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기맥, 지맥 산행기

한남정맥 이어가기 제5구간

범솥말 2025. 12. 2. 22:43

한남정맥 이어가기, 목감4거리에서 인천 백운역까지

 

산행일시 200527

누구와 : 언제나 나홀로

산행거리 : km

갈 때 : 1호선 전철로 안양역 안양역에서 81번 시내버스 목감4거리 하차

올 때 : 백운역~홍대입구 전철이용

시간별 산행코스 :목감4거리(07:50) ~ 운흥산 산불감시초소(08:20) ~ 양지산(10:20) ~ 할미고개(12:30) ~ 여우고개(12:50) ~ 하우고개(13:07) ~ 비루고개(15:05) ~ 철마산(15:55) ~ 백운역(17:42)

 

늘 그랬듯이 아침부터 서둘러 715분 안양역에 도착한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31-7번과 81번의 시내버스가 목감사거리를 간다 했는데 어디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감이 제대로 오지 않아 10분여를 큰길까지 걸어나와 골목에서 나오는 81번을 세워 버스에 올라 750분에 목감 동사무소앞에 도착한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찾느라 기웃거리다가 공장 옆 지하 통로를 통과하여 길도 없는 곳으로 접어들어 절개지 철계단을 통해 한참을 올라선다.

<목감4거리>

절개지 위에서니 웬마한 산봉우리에 도착한 느낌이 들었는데 선답자들의 대부분이 길이 없어 고생을 많이 하며 이곳까지 왔다는 기록이 있다. 약간을 내려섰다가 계단길을 5분여 올려치니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그런데로 전망이 좋다.

감시초소에서 정상부 쪽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며 정상은 직진이나 정맥길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현 위치나 운흥산 정상과 높이가 비슷하고 특기사항이 없어 굳이 정상을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정맥인 오른쪽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일부 선답자는 이곳을 지나쳐 정상을 거쳐 내리막으로 진행하여 물항리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2시간여를 고생했다는 기록을 보고 유심히 길을 찾았는데 웬만해서는 그냥 지나칠 수 있게 표식이 적었다. 길도 뚜렷치 않은 숲을 헤치며 115봉 가까이 진행했을 무렵 휴대폰 전화벨이 울렸는데 잠에서 덜 깬 목소리의 우리 딸 미나 였는데 자는 것을 보고 나왔는데 일어나 아빠가 산에 간 것을 알고 무사히 다녀오라는 인사였다.

<운흥산 전 산불감시초소>

등산로는 특별한 특징이 없이 계속 이어지며 그렇게 속도를 냈다가 줄여 가기를 반복하며 땀을 몇 번이나 흘리면서 2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집에서 있었다면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을 산에 일찍와서 땀을 흘리니 보람이 있다.

115봉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좌측길로 잘못들어서 한동안 헤매며 알바를 하였는데 잘못 이어진 길은 금이 4거리로 이어져 선답자 산행기 판독을 여러차례 했으나 길을 찾는데 시간을 보낸 뒤 차도를 따라 군부대 정문으로 갔는데 정맥을 군부대가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군부대 담장을 끼고 오르니 표지기리본이 반가이 나를 맞았고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가다 보면 훈련장이 이어지며 철조망이 나타나 좌측으로 이어지다 등산로가 없고 외곽고속도로가 나와 방음벽을 따라 200여 미터 이상을 갔는데 굉음을 내며 고속도로 위를 모든 차량이 전력으로 지나친다.

<외곽순환도로>

방음벽이 끝나며 다시 우측 경사진 능선을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다 보면 경비초소가 있으며 경비병이 2명이 근무중이다.

경비병은 자기들끼리 무엇이 그리 좋은지 웃고 떠들고 있다가 초소 밑에 다달아 내가 수고한다고 하자 깜짝 놀라며 통행이 안 되는 지역이라고 하였는데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군생활을 하던 30년 전과 비교하면 군기가 빠졌고 군 기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적이었다면 초병 2명의 목숨은 사라졌을 것이 아닌가?

초소를 뒤로 하고 1분여 진행하여 무명봉에 다다르니 이곳부터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10분여를 진행하니 또 하나의 봉우리에는 양지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정자 위에는 4명 한 가족이 산책을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갈길이 멀어 그냥 지나쳐 10여 분을 지나 양지산 정상(151) 닿고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동안을 내려갔다 다시 힘들게 봉우리에 올라선다.

잘닦인 길을 따라 녀려가다 보니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정자를 설치한 쉼터를 지나 내리막길로 희미한 길을 찾아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다보니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 지하통로를 찾아 개사육장의 냄새나는 길을 한동안 우회하여 지하통로를 지나 절개지 위쪽으로 길을 따라 간다.

갈림길에 왔으나 벌목을 하고 있는터라 표지기도 없어 산세와 선답자 산행기를 참고 삼아 낮은 산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다가 표지기리본을 확인하고 이어서 비룡사 입구를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4차선 신도로가 나오고 뒤쪽구길을 지나 표지기리본이 매달린 숲으로 들어가면 녹색철망이 나오고 이 녹색 철망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몇 번을 하며 20분 이상 가다보면 우측으로 갈라져서 철망은 끝나고 88번 철탑 만나게 된다.

직진을 하다 갈림길에 우측으로 이어지고 일시벌목을 해놓아 어지럽고 가시덤블도 많다. 그런데로 10분이상을 진행하다 보면 절개지를 만나는데 절개지 위에서 5분여 휴식을 취하고 절개지를 타고 내려서 차도를 따라 할미고개에 도착한다.

횡단보도 건너편 소사배수지 정문 옆을 지나 길도 아닌 곳을 치고 올라서니 잘 나있는 등산로를 만나 가속을 붙여 오르고 내리기를 몇번이나 거듭하며 진행하다 보니 여우고개에 도착한다.

계단을 지나 가파른 된 비알을 치고 올라서나 제법 등산객이 많고 벤취에 쉬고 있는 산님들도 많았는데 시흥시에 살고 계신 누님께서 가끔 이등산로를 거닌다고 하신적이 있어 주위를 살피며 지나쳤지만 누님은 없었다. 누님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하우고개 구름다리에 다다른다. 월출산의 구름다리와 대둔산의 구름다리를 연상케 하는 이다리는 월출산과 대둔산의 구름다리보다 규모는 작지만 정겨움이 들었고 구름다리를 건너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갈증을 달랜 후 오르막 길을 걷는다.

<하우고개 구름다리>

성주산 정상 오르막길 중간에서 다 크지 않은 백구 2마리를 만났는데 낯선 사람들이건만 산님들을 경계하지 않고 부르니 꼬리를 치며 오길래 길가에 배낭을 내려 놓고 배낭에서 산행 간식인 초코파이를 2개씩이나 주고 다시 길을 나서니 한동안 따라오는 백구가 안쓰러워 돌 던지는 시늉을 하며 쫒고 백구와 헤어진 뒤 곧이어 성주산 정상에 닿는다.

많은 산님들이 뒤 엉킨 가운데 휴식 시간도 없이 아무생각없이 많은 산님들이 가는 좌측길로 접어들어 한동안을 진행하다보니 소래산 입구까지 왔다.

그제서야 이상한 예감이 들었고 정맥안내 표지기리본도 없는 것으로 알바라는 것을 직감했는데 지나온 성주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많은 사람들을 따라 얼떨결에 죄측으로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성주산으로 갈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망설이다 소래산 갈림길에서 우측기로 들어서 군철조망을 따라 계속진행 하다보니 특전부대 정문 가까이 왔다.

군부대가 내려 보이는 양지바름 묘자리 옆에서 점심을 먹으며 30분을 보낸다.

식사를 마친 후 군부대 정문을 가로질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30분이상을 진행하여 천하대장군 식당앞 정맥길에 접어들었고 이어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음식점 감나무집 농원을 지나 비루고개에 도착한다.(3:05)

비루고개 우측에 표식리본이 여러개가 펄럭인다.

철마산 정상2.5km 안내 팻말을 보며 능선으로 진입하였는데 철마산 정상에 이르기까지는 2개봉을 지났는데 첫봉은 군부대가 있고 둘째봉은 넓은 공터로 조망이 좋다.

급경사를 올라 세 번째 봉인 철마산 정상에 선다(3:55)

정상에는 철마산 정상목과 감시초소가 있으며 머무를 수 있는 공터도 없다.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 좌측능선으로 접어들면서 시립공원 묘원 길에 와 닿으며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좌측 능선으로 접어들어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높은 절개지를 만났는데 경사가 심해 내려설 엄두도 못내고 길도 없어 오던길을 뒤돌아 희미한 길을 찾아 공장지대로 내려서니 밑에는 영세공장이 집결되어 있다.

주유소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절개지로 다시 이어지는 된 비알을 치고 올라 156봉에 선다(4:00)

<만월산 정상의 만월정 >

쉴시간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여 457분에 만월산 정상인 만월정에 도착한다.

조망이 사방으로 좋건만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만월산을 내려와 심정동 큰길 횡단보도에 515분에 닿는다.

횡단보도를 지나 주택가를 지나 마루금을 찾아 자그마한 산으로 접어든다.

넓은 공터를 지나 야트마한 봉을 우측으로 내려서니 백운역에 닿는다(5:42)

새벽같이 집을 나서 무척 먼 길을 왔다. 일반적으로 보통 산님들의 1.5배를 왔다.

산행거리는 개락 35km 정도는 되는가 싶다.

산행 중 성주산 정상 못 미친 지점에서 오케이 마운틴 가족인 홀로대간을 가는 모임의 조진대, 최명섭 부부와 마주쳐 지낸다. 그땐 조진대님을 모르고 지나 쳤으나 가끔씩 등로에 붙은 표식리본을 보고 나중에 알수 있었다. 산행이 왕성하고 산님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분으로 인사를 나누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미련을 가져 보며 5차구간을 마무리한다.

<위 사진은 산우 성봉현이 찍은 것으로 산행기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