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화도 섬트레킹이야기
화성, 국화도(菊花島) 섬 트래킹이야기
산행일: 2025년09월20일
누구와: 나 홀로
트래킹 거리: 약7.62km
트래킹 시간: 2시간30분(09시38분~12시08분)
국화도 물때 : 5물, 만조 03:49, 16:01, 간조 10:10, 22:16
트래킹코스:국화도선착장(09:36)-국화도해수욕장(09:41)-매박섬(09:54)-매박섬등대(10:10)-일몰전망대(10:42)-해안테크길1(10:49)-해안테크길2(10:52)-몽돌해안(10:58)-도지섬 입구(11:09)-도지섬최남단 등대 앞(11:21)-도지섬모래톱(11:32)-국화도숲길입구(11:43)-34고지쉼터(11:55)-국화펜션(12:03)-파출소앞 광장(12:06)-국화도 선착장선착장(12:08)

주요지점 통과 및 이동거리
08:36 궁평항 출항
09:15 입파도 선착장
09:36 국화도 선착장 도착
09:38 국화항 커뮤니티센터에서 트레킹 시작
09:41 마을 앞, 국화도 해수욕장 해변
09:45 국화도 북쪽 끝지점(팔각정 밑), 트래킹거리 0.46km, 소요시간 19분, 해발4m
08:54 매박섬(1섬)
10:00 매박섬(2섬)
10:10 국화도 매박섬 등대, 트래킹거리 1.65km, 소요시간 34분
10:15 매박섬 최북단(사자바위 위쪽)
10:31 매박섬(1섬)


10:42 국화도 일몰전망대, 트래킹거리 2.78km, 소요시간 1시간06분, 해발16m
10:49 해안테크로드길1, 트래킹거리 3.02km, 소요시간 1시간13분
10:52 해안테크로드길2
10:58 몽돌해안
11:03 국화도 남서쪽 끝단, 트래킹거리 3.78km, 소요시간 1시간27분
11:09 도지섬 초입
11:21 도지섬 최남단 등대 앞, 트래킹거리 4.55km, 소요시간 1시간45분
11:32 도지섬 모래톱 해안길, 트래킹거리 5km, 소요시간 1시간56분
11:36 해안도로
11:43 국화도 숲길 입구


11:47 숲길3거리, 트래킹거리 5.88km, 소요시간2시간11분
11:52 일출팔각정
11:55 34고지 쉼터, 트래킹거리 6.40km, 소요시간2시간16분, 해발34m
12:01 숲길3거리 복귀
12:03 국화 펜션, 트래킹거리 7.02km, 소요시간2시간27분
12:05 복원우물터
12:06 파출소 앞, 광장
12:08 국화도 선착장, 트래킹거리7.61km, 소요시간 2시간32분
12:15분 국화도 출항
12:27 입파도 선착장
13:16 궁평항 입항
◎국화도(菊花島)는


행정안전부가 2017년과 2019년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다는 제법 많이 알려진 관광섬입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곳이지만 화성시에서 가는 뱃길은 한 시간이나 걸리지만 충남 당진 장고항에서 약 2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 ‘만(晩)’자를 써 만화도라 불렸으나 일제 강점기 때,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고 합니다.
1시간 반이면 섬트레킹을 할 수 있는 작은 섬으로 조선시대에는 유배지로 이용되었다는 국화도는 북쪽으로 입파도가 가깝게 있고 서쪽으로는 육도와 풍도가, 남쪽으로는 당진의 장고항이, 동쪽으로는 제부도와 궁평항이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국화도에는 40~46가구, 7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세대에 비해 거주인구가 적은 것은 대부분 관광객을 겨냥한 펜션들이 많아서입니다.
궁평항이나 장고항에서 배가 국화도로 입항할 때면 국화도 펜션 운영자들은 예약 손님을 모시러 선착장으로 나와 북새통을 이룹니다.
국화도로 가는 뱃길은 경기도 화성의 궁평항과 충청남도 당진의 장고항이 있습니다.
국화도는 당진 장고항에서는 2.5km로 불과 10분 거리이지만, 화성시 궁평항에서는 18Km로 40분 거리이며 국화도의 물과 전기 그리고 우편등 공공서비스를 화성시가 아닌 가까운 당진군에서 공급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런 문제가 있어 2021년 당진소속 국회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국화도를 당진으로 귀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국화도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국화도와 인접하고 있는 입파도가 행정구역이 경기도이고, 일제강점기 때인 1912년도에 만든 조선지지자료 지도에서도 행정구역이 경기도로 속해 있기 때문에 당진으로의 귀속이 쉽지는 않나 봅니다.
국화도의 행정구역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구한말 경기감사와 충청감사가 경계 지역을 설정할 때, 각자의 어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갈등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양측은 이 섬을 기점으로 표주박을 띄워 결정키로 합의했는데, 표주박은 섬에서 17km나 떨어진 경기도 우정면에 닿아 경기도 화성에 편입됐다는 것으로 그냥 웃을 일입니다.
국화도 섬을 오가는 배편은 화성의 궁평항보다 당진의 장고항이 유리하지만 장고항은 일반 버스노선이 마땅치 않다는 점으로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궁평항은 장고항에 비해 운항횟수나 배삯이 비싸기는 하지만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이나 경기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 사당역에서 1008번, 5101번을 타고 남양에서400번으로 환승, 1002번을 타고 남양이나 송산에서 400번 버스로 환승한 후 궁평항 종점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기차로 가는 경우는 서울역에서 수원역으로 가서 수원역2층과 연결되어 있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400번을 승차하면 궁평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궁평항에서 국화도(배는 궁평항을 경유한 다음 입파도로 갑니다.)를 가는 배편은 성수기 주말에는 4번(주중3번), 비수기 주말에는 3번(주중2번)을 운항하는데 첫배가 09시이지만 물때에 따라 08시30분으로 앞당겨 운항하기도 하므로 사전에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도(菊花島)라는 섬 이름에 대하여.....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국화도(菊花島)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이다.
이 섬은 청정 자연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명소로, 특히 가을철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유명하며, 이 시기에는 국화꽃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한번 기록한 바와 같이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 ‘만(晩)’자를 써 만화도라 불렸으나 일제 강점기 때,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국화가 많아서 국화도인지, 아니면 꽃이 늦게 피고진다고 만화도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지난번 입파도를 갔다 올 때 경기도선 선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위에서 내린 정의와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경기도선 선장님 이야기입니다.
“서서 북풍과 파도를 맞는다는 입파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곳 입파도나 국화도에는 오석이 있는데 오석에 흰색무늬의 국화가 박혀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국화문양이 하나가 박힌 오석도 있고, 2개가 박힌 오석도 있고, 귀하게는 3개의 국화문양이 박힌 오석이 있는데 3개의 국화문양이 박힌 오석은 아주 비싸게 거래되었다는 것이다.
이 희귀한 국화문양 오석을 캐려고 바닷가와 산을 파헤쳐 바위를 깨면서 국화문양 오석을 반출했는데 그로인해 섬은 오래전부터 국화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선장님의 말로 어디까지가 허위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선장님에게 반문 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입파도의 유래는 서서 북풍과 파도를 맞는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나온다고 하고, “국화문양이 박힌 오석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선장님은 “인터넷은 사실여부를 알아보지 않고 퍼 나르므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하며 “국화문양 이야기는 아는 사람이 아주 적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국화도 트레킹에서는 오석을 볼 수 없었으며 오석은 입파도에 많이 있으며 여기서 참고할 것은 입파도의 주소는 국화리로 표기한다는 것으로 큰 틀에서 보면 입파도나 국화도는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하나의 섬으로 간주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선 선장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일제강점기 때 일본 넘들이 국화문양이 찍힌 오석을 캐면서 국화도라는 새로운 섬 이름이 생겨났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만일 국화문양 오석이 사실이라면 일본 넘들이 캐간 오석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상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섬 이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시대 지도로 1856년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한 표본이 되었던 김정호의 동여도를 찾아 보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입파도는 섬을 표기했는데 국화도는 섬을 그리지도 않았고 표기도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동여지도입니다.
대동여지도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표작으로 1861년에 만들었습니다.
대동여지도에서도 동여도와 마찬가지로 입파도는 섬을 표기했는데 국화도는 섬을 그리지도 않았고 표기도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청구요람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청구요람도 마찬가지로 고산자 김정호가 만든 지도로 물길을 기준으로 만든지도로 1895년에 만들었는데 청구요람에서도 동여도나 대동여지도와 마찬가지로 입파도는 섬을 표기했는데 국화도는 섬을 그리지도 않았고 표기도 없음을 볼 수 있는데 김정호가 그림 중요지도에는 모두 국화도를 그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지지자료 남양편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조선지지자료는 일본넘들이 강제로 대한제국과 일본을 합병시킨 후 대한제국 전반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1912년 지도를 그린 것입니다.
1912년에 만든 조선지지자료를 확인해 보면 조선시대 만든 지도에는 입파도는 그리고 국화도는 그리지 않았는데 조선지지자료에는 반대로 입파도는 그리지 않았고 국화도를 그렸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조선시대 지도에는 입파도는 표기되어 있지만 국화도나 만화도라는 섬은 표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예 섬 자체를 표기를 하지 않았으며 일제강점기 때 지도인 조선지지자료를 보면 국화도 본섬은 물론 국화도의 부속섬인 매박섬이나 도지섬까지 확실하게 표기했지만 반대로 입파도는 섬 표기는 물론 섬 자체를 표기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매박섬 등대 구간.
국화도를 간다는 게 내게는 힘든 일이었다.
섬트레킹의 기본은 물때를 맞추어야 하는데 물이 적은 물때에 중요한 간조시간이 11시~12시경이 제일 적당하다.
지난 9월9일 국화도를 가기위해 첫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후, 수원행 기차를 타고 수원역에 내려 확인 차 궁평항으로 전화를 했는데 화요일은 운항을 하지 않는 날이라고 해서 허탕을 치고 되돌아 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말을 택해 여유를 가지고 버스 종점인 궁평항에 08시07분에 도착한 후 궁평항 매표소로 가니 08시14분이다.
매표를 하니 09시에 출항해야할 배가 물때로 인해 30분을 앞당긴 08시30분에 출항한다고 하니 내게는 감사한 일이다.
6분이 지난 08시36분에 출항한 배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승선했다.
전에 입파도를 가며 혼자서 타고갔던 일이 있어 이번에도 혼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단체 어린들과 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을 비롯해 낚시를 하러 가는 사람들과 섬여행을 하러 가는 사람들 등 아주 많은 사람들이 탔다.




그래서인지 가는 동안 심심치 않았는데 왠일인지 행선지 순서를 바꿔 입파도 먼저 들려 7~8명 하선하고 국화도로 향한 배는 꼬박 1시간을 채운 09시36분에 국화도 선착장에 입항했다.
섬트레킹을 마치고 국화도에서 떠나는 시간을 체크해 보니 2항차로 나가는 시간은 12시10분이고 3항차로 나가는 시간은 14시40분으로 12시10분 배로 나가고 싶은데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빠르게 진행하기로 해본다.
선착장에서 올라서면 국화항 커뮤니티센터가 있고 이곳에서 우측인 북쪽에서 남쪽으로 트레킹하기로 정하고 국화항 커뮤니티센터 뒤편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나선다.





데크길로 들어서서보니 궁평항에서 들어왔던 배가 빠지면서 당진 장고항에서 온 배가 선착장에 도착한다.
테크길은 길지 않은 약150m 정도로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은 국화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마을로 이어지는데 해수욕장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다.
해수욕장으로 내려서면 물이 빠진 상태로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났고 바다쪽으로 넓게 빠지지 않은 갯벌이 드러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지락을 캐는 사람들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모습이 보인다.
해수욕장을 횡단하며 본 마을은 입파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번화하게 느껴졌고 입파도에는 하나뿐인 매점도 이곳 국화도에는 펜션마다 대부분 매점을 운영할 정도로 많다.




경사진 지형대로 늘어선 건물은 대부분 펜션으로 구형 건물도 있지만 대형으로 새 건축물 펜션도 많이 보인다.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약250~300m 지나면 해수욕장이 끝나며 이 지점에서 국화도 본섬도 끝나며 작은 언덕빼기를 넘어서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물이 찼을 때는 물위에 떠있는 바위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본섬과 연결되는 매박섬 풍경으로 섬트레킹을 할 때 물 빠진 부속섬을 찾는 즐거움은 매우 큰 편이다.


매박섬으로 가는 바닷길로 들어선다.
부속섬들을 가는 바닷길은 대부분 모래톱이로 이어지는데 이곳 대박섬으로 가는 바닷길은 거친 바위와 돌들이 매박섬까지 이어진다.
얼마 들어서지 않은 곳에 있는 바위들은 다른 곳에서 보던 바위와는 완전히 다른 바위로 마치 하회탈의 주름을 연상케 한다.


하회탈 주름같은 바위지대를 지나면 지나기가 편할까 생각했는데 잔돌이 깔린 바닷길로 이런 길은 지나기가 아주 힘든데 밟으면 돌들이 움직이므로 중심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자 형으로 곡선을 유지한 바닷길을 따라 매박섬으로 들어선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국화도 본섬에서 매박섬까지는 약430km로 10분 정도가 걸린다.
매박섬은 멀리서 보면 3개의 돌섬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3개가 아닌 2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편의상 앞에 있는 남쪽 섬을 매박1섬, 뒤에 있는 북쪽 섬을 매박2섬으로 기록한다.


매박1섬과 매박2섬은 약40~5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중간에는 조개껍질과 모래톱이 높게 쌀여 있는데 보기에 경치가 좋다.
매박1섬을 지나는데 해안에서 바지락을 캐는 아낙의 모습이 보인다.
조개를 캐는 모습도 보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바지락 캐는 아낙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이분은 이곳 주민이 아니고 관광 차 이곳에 놀라온 분으로 가족은 어제 국화도를 떠났고 이분은 오늘 국화도를 떠난다고 하는데 펜션에서 빌려주었는지 장비와 옷, 장화 등을 잘 갖추었으며 바지락을 캐는 손놀림도 빠른 편이며 언제 나왔는지 제법 많이 바지락을 캤다.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매박1섬을 지나 매박2섬으로 들어선다.
물빠진 매박2섬 바닷길은 지나기가 아주 나빴는데 1kg 미만은 돌들이 깔린 해안은 밟으면 돌이 움직이므로 발목을 다칠 수 있어 조심스러웠으며 북쪽으로 가며 까칠한 곳이 나온다.
이곳을 지날 때 시간이 10시05분으로 오늘 간조시간이 10시10분을 감안하면 물이 제일 많이 빠진 시간인데도 바닷물이 차있으므로 해안 바위를 넘어야 하는 곳인데 바위가 미끄러워 상당히 조심해야할 곳이다.




이곳을 조심스럽게 지나면 매박2섬 끝이 나타나며 무인등대와 등대 옆에 사자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등대 옆, 바위에 올라서서 사자바위를 사진에 담는다.
어떤 방향에서 찍어야 살아 있는 사자의 형상을 담을 수 있을까 이리 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시간을 보내고, 사자바위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도 찍어본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매박섬 등대까지 트래킹거리1.65km, 트래킹시간34분, 현재시간 10시10분이다.
◎매박섬 등대에서 도지섬 등대 구간

매박섬은 달리 토끼섬이라고 불리는 섬이다.
토끼는 알 수 있는데 매박은 무슨 의미인가?
어떤 신문사의 글을 인용하면
매박은 말을 왼쪽으로 넘어져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매박섬이라고 했다고 전하며
토끼섬의 유래는
이곳 어촌계장이 2003년에 암수 토끼 5마리를 풀어 놓으면서 토끼섬이라는 별칭이 붙기 시작했는데 토끼를 푼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끼가 제법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토끼가 없다고 한다.
토끼가 없는 토끼섬 보다는 토끼가 있는 토끼섬이 더 낳을 것 같으므로 국화도에서 토끼를 방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매박섬 북쪽 끝단에는 등대가 있고 등대 옆에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바위의 형상이 사자가 앉아서 매향리 방향을 보고 있는 형상으로 사람들은 이 바위를 사자바위라고 부른다.



사자바위를 한 바퀴 돌며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섬들을 하나하나 짚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북쪽으로 입파도가 가깝게 있는데 제일 높은 곳에 등대가 보인다.
나는 입파도를 보면 측은함을 느끼게 되는데 입파도는 국화도보다 더 큰섬인데 이파리라는 주소지가 없고 입파도는 국화리라는 주소명을 사용하는데 마치 국화리에 얹혀있는 것 같은데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입파도는 표기되어 있는데 국화도는 섬 표기자체가 되지 않았던 섬이기 때문이다.
입파도 우측으로는 대부도와 제부도가 보이고 궁평항 방향 한 가운데 도리도가 떠 있다.
입파도 뒤로 숨어서 살짝 고개를 내민 영흥도 좌측으로 자월도가 보이며 좌월도 좌측으로 승봉도가 보인다.
승봉도 앞쪽으로는 육도와 풍도가 섞여 보이고 이작도는 승봉도와 겹쳐 나타나지 않고 육도 뒤쪽으로 머리만 조금 내민 섬은 아마도 덕적도로 보인다.
아주 가까운 곳에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이는데 당진화력발전소의 풍경은 도지섬으로 이동할 때까지 우측에서 늘 따라 다닌다.
그렇게 등대와 사자바위 주변에서 10분 이상 시간을 보내고 등대를 떠난다.




등대에서 매박2섬을 지나 매박1섬을 지날 때까지 해안 바닷길은 1~5kg 정도의 돌들이 매우고 있어 지나기가 까다로웠다.
그리고 매박섬의 서쪽해안을 보는 풍경은 동쪽 해안과 다른 느낌을 주며 해안에는 인공 어초틀을 설치하기도 했다.
매박1섬과 2섬 사이, 조개껍질과 모래톱이 쌓인 곳은 아늑하기도 하고 깔끔하며 정취가 있는 곳이다.
함께 배를 타고 국화도로 온 60대 중반되는 남녀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매박섬 북쪽 끝을 가면 볼거리가 있느냐?"고 묻기에 "큰 볼거리는 없고 등대가 있다." 고 하며 지난다.
매박1섬에서 본섬으로 되돌아 나가는 곳에서 국화도 본섬을 보는 경치는 전망 좋은 편인데 국화도 본 섬에서 매박섬을 볼 때도 경치가 아주 좋았는데 그러고 보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S자 형태를 이룬 것이 멋있는 풍경을 만든 것 같다.


더듬거리며 돌길을 지나 하회탈 주름같은 바위지대를 지나며 국화도 본섬을 보면 섬 경치도 뛰어 나지만 국화도 제일 높은 곳에 붉은색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붉은색 건물로 인해 섬 전체의 풍경이 살아난 듯했다.
저리도 멋있게 보이는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공공 건물같아 보였는데 무슨 용도로 산꼭대기에 붉은 색으로 건물을 지었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진채 매박섬에서 국화도 본섬으로 복귀한다.

국화도 본섬으로 오면 좌측은 해수욕장길, 중앙은 마을로 이어지는 숲길, 우측은 해안길로 멀지 않은 곳에 데크길이 보인다.
우측으로 바다를 따라가야 하는데 붉은색 건물이 궁금해 직진으로 마을길을 따라가서 붉은색 건물의 실체를 확인하기로 했다.
국화도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정자가 나오는데 정자에 현판은 없지만 이 정자는 일몰전망대로 국화도 안에 있는 3개의 전망 정자 중 한 곳인데 보수를 하지 않아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훼손되었다.
시간적으로 해 질 시간이 아니므로 일몰은 없지만 주변을 조망해 본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므로 주변 잡목 정리가 잘되어 있어야 하는데 주변 나무들 가지치기를 한지가 오래되어서 바다를 많이 가린다.
국화도 펜션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국화도를 찾게 만들려면 행정관서에 미룰 것이 아니라 자치적으로 주변 정리를 한다면 국화도를 찾는 사람들도 늘것이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망대에서 최고의 풍경은 당연 매박섬이다.
매박섬 주변으로 여러 섬들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당진화력발전소가 위용을 드러내고, 동쪽으로는 잡목으로 마을은 보이지 않고 국화고 해수욕장과 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노란 등대 뒤로는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데 석문산업단지는 알 것같은데 행담도와 서해대교는 방향은 감을 잡지만 눈으로 확인은 되지 않는다.


정자에서 내려서 마을로 가는 길을 따라 1~2분 지나자 붉은색 건물의 실체를 알 수 있었는데 건물 옥상에 영어로 국화빌리지라고 간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공공건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개인 건물이었다.
지금은 해안트레킹을 하므로 마을길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잡초가 무성한 우측길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서니 서쪽해안 데크1길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데크1길은 출입을 하지 못하게 금줄을 쳐 놓아 해안으로 지났는데 1~2분이면 지날 수 있는 짧은 데크길이다.
데크1길을 끝나는 지점에서 1분 정도 지나면 데크2길이 나오는데 금줄이 없어 데크2길로 지났는데 데크2길은 데크1길보다 조금 더 길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데크2길을 내려서서 1~2분 지나면 몽돌해안이 나오는데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곳은 아닌 듯 보였는데 아쉬운 대로 작은 해수욕장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으로 해안의 넓이는 약70~80m 정도다.
좌측 산을 보면 짙은 황토로 개발을 하기위해 토목공사를 해 놓은 듯 보였다.


몽돌해안을 지나면 거친 바위지대와 어린아이, 어른 같이 큰 돌과 바위들이 널려있는 해안을 지나는데 산 밑 방향으로 철골만 보였는데 불법 건축물을 짓다가 방치한 것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곳에 서쪽해안 데크3길이 있었는데 거친 해벽지대에 있어 파도에 훼손이 된 것 같아 보였다.
조금 더 지나가 기계음이 들리고 데크길을 보수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중장비와 굴삭기까지 동원된 데크길을 복구하는 대공사를 하고 있다.




지나기가 까탈스러워 최대한 바닷물이 가까운 곳으로 해안을 지나며 도지섬으로 향한다.
국화도 본섬 남쪽 끝에서 도지섬까지는 약200m 떨어져 있는데 물빠진 서쪽바다에서 보면 흰 모래둑을 쌓아 도지섬과 국화도를 인위적으로 하나로 잇는 공사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물빠진 도지섬 서쪽 해안은 무척 거칠었는데 만수위 때는 해벽이 거칠어 지날 수 없는 곳인데 물빠진 바다는 큰 바위나 큰 돌들이 즐비하게 있어 지나기는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이미 몇 번을 기록한 것처럼 잔돌은 움직이므로 발목에 무리가 가고 몸 중심을 잡느라 무척 힘들게 지나야 하는데 사람 몸체만큼 큰 돌들은 움직이지 않으므로 중심만 잡으며 돌과 돌 사이를 건너뛰며 지나면 된다.


도지섬 서쪽 해안을 지나는 곳에는 바다 다슬기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여러 곳 섬 트레킹을 해보지만 바다 다슬기를 보기는 이곳이 처음인데 그것도 무척 많이 보이는데 마치 민물 다슬기같아 보이는데 다슬기 색깔이 연한 회색이다.
바닥의 다슬기, 바다건너 장고항 일대와 당진화력발전소를 보며 도지섬 끝자락으로 가면 노란색 등대가 마중을 나왔다.
국화도에는 3곳에 무인등대를 설치했는데 첫 번째 등대는 국화항 선착장에 있고, 두 번째 등대는 매박섬 북단에 있으며 세 번째 등대는 도지섬 남단 바다위에 있다.
점점 다가가자 등대 전체가 모습을 보이는데 돌섬 위에 등대가 설치되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바다 가운데 등대가 있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도지섬 등대까지 트래킹거리4.55km, 트래킹시간1시간45분, 현재시간 11시20분이다.
◎도지섬 등대에서 마을길 경유 국화도 선착장 구간
현재 시간이 11시20분으로 밀물이 시작된 지 1시간 10분이 지난 시간으로 물이 거의 빠진 상태인데 등대는 바다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도지섬 최남단은 등대와 또 다른 볼거리로 끝단에 있는 바위가 있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볼 수도 있는데 내 눈에 비친 바위는 당진 방향을 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여인의 조각상으로 보였는데 세계 어떤 조각가가 이처럼 아름답고 멋있는 조각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지섬 남쪽 끝단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자리를 떠난다.



도지섬 동쪽은 석문방조제 앞으로 넓은 바다에 서해대교가 있는 방향인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서해대교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도지섬 동쪽 해안은 넓은 바위지대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미세한 돌과 주개껍질이 쌓인 곳으로 걷기가 편하다.
바닷물이 빠진 해안은 거의 수평을 이룰 정도로 평평하고 빠지지 않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어 부모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바다체험을 하는 곳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다른 섬들도 바다체험 하는 곳은 있는데 이곳이 인기를 누리는 것은 펜션이 많고 화성이나 당진에서 섬을 드나들기가 수월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넓은 바다에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요즘 바다낚시 철인지 국화도 선착장 부근이나 입파도와 국화도 사이, 그리고 도리도 주변까지도 바다낚시를 하는 배들이 무척 많이 볼 수 있었다.



억겹의 세월을 두고 파도는 국화도와 도지섬 사이에 모래톱을 쌓아 지금의 멋있는 바닷길을 만들었다.
지금은 모래톱 위를 그냥 지나지만 바닷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밀물과 썰물이 바닷길을 열고 닫을 때 풍경은 어떨까? 상상만 해도 흥미롭고 설렌다.
도지섬 바닷길인 모래톱을 지나 국화도 본섬 남단으로 다가서면 대공사가 진행 중이다.
덤프트럭에 굴삭기까지 동원된 대공사로 국화도 본섬 남단 데크길을 와전 해체, 보수하고 있다.
모래톱에서 데크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산으로 데크길이 연결되어 있어 국화도 해안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마을길과 숲길을 돌아 다시 이곳 해안으로 내려선다는 생각을 하며 해안 길을 따라 지난다.
공사를 하고 있는 곳에서 마을 앞 해맞이 광장으로 이어지는 곳으로는 콘크리트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당연히 바닷물이 찼을 때는 잠수되어 사라지고 바닷물이 나갔을 때 모습을 드러내는 길이다.


이 길을 통해 바닷일을 하러 나기기도 하고, 바다체험도 하며, 조금 전에 보았던 공사차량들도 손쉽게 공사현장으로 갈 수 있다.
바닷길은 약550m로 긴 편으로 사방을 구경하며 해맞이 광장으로 이동한다.
해맞이 광장은 무척 넓으며 다양한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으며 국화리 행정을 맞아보는 행복관과 치안을 맞고 있는 파출소도 이곳에 있다.
여객선이 드나드는 국화도 항인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일반 배들이 드나드는 국화항은 이곳 광장과 맞붙어 있다.
광장으로 올라선 지점은 이정표가 있는 3거리다.


지나온 방향은 해수놀이터, 직진방향은 마을광장, 올라서던 길을 기준으로 8시방향은 국화도 숲길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해안을 한바퀴 돌았으므로 숲길로 들어선다.
조금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는 길에 현대펜션을 지나고 조금 더 지나 주능선인 마을길3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이정표를 설치했는데 올라온 방향은 마을광장, 우측으로는 낙조대인데 낙조대는 매박섬이 내려다보이는 일몰전망대 같았고, 좌측 가야할 방향은 국화도 숲길, 도지섬으로 표기했다.


좌측으로 계속가면 도지섬 입구 데크계단이 나오고 도지섬 입구로 내려서서 다시 선착장으로 간다는 계산으로 숲길로 들어섰는데 숲길에는 두툼한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데 공사차량들이 다녀서인지 너무 질퍽거려 지나기가 까탈스럽다.
숲길 좌측으로는 3곳을 밭으로 개간하여 작은 과수원으로 유실수인 복숭아나무, 감나무를 심은 곳이 있는데 누가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꼼수다.

임야를 주택으로 개발하기는 힘들고,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으면 농한지세가 나오므로 농지를 위장한 과수원이다.
어느 때가 되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번듯한 펜션이 설 것 같았다.
위장 과수원을 지나면 또 다른 정자가 나오는데 정자 현판은 없는데 이정표는 이곳을 일출팔각정으로 표기한 곳이다.
팔각정은 일출도 보고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곳이므로 이해가 가지만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팔각정 옆에 설치한 운동기구다.
이곳 국화도에는 가구 수는 많아도 거주 인구는 적은 편인데 마을에 인접한 곳도 아닌 이곳에 누가 운동하러 온다고 이러한 기구를 설치해 혈세를 낭비한단 말인가?


참으로 애석한 일로 이러한 구상을 하고, 실행한 사람이 군의원 같은데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설치한 사람은 이곳을 찾아보기나 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질퍽거리는 내리막길을 내려서는 오른쪽으로는 건축물을 지으려고 토목공사를 마친 공터가 넓게 보이는데 해안트레킹을 할 때 바닷가 쪽에서 보았던 곳이다.
내리막에서 오르막으로 올라서며 국화도에서 타고 나갈 배시간이 생각나서 확인하니 약15분이 남았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숲길을 포기하고 내려서다가 조금 더 올라서니 밴치가 2개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무명봉의 정점으로 산길샘앱은 이곳의 고도를 34m로 나타낸다.



이곳에서 해안으로 내려서서 가도 되지만 마을길을 둘러보아야 하므로 이곳에서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간다.
빠른 걸음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 숲길3거리에 도착하니 12시가 막 지났으니 마을을 둘러볼 시간은 10분도 남지 않았다.
마을길을 따라 2분을 지나자 국화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화빌리지, 그러니까 국화펜션으로 매박섬에서 보면 국화펜션은 환상적으로 국화도 풍경을 살린 작품이다.
국화펜션으로 조금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서 편하게 찍으라고 하며 국화도에서 뷰는 이곳이 최고라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없어 앞마당으로 들어가서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가 없는 입장으로 감사만 표하고 국화펜션에서 나온다.


마을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3거리가 나오는데 국화교회가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가면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를 알 수가 없으므로 우측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여러 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해적펜션을 지나 복원된 옛 우물터로 내려서는데 왠만하면 물맛도 보았겠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 그냥 지나쳐 내려서니 넓은 해맞이 광장이다.


광장은 무척 넓었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더욱 더 넓게 보인다.
광장을 지나는 곳에는 국화도 행복센터와 파출소가 보이고 광장 옆, 그러니까 선착장 뒤편이 되는 곳은 소나무가 울창하며 소나무 숲 안에 일출전망대가 보인다.
그리고 일출전망대 옆으로 계단이 보이는데 국화교회로 내려섰다면 마음 조이지 않고 쉽게 내려설 수 있었는데 그걸 몰랐으니 마을을 한바퀴 돌아 내려선 것이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가 옆에는 마을 게시판이 있는데 국화도의 지형도와 지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선착장이 가까워졌지만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빠른 걸음으로 가깝게 접근하니 12시08분으로 아직 배가 들어오지 않았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선착장 부두에는 큰 등대가 오가는 배들의 길을 안내할 뿐이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매박섬,도지섬, 마을길을 지나 원점회귀까지 트래킹거리7.61km, 트래킹시간2시간32분, 현재시간 12시08분이다.
◎이 후
2~3분이 지나자 배가 들어온다.
첫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두 번째 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국화도를 찾았다.
서해도선과 거의 동시에 당진 장고항에서도 배가 들어와서 서해도선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대기상태다.
정해진 시간보다 약6분을 초과한 12시16분에 서해도선은 국화도항에서 입파도로 향한다.

입파도를 들린 서해도선은 도리도 지나 궁평항으로 속도를 내고, 넓은 바다를 지나는 뱃머리로 나와 점점 멀어져 가는 국화도와 입파도를 본다.
그리고 오늘은 시계가 매우 좋은 편으로 보너스가 주어졌는데 보너스로는 영흥도, 자월도, 승봉도, 풍도, 이작도에 덕적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를 않는다.


오늘은 출항시간이나 국화도에서 나오는 시간이 정해진 규정대로가 아니어서 내게는 행운이었다.
궁평항에서 갈 때는 30분을 앞당겨서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국화도에서는 예정에 없던 12시10분으로 30분을 늦추므로 1항차로 국화도로 들어가서 2항차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었음이 행운이었다.


◎화성, 국화도 트레킹 가이드 북
1.사당동에서 궁평항으로 가는 경우
1)사당역 4호선 10번 출구정류장에서 1008번이나 1002번을 승차하며 1008번 첫차는 04시50분, 1002번 첫차는 06시10분이며 2번째부터는 정해진 시간이 없으며, 배차간격은 평일40분, 주말60분이다.
2)중간에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400번(400번 배차간격은25~35분)으로 환승하며 환승지역은 양노리부터 송산농협(사강시장)까지인데 중간에 여러 차례 떨어지기도 한다.
2.수원역에서 궁평항으로 가는 방법
1)서울역(05:54무궁화, 06:13새마을) ->수원역(06:29, 06:44)으로 이동
2)400번버스---수원역2번출구 수원역 환승센터 6승강장에서 승차하며 종점인 궁평항입구에서 하차하며 1시간20분~40분이 소요되며 배차간격은25~35분이다.
2)400번 승차(06시50경)-어천역7시10분-비봉면7시18분-양노리7시22분-남양읍7시28분-우림아파트7시33분-마도4거리7시40분-송산농협7시45분-서신면8시-궁평항08시10(운전기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5~10분 앞당겨야 할 것)
3.궁평항에서 국화도, 입파도 배 출항시간
| 성수기(4월부터 10월 두 번 째 주) | ||||
| 항차 | 궁평항 출발 | 국화도도착/출발 | 입파도도착/출발 | 비고 |
| 1항차(평일,주말) | 09:00 | 09:40/45~50 | 09:45~50/10:00 | 모든 시간이 정확하지 않음 |
| 2항차(평일,주말) | 11:00 | 11:40/45~50 | 11:45~50/12:00 | |
| 3항차(주말) | 14:00 | 14:40/45~50 | 14:45~50/15:00 | 화요일은 휴무임 |
| 4항차(평일,주말) | 16:00 | 16:40/45~50 | 16:45~50/17:00 | |
| 비수기(10월 두 번 째 주부터 3월말) | ||||
| 1항차(평일,주말) | 09:00 | 09:40/45~50 | 09:45~50/10:00 | 물때에 따라 출 항 시간이 수시 변경될 수 있음 |
| 2항차(주말) | 11:00 | 11:40/45~50 | 11:45~50/12:00 | |
| 3항차(평일,주말) | 15:00 | 15:40/45~50 | 15:45~50/16:00 | |
*궁평항에서 국화도로 출항하지만 경우에 따라 입파도를 먼저 가기도 하며 물때에 따라 출항시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화가 필요함(궁평항010-8274-4050)
4. 물 빠진 해안트레킹의 경우 물때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신경을 써야함, 참고로 9월20일 국화도 물때시간은 만조시간은 03시49분, 16시01분이었고 간조시간은 10시10분, 22시16분이었으며, 5물이었음
5.올 때 교통은 궁평항에서 400번을 타고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송산농협에서 사당행 버스로 환승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