃은 흰색이다.

꽃의 지름은 1내외이고, 넓은 종 모양으로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잎 뒷부분은 자주색 선이 선명하고 개화하기 전에는 붉은색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다른 식물들은 곧추서서 자라지만 대체적으로 산자고는 비스듬히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다.

흰색의 튤립과 비슷하다하여 영어 이름은 코리안튤립(korean tulips)라고 부른다.

 

특징 및 용법---땅 속에 달걀 모양으로 둥근 길이 3~4cm의 비늘줄기가 있는데 표면은 엷은 갈색이고 밑에 수염뿌리가 난다. 비늘조각의 안쪽에는 갈색 털이 촘촘히 난다. 비늘줄기를 산자고(山慈姑)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효능---주로 신장계를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 강심제, 강장보호, 광견병, 등창, (유방암, 전립선암), 옹종(외옹), 요로결석, 종독, 진정, 진통, 폐결핵, 행기, 행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익생양술대전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