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산산행기

장수, 장안산 산행기

범솥말 2025. 9. 13. 22:40

장수, 장안산 산행기

 

산행일시: 20151103

누구와: 가고파산악회 장안산팀

산행거리: 9.5(이정표기준)

산행시간: 4시간50(10:35~15:25)

산행코스:원장안4거리(10:35)-자소유원지들머리(11:00)-임도(11:20)-능선3거리(11:50)-진삼캐기(40)-장안사갈림3거리(12:55,1007m)-109578계단(13:20.점심식사20)-장안산정상(13:57,1236.9m)-장안산중봉(14:12,1234m)-2전망대(14:50)-1전망대(14:57)-괴목고개(15:15)-무령고개(15:25)

산행전 이야기

장수 장안산은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에서 갈래진 금남호남정맥이 무령고개를 지나 처음으로 솟구친 산입니다.

긴 장(), 편안할 안() 자를 이름으로 삼았듯이 산세 또한 부드럽고 산자락을 길게 뻗어 장수읍을 감싸 안으며 팔공산으로 이어집니다.

장안산은 계곡이 뛰어나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가을철에는 억새산행지로 명성 높은 산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4거리에서 하차하면 도깨비잔치마을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5분여를 걸으면 원장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명산100산 답사를 시작한지 벌써 아주 여러 해가 지났지만 호남지방에는 미답인 산은 아직도 여러 산이 있는데 깃대봉과 백운산, 강천산과 추월산, 그리고 장안산으로 모처럼 가고파산악회 산행일정에 참여합니다.

가고파산악회와는 백두대간도 여러 구간 함께했고 명산도 여러 번 함께 하여 낯설지 않은 산악회입니다.

이번 산행은 백두대간팀 일정에 근접해 있는 장안산을 넣어 명산팀을 함께 공지하였는데 20여명을 간신히 넘긴 대원중 명산팀은 3명이었습니다.

<우측은 산악회 회장님이고 좌측 2분이 명산팀입니다.>

<이곳에서 자소유원지로 들어섭니다.>

<자소유원지 계곡을 건너서 본격적인 사행이 시작됩니다.>

장수에서 고속도로를 내려서 원장안입구 4거리에서 명산팀 3명이 하차했는데 의외로 산악회장님이 백두대간팀을 이끌지 않고 명산팀을 안내하기로 결정하고 함께 내리니 4명이 되었습니다.

4명이 단촐하게 원장원을 지나 도깨비동굴 마을을 막 지나 자소유원지 모 음식점 마당을 지나 아치형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자소유원지에서 호남금남정맥 주능선 구간

능선으로 오르며 넓고 잘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서며 회장님이 약초강의를 하였고 이를 들으며 652.3봉을 지나 임도에 도착한다.

잠시 임도에서 물 한 모금을 마시며 바람막이를 접에 배낭에 쑤셔 넣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니 경사가 심한 로프지대가 이어진다.

<임도에 도착하였으며 올라서며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장안사로 이어집니다.>

<임도에서 계단을 오르면 가파른 길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로프지대를 막 지나며 연리지 소사나무를 만나고 이어 굴참나무 지대로 경사는 졌지만 걷기 좋은 길을 15분 정도 올라 2차 로프지대가 나오며 이어서 경사는 아주 가파른 지대를 만난다.

가파른 경사를 지그재그로 오르고 능선 좌측 사면을 따라 지나면 좌측으로 경사면이 가팔라 좌측으로만 로프를 설치했다.

로프가 설치된 사면을 따라 100m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는 능선4거리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능선이 금남정맥상으로 좌측으로는 장안산이며 우측으로는 팔공산 방향이다.

올라선 길 직진 방향으로 내려서면 덕산리 방향으로 이정표는 장안산2.8km가잿재2.3km,도깨비동굴2.2km지실가지1.4km로 표기하고 있는데 올라온 방향 도깨비동굴이란 마을이름이며 자소유원지 바로 전 마을이다.

<1차 로프지대를 지나 2차 로프지대에 접근을 합니다.>

<4차로프지대를 오르면 호남금남정맥의 주능선입니다.>

산행인원이 산악회장님을 포함해 전원 4명인데 올라오며 사진을 찍는 사이 함께한 여자대원분이 제일 먼저 능선에 올라섰고 곽선생이라는 분과 산악회장님은 무슨 일인지 아직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여자 분은 능선에 오르자 지체 없이 장안산 방향 능선으로 가버린다.

곽선생과 산악회장님이 아직 오지 않은 상황에서 서먹하게 여자대원과 둘이 가기가 모양새가 안 좋아 능선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소리를 질러대니 조금 후 산악회장님이 삼 4뿌리를 손에 들고 나타났다.

<진삼을 찾으러 내려가 난생처음 삼캐기에 성공을 합니다.>

<곽선생님이 스미트폰으로 연삼과 진삼을 야생상태 그대로를 사진으로 옮김니다.>

산삼이냐고 묻는 말에 산악회장님은 삼의 종류가 아주 여러 종이 있는데 캔 삼은 진삼이라고 설명한다.

()이라는 말에 귀가 번득해 어디 삼이 있느냐?고 물으니 곽선생은 아직 삼을 캐고 있으니 내려가 보라는 말에 왔던 길을 다시 내려선다.

사면에 로프를 설치한곳으로 능선에서 100m도 채 안 되는 지점이어서 지체없이 로프 넘어 경사진 사면을 뒤져 순식간에 진삼 4뿌리를 캐는 업적을 이루었다.

산악회장님이 마음이 급하다며 올라오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하지만 못 들은 채삼을 찾느라 정신이 없어 나중에서야 능선으로 올라서 능선 바닥에 채취한 삼을 놓고 인증 사진을 찍는다.

<채취한 삼은 현장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능선에 펼쳐놓습니다.>

<진삼입니다. 옆에 봎펜은 삼의 크기를 가름하기 위한 보조물입니다.>

<이건 연삼이라고 하는데 꽃대가 있는 진삼과 달리 연삼은 꽃대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곽선생이라는 분이 진삼을 캐다가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낙엽이 쌓인 상태에서 무거운 시계가 낙엽속으로 숨어버리므로 찾을 수가 없었는데 참으로 아쉬워하는 것 같아 산악회장님은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다.

장안산을 갔다가 혼자 이곳으로 하산하며 찾아보라고 하자 곽선생께서 수락하고 장안산으로 떠나기로 했는데 진삼을 캐며 40분의 시간이 지났는데 생각으로는 10여분 정도처럼 느껴진다.

 

능선3거리에서 정상구간

이제 선두는 곽선생께서 섰고 가는 걸음은 무척 빨랐는데 마음속으로 시간을 단축해 장안산을 찍고 되돌아와 시계를 찾을 심산인 것 같다.

산악회장님은 아점으로 식사를 한다고 뒤로 쳐지고 곽선생과 둘이서 장안산으로 향했다.

<마음이 급해진 곽선생님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943.3봉을 예측되는 봉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긴의자 2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음이 급한 곽선생은 체력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앞으로 향했고 필자는 곽선생을 쫒느라 진땀을 빼며 능선을 이어갔다.

능선4거리 안부를 떠난 지 20분이 되어 긴의자 2개가 설치되어 있는 943봉을 지나고 5분이 지나 장안사 갈림길이 있는 10073거리에 도착한다.

1007봉에 있는 이정표에는 장안산1.4km밀목재7.9km장안2km로 표기되어 있다.

<능선4거리를 떠난지 17분이 지나 1007봉 3거리에 도착합니다.>

<1007봉 3거리의 풍경>

1007봉에서 잠시 숨 돌릴 시간도 없이 내려서 장안산으로 향한다.

다급한 마음에 빨리 가는 것을 뭐라 할 수 없고 사방을 감상하며 가야할 입장에 각각 가기도 그러하고 애매하다.

거기다가 거의 한 달 산을 타지 않다가 무리를 하니 체력이 고갈이 되어 힘들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든다.

1007봉은 내려서 좌우로 산죽이 있는 안부에 둥근 나무토막을 세워 의자를 설치한 곳이 도면상 장구목재인데 좌측 장안사로 내려가는 길은 있지만 10073거리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지난 것 같지는 않다.

<운치있는 의자와 푸르른 산죽이 있는 장구목재를 지납니다.>

<이미 능선 나무에는 단풍이 졌고 땅에는 산죽이 푸르름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다 긴 계단을 보니 힘이 쭉 빠집니다.>

하지만 10073거리와 장구목재의 길은 도면으로 보면 장안사 못 미친 곳에서 두 길이 서로 만나게 되어 있지만 1007봉을 내려서 바로 만나게 되는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장구목재를 지나 1095.7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 다시 새파란 산죽이 덮인 길을 따라 한 구비를 넘어 앞에 거대한 봉이 보이고 봉우리를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앞서가는 곽선생이 계단에서 사라졌다.

이제 혼자가 되었으니 마음 편하게 가기로 한다.

곽선생과 장안산 정상까지 간다고 해도 하산하는 길은 서로 다르므로 계단을 올라선다.

<78계단을 올라서 주변을 조망하며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78계단에서 본 호남금낭정맥이며 멀리 팔공산이 보입니다.>

<78계단에서 본 자소골 원장안과 임도가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78계단에서 조망을 하는 사이 곽선생께서 정상을 찍고 하산하며 다시 재회하는데 불과 헤어진 시간이 10여분이므로 정상이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곽선생 표정은 시계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뿐인 것 같아 보였는데 무사하고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식사도 잊지 말라고 건넸지만 당시에는 귀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따끈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지나온 방향으로 탁 트인 능선과 주변을 조망해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 본다.

자소골 들머리부터 지능선을 따라 눈으로 지나온 능선을 그리며 진삼을 캐던 주능선이 아득히 멀게 보인다.

바로 뒤로 백운산이 솟아있고 백운산을 지난 정맥은 장수시내에 밀려 한참을 돌아 팔공산을 세우며 장수를 벗어난다.

계단 아래 길은 계곡으로는 임도를 지나 장안사가 보이고 이어서 자소골을 지나 안장원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평화스럽게 느껴진다.

<정상직전 또다시 75계단이 나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정상으로 향했고 계단을 지나 5분을 올라 1190봉을 지나 잠시 후 또 다시 75계단의 목책계단을 만나 사방을 둘러보며 75계단을 오르니 바로 앞에 펼쳐진 풍경이 정상이다.

 

◎장안산 정상과 중봉에서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헬기장이 장안산 정상입니다.>

장안산!

우리가 처음 산행을 시작한 장안리에서 산 이름을 따서 이름 지어졌다는 장안산은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가운데 호남 종산에 속한다고 한다.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안산은 덕산계곡, 방화동계곡 등의 계곡과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곳의 소와 반석 및 기암괴석으로 이룬 청정계곡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덕산계곡은 영화 남부군 촬영지였음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가을이 되면 산 능선에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에 바람이 불면 은빛의 억새가 파도를 타고 춤을 추는 듯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인 상봉을 비롯해 남쪽으로 중봉, 하봉 등 3개의 주봉이 솟아 있으며 덕유산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와 멀리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파노라마가 펼쳐졌으며 금남과 호남 정맥을 기준으로 서북쪽으로 금강, 서남쪽으로 섬진강, 동남쪽으로 낙동강의 분수령이다.

장안산 정상인 상봉은 조용했다.

올라섰을때 부부팀으로 보이는 한 팀은 정상표지석 좌측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또 다른 팀은 남자 2명으로 막 정상을 떠나 무령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 중이었다.

<중봉으로 가기전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상에서 본 장안산의 억새능선이며

능선 너머로 백두대간이 길게 이어지고 좌측으로 서봉과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사방을 둘러보고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스틱을 세우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딱딱한 땅에 스틱을 세울 수 없어 제대로 된 인증사진을 찍는데 실패하고 이정표에 카메라를 얹고 정상석이 나오도록 인증사진을 찍고 중봉으로 향했다.

중봉은 상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이정표에는 0.5km로 표기하고 있다.

중봉에서는 하봉으로 가는 길과 우측으로 덕천계곡을 지나 연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생각으로야 이곳을 통해 덕천계곡으로 하산을 하고 싶지만 생각뿐이다.

오늘 산행이 끝난 뒤 집결지가 백두대간팀과 명산팀이 손쉽게 도착할 수 있는 무령고개이므로 덕천계곡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다.

<중봉 정상은 정비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입니다.>

<중봉에서 본 장안산 정상인 상봉입니다.>

중봉 정상에 올라 사방을 돌아보지만 잡목으로 신통치 않았고 정상도 잡목속에 묻힌 모습으로 보일뿐이다.

몇 차례 시도하다가 옹색한 인증사진을 찍고 하봉으로 발길을 돌려 조금 진행을 하다가 집결시간인 16시까지 무령고개로 가야하는데 시계가 없어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어 불안한 마음이 스친다.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하봉을 생략하고 다시 중봉을 지나 정상인 상봉으로 올라선다.

<정상으로 되돌아와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건너편 백운산의 우람한 모습과 발아래 펼쳐진 장안산의 산죽밭과 억새밭의 풍경을 음미한다

영취산에서 육십령으로 육십령에서 서봉과 남덕유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을 음미하다가 이내 정상에서 발길을 돌린다.

정상을 막 내려서면 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맨 위에서 전방과 측방을 조망하기 좋으며 우측으로 지리산의 천황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 아래 계단 위에서 본 풍경으로 백운산과 지지계곡입니다.>

<정상 아래 계단 위에서 본 풍경으로 억새능선과 백두대간,  그 넘어 명산들의 풍경입니다.>

<정상 아래 계단 위에서 본 풍경으로 백두대간의 월경산과 멀리 천황봉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또한 영취산 너머로 거망산과 황석산 능선이 가로지르며 지났고 그 뒤로 금원산과 기백산 능선이 지났음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가 있다.

전방으로는 아직 해가 많이 남았는데도 늦은 시간처럼 느껴지는 억새밭의 풍경이 쓸쓸하게 보이고 제2전망대에는 몇몇 사람들이 올라 시간을 보내고 있음이 보인다.

 

정상에서 무령고개 구간

조망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서는데 남녀가 올라서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계단을 내려서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서면 억새가 시작된다.

이곳은 10월 초. 중순 한창이었을 억새의 풍경이 약 한 달이 지나 색이 바래긴 했으나 햇빛을 받아 출렁이는 은빛의 풍경은 그래도 멋을 지니고 있다.

곳곳에 포토죤이 있기도 하고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포토죤도 여기 저기 보였고 억새 위로 펼쳐진 능선과 하늘금의 풍경도 아름답게만 보였다.

<3번 억새밭에는 휴식을 취항 수 있는 긴의자 설치되어 있습니다.>

<억새 뒤로 희미한 지리산의 긴 능선이 보입니다.>

<3번 억새밭 풍경과 건너편 백운산의 모습입니다.>

억새지대를 지나 밋밋한 봉으로 오르며 산죽밭이 펼쳐졌고 누런 억새와 푸른 산죽의 조화도 그런대로 보기에 좋았다.

산죽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 1130봉으로 여겨지는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우회하여 지나면 제2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고 인증 사진도 찍으려 생각했는데 전망대 위에서 여자 2명이 내려설 기색을 보이지 않아 망설이다 전망대로 올라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친다.

2전망대에서 제1전망대까지 약10분 정도가 걸리는데 이곳을 지나는 구간은 키큰 산죽터널을 수차례 지난다

우측으로는 광활한 억새지대가 펼쳐지는데 이럴 때는 강한 바람이 불어와 사각거리는 억새의 속삭임을 들으며 걸어야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어 조용한 길을 걷는다.

<3번 억새밭을 내려서며 돌아본 풍경으로 멀리 정상 산불감시카메라탑이 보입니다.>

<2번억새밭과 산죽이 어우러진 무명봉입니니다.>

<무명봉에서 2전망대로 가는 도중 암봉이 있는 무명봉을 지납니다.>

명산 100산 중에는 억새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산들이 몇몇 있다.

장안산도 그중 하나인데 순위를 매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순위를 매긴다면 신불평전의 억새가 으뜸일 것이며 담으로는 화왕산과 명성산이 뒤를 이를 것이고 다음이 장안산을 꼽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필자의 사견이다.

<제2전망대의 풍경입니다.>

<제2전망대를 지나 제1전망대로 가는 산죽터널입니다.>

넓은 억새밭을 지나 아무도 없는 제1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무령고개를 들머리로 정하고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 그리고 정상으로 진행하면 조망하는 맛도 좋겠으나 반대로 정상에서 넓은 이미지의 조망을 끝냈으므로 규모가 작은 전망은 대충 둘러보고 전망대를 내려선다.

전망대를 내려서 방향을 좌측으로 바꾸며 억새는 사야에서 사라졌다.

<장안산의 백미

 억새밭과 능선 위에 설치한 제1전망대의 풍경입니다.>

5분여를 지나면 길가 위로 여기저기 긴의자를 설치한 쉼터가 있다.

이곳의 이정표에 의하면 무령고개에서 장안산 정상의 중간지점으로 정상이나 무령고개가 같은 1.5km를 표기하고 있다.

길가 아래에는 산죽이 덮은 계곡이 시작되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도면상 샘터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이 샘터일 것이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시간을 맞추는데 불안을 느끼고 샘터를 들리지 않고 내려선다.

<무령고개와 정상 중간지점으로 샘터가 있는 쉼터입니다.>

<제1전망대를 내려서 하산로 주변은 싱싱한 산죽이 터널입니다.>

샘터를 지나 괴목고개까지는 이정표의 표기로 정확한 1km인데 길은 완만한 경사이며 수시로 산죽터널이 나온다.

걷기 기분 좋은 길로 10여분 지나 괴목고개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장안산2.5km무령고개0.5km 괴목마을2.5km로 표기되어 있지만 대부분 무령고개를 통해 오르고 내리므로 괴목마을 방향으로는 낙엽이 쌓인 형태로 통행이 거의 없는 듯 했다.

<괴목고개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등산로에서 100m 거리에 있는 팔각정입니다.>

괴목고개를 지나 200m를 이동하면 또 다른 이정표를 만난다.

등산로에서 100m거리에 떨어져 있는 팔각정을 표기하고 있는데 영취산을 오르며 보았던 정자로 정자에는 아무도 없다.

집결시간이 다되어 가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정자는 오르지 않고 사진만 담고 다시 등산로로 복귀한다.

이제는 무룡고개가 가까워졌고 이따금 차량이 지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지막 능선을 넘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무룡고개의 차도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 날머리가 된 무룡고개 계단에서 인중사진을 찍었습니다.>

<무룡고개 간이 매점으로 먼저 내려선 대간팀이 술한잔에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무사한 샌행으로 하산할 대원을 기다리는 반가운 버스가 보입니다.>

무사히 무룡고개로 내려서 인증사진을 찍으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백두대간팀은 거의 산행을 마치고 간이매점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노래방기기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랫소리가 무룡고개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후 곽선생이라는 분과 전화 통화를 했고 곽선생께서는 잃어버렸던 시계를 찾았다는 소식에 이어 오전 하차했던 원장안 입구 4거리에서 만나 이른 귀경을 했다.>