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이어가기 제6구간
한남정맥 이어가기, 백운역에서 가현산 묘각사 입구까지
산행일시 : 2005년 2월 20일
누구와 : 언제나 나홀로
산행거리 : 약 km
날씨 : 시계는 좋고 바람은 많이 불고 기온은 추웠음.
갈 때 :홍대입구 2호선~신도림역 1호선~백운역
올때 :검단시내~김포시~시내버스 성산동
시간별 산행코스:백운역(07:13) ~ 원적산(09:10) ~ 천마산(10:40) ~ 대모산(11:20) ~ 계양산(12:22) ~ 신 공항 고속도로(14:30) ~ 백석동(16:00) ~ 현무정(17:17) ~ 가현산 묘각사입구(18:15)

산에 가는 날이면 늘 새벽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며 집을 나선다.
전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에서 1호선으로 바꿔 타 7시 13분 백운역을 빠져나온다.

<송학사 담장을 지나며>
송학사담장을 따라 정문을 통과하여 3거리 횡당보도를 건너 지저분한 좁은 길을 따라 산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어둠이 가시고 일출 준비를 한다. 부지런히 올라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일출을 맞으면 좋으련만 5분이 모자라 능선에서 일출을 맞는다.
7시28분 동쪽 시립묘지 뒷 능선이 밝아 오면서 대주아파트 위쪽으로 둥근 해가 떠오른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떠오르는 해를 보고 재충전을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내리막에서 다시 오르막으로 큰 철탑 옆 봉우리에 7시48분 도착한다.
열 우물산 정상이라는데 인천의 십정동은 여러번 들은 기억이 있으나 십정이란뜻이 열 우물이었다는 생각은 깊게 해본 적이 없다. 십정봉을 지나 군부대 담장을 지나 가파른 급경사를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42고지에 8시20분에 도착한다.

<철마산 정상>
능선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철마산 정상이다.
시립묘지 전 철마산이 있었는데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철마산이 또 있다니...............
큰 절개지를 따라 내려와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준비하고 다시 급경사를 절개지를 따라 오르니 약간의 공터와 벤취 등이 설치되어 있다.

<원적산 정상석>
이 곳을 지나 머지않은 곳에 있는 또 하나의 산 원적산 정상에 선다.
쉴시간도 없이 내려서 철마정으로 향한다. 가족나들이가 많다.
넓은 등산로를 부지런히 걷는다.
일찍 산을 찾은 산님들도 많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큰 돌 무더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희미한 길을 표식리본을 찾아가며 고속도로와 붙어 있는 4차선 도로에 9시40분에 도착한다.
도로를 가로질러 소공원으로 접어들어 한신빌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어 있는 선답자의 산행기를 잘못 이해하여 가정동 5거리 쪽으로 헤메며 30분을 날리고 10시15분이 되어 아나지고개 능선진입로에 접어든다.

<아지나고개를 지나 군부대철조망을 따라서>
군부대철조망을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휘어진 등로를 따라 올라서 우측으로 조금 가니 전망대가 있는 천마산 정상 도착하는데 인천에는 말과 관련이 많은지 철마라는 산을 2개 지났는데 또 말과 관련이 있는 천마산이란다.
천마산에서 정맥길은 C자 형태를 만들며 고도를 점점 높여가더니 정점인 288봉에 도착을 하는데 288봉에는 많은 산님들이 모여있다.
288봉 정상에 도착하여 캔맥주를 꺼내 단숨에 들이키고 한숨을 돌리며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다.

<288봉에서 보는 계양산과 좌측으로 마루금 는선>
서인천과 고속도로 부평 효성동 작전동 등이 발아래 펼쳐지고 부천과 여의도 63빌딩과 쌍둥이 빌딩이 뚜렷이 보인다.
다시 내림길로 내려서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짓을 하여 돌무덤이 있는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 도착했는데 이곳이 270봉인 효성산 또는 대모산이다.

<효성산 정상>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이 북쪽길로 들어서니 갑자기 길이 좁고 흔적도 희미하고 산님들이 없다.
정맥을 타는 산님이나 계양산을 연계 산행하는 사람만이 이 등로를 이용한다고 봐야 하는데 그러고 보면 동네 가까운 산들을 오르며 조금 떨어져 있는 타동의 산과 연계 산행하는 사람이 적다는 얘기다.
아무도 없이 조용한 실을 한참을 내려오니 아주 큰 절개지에 이르는데 절개지 우측으로 배수로를 따라 내려서면 8차선 넓은 도로가 가로막고 있는데 8차선 도로 위로는 차량들이 고속 질주를 하는데 이곳이 장명이 고개이다.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 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올라서야 했는데 도로를 터널로 만들었어도 이렇게 된 비알의 경사가 없었을 겋 하는 푸념을 속으로 떨며 올라서는 능선에는 바람이 무척이나 거셌다.
효성산에서 1시간여 걸려 계양산(395m)정상에 12시22분에 선다.

<계양산 정상>
물 한모금으로 정신을 가다듬으며 정상석을 안아본다.
계양산 정상에는 산님들이 50여명이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워서인지 정상에 오래 있지를 않고 하산을 하곤 하는데 나도 오래 머물지 않았는데 추워서 보다는 갈길이 멀어서 였으며 정상을 떠나 건너편 헬기장이 있는 210봉에는 의외로 바람이 없고 훈훈하여 시간을 보니 1시5분이 되어 이곳에서 중식을 한다.
식사를 마치고 210봉에서 내려서니 군 훈련장이었는데 표식리본도 없고 선답자 산행기도 부실하여 훈련장을 가로질러 산비알을 치고 올라서다 보니 표식리본을 찾지만 리본 위치에서 좌측으로 가야할지 우측으로 가야할지 몰라 우측으로 갔다 다시 빽하여 20여분 알바를 했는데 처음부터 좌측으로 올라가야 했다.
벙커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길을 재촉하다 보니 어마어마한 절개지가 앞을 막는다.

<굴포천 경인운하 공사장>
신 공항 고속도로와 경인운하 절개지였는데 다리기 놓여 있다면 5분여면 건널수 있으나 다리가 없어 긴 거리를 30분 정도 우회하여 절개지 능선 입구에 도착한다.
야산으로 이어진 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없이 이어지고 정문을 통과하여 계속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다 백석동 시가지에 4시에 도착한다.
백석스포츠센터 뒷길로 접어들어 야산을 호젓하게 걷다보니 4시 34분에 할매산 정상을 지나 천주교 공원을 지나 공원 정상을 지나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검단 시내다.

<국궁장 현무정>
멀리보이는 영진 아파트를 목표로 접근하여 국궁장인 현무정에 도착한 후 형무정을 지나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등로가 이어지다가 군부대 철조망을 벗어나 공동묘지에 접어든다.
시간을 보니 5시30분으로 아직은 해가 있지만 더 진행을 해야 하는지 망설이다가 가현산을 넘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직진하여 저녁노을이 들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봉우리를 오른다.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땀을 비오듯 흘리며 벤취가 설치되어 있는 168봉 정상에 오르니 6시4분으로 해는 사라져 급한 마음이 들어 부지런히 걸어 6시 15분에 묘각사 입구인 가현산(215m) 밑에 다다라 폐타이어로 이어지는 오름길로 올라섰다가 다시 내려온다.
어두워지는 산에 걷는 것도 문제지만 군부대가 있어 곤란하다는 생각에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짓기로 하고 비포장 차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우측 공동묘지 쪽이 더 가까울지도 몰라 우측으로 길을 바꾼다.
공동묘지를 지나자 가현 약수터가 나오는데 약수터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과 능선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밑으로 내려설까 하다가 능선 하나를 넘으니 공장 지대가 있는 마을이 있었는데 조금을 더 내려오니 기사가 없는 마을버스가 있었는데 날이 어두워져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보려 했지만 다니는 사람도 없고 개들은 사정없이 짖어 댄다.
사방이 캄캄한 산마을에서 길을 따라 30여분 걸었으나 어디가 어딘지 도저히 감이 안잡힌 상태에서 급기야 지나가는 차를 히치하여 검단 시내에 오게 되었다.
검단시내-김포공항-성산동으로 이어지는 교통편으로 집에 안착한다.
검단시내에 도착한 5시경 산행을 끝냈어야 했으나 욕심을 부려 기현산까지 마치려 했던게 고생으로 이어졌는데 가현산 약수터에서 아래로 내려왔더라도 고생을 안했는데 왜 능선을 넘었는지 자신도 이해가 안간다.
이번 6차 구간은 거리도 멀었고 기온이 낮았고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 고생을 많이 한 구간이었다.
이제 마지막 한 구간을 남기게 되었다.
<위사진은 산우 성봉현님의 사진으로 산행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산행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